현재 국내 온라인 게임계에서 상당히 독특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무협 강세!! 전통적으로 판타지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무협 온라인 게임들. 하지만, 2004년 말 오픈 베타를 시작한 열혈강호를 시작으로 무협 온라인 게임이 온라인 천하의 가장 상좌를 차지하고 높은 세계에서 하계를 내려다 보고 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경 까지 대작으로 아주 커다란 주목을 받았던 몇몇 게임들이 유료화에 실패하면서 상대적으로 캐쉬를 바탕으로 무료화를 추진했던 열혈강호의 독주가 시작됐다. 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유저들의 폭발적 반응을 유도해 낸 열혈강호는 다른 어떤 것 보다도, 만화원작 열혈강호의 분위기를 살리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배경들의 구현에 성공하여 기나긴 독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올해 초인 1월 말경 스타트를 시작한 영웅 온라인 역시 만만치 않다. 랭키닷컴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1 위인 열혈강호를 바짝 뒤쫓고 있는 영웅 온라인은, 정통 무협 게임을 표명하는 영웅 온라인은 게임 내에 구현된 독특한 답답하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스피드 감, 자연스런 모션에 적합한 타격감 등으로 무장하고 유저들의 사랑을 받으며 온라인 게임 2 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줄줄이 기대 받고 있었던 몇몇 게임들의 오픈 결과가 “속 빈 강정이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금, 곧 이어 오픈 베타를 게시할 무협 게임 ‘구룡쟁패’와 판타지 게임인 ‘길드 워’ 이 두 게임이 온라인 게이머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같은 무협 게임인 구룡쟁패를 제외하고 ‘길드 워’ 의 오픈 결과가 게이머들에게 큰 어필을 하지 못할 경우, 5월을 이어 이들의 독주가 당분간 더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본 필자의 장담할 수 없는 조심스러운 추측이다.
자, 그럼 온라인 게임계를 점령하고 있는 열혈강호와 영웅 온라인은 어떤 게임일까??
이 두 게임은 ‘무협’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여러가지 공통점이 있으며, 반대로 차이점들도 존재한다. 우선, ‘무협’게임인 이 두 게임에 대해서 살짝, 살펴보도록 하자.
열혈강호는 카툰 랜더링 기법을 이용해 애니메이션 적인 이미지, 귀여운 이미지에 주력한 게임으로 만화 원작 열혈강호 매니아들에게 시각적인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게임이다. 5등신 캐릭터들의 아기자기함이 많은 유저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아웅 다웅 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으로 입가에 미소가 그려진다. 물론, 게임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완벽히 잡히지 않는 오토 프로그램-무인사냥 시스템, 열혈강호 원작과의 빈약한 연계성 등이 유저들에게 문제점으로 지적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시각적인 충족감을 강력한 무기 삼아 열혈강호를 사랑하는 수 많은 한국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게임이란 사실은 분명한 것 같다.
영웅 온라인은 열혈강호와는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영웅 온라인에는 8등신의 늘씬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사실적인 동작과 사실적인 이미지, 열혈강호와는 다른 이미지로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무협 게임이다. 무협적인 색채감을 강하게 띄고 있는 캐릭터들과 다양한 몬스터들. 그들에게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공. 온라인 게임으로서는 독특한, 게임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12천마 협객행. 이런 것들이 영웅 온라인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물론, 영웅 온라인도 몇 가지 유저들을 뒤흔든 대 사건이 있었다. 영물 패치 단행으로 인한 성장 방식의 변화가 유저들에게, 그리고 영웅 온라인에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영웅 온라인에도 빠지지 않는 오토 프로그램-무인사냥 시스템-이 유저들에게 가장 큰 지적을 받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영물 패치로 인한 충격은 한 달이 지나가는 시점인 지금에 와서 많이 완화되었으며 오토 프로그램에 대한 대처 역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랭키닷컴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유저들의 관심 외에도 이를 지켜나가려는 영웅 온라인의 노력이 얼마나 클 것인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두 게임은 무협적인 언어를 강조해 기초적인 부분부터 무협이라는 테마에 접근하고 있다. 여타의 게임들에서는 ‘앉기’ 라는 기능으로 회복 기능을 강조했다면, 이 두 무협 게임에서는 ‘운기행공’, ‘운기조식’ 등의 이름으로 회복 기능을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다른 게임들에서 ‘스킬’ 이라는 개념으로 보다 효과적인 타격 방법을 표현한다면, 열혈강호와 영웅 온라인에서는 ‘무공’ 과 ‘무공초식’ 이라는 이름으로 이 개념을 표현 하였다. 게임머니를 세는 단위도, ‘냥’ 등의 단위로 표현했고 복장 역시 중세 중국의 모습을 표현해 주는 이미지를 이용하여 무협이 가진 고전적 이미지를 충분히 표현해 내었고, 스피디한 이동을 가능하게 해 주는 시스템 역시, ‘경공’ 이라는 이름을 무협적 분위기를 이끌어 내도록 설정하였다.
4월 30일 오픈베타를 앞두고 있는 구룡쟁패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구룡쟁패 역시 무공과 기공 등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파티 시스템을 열혈강호의 ‘동료’, 영웅 온라인의 ‘일행’ 시스템 처럼 ‘동행’ 이라는 이름으로 채택하였다. 즉, ‘무협’적인 테마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의 게임들은 ‘무협’이라는 이름 아래, 단순한 언어적 표현에서부터 시각적인 이미지까지 많은 부분을 기존의 판타지 게임들과 차별화를 두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소기의 성과를 얻어 이미 판타지 게임의 ‘아류’ 라는 혹평으로 비하 하기에는 열혈강호와 영웅 온라인이 불러 일으킨 무협 게임의 열풍이 너무 거세다.
4월 30일 오픈 베타 예정인 구룡쟁패가 무협 게임의 일원으로써 2005년 상반기를 휩쓸고 있는 무협 게임의 기류에 편승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아직 미지수지만, 현재까지의 흐름에 미루어 보아 무협 게임 강세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이제, 판타지 게임들에 지친 본 필자가 한마디 던지노니 …
“무협 천하여! 영원하라~!!”
악명
개인적으루 여지껏 나온 무협게임중 무혼을 최고로 치고 싶네요 솔직히 무공이나 기타 이름들만 무협삘나게 만들어놓고 무협게임이다~ 이런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 구룡쟁패와 무혼만은 여지껏 나온 무협중 무협다운 무협이엇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직 구룡쟁패는 해보지 않아서 몰겠지만 솔직히 기대작이죠 구룡쟁패~! 무협다운 무협! 을 기대하면서~
2005-04-27 17:59:44
천
무협이라함은 역시 무혼이겠죠 근데 사람이 없을뿐이지 갠적으로 저는 구디오를 재밌게햇는데 신디오로 바뀌는 바람에 안하고 현재는 길드워와 구룡쟁패가 오픈하기만을 기다리고있음
2005-04-27 18:41:07
처넌의신화
아직도 빠져 계시군요...;
2005-04-27 21:19:06
착한네드발
제가 한창 무협소설에 빠져있다가
영웅을 해봤는데..
거의 무협소설수준이더군욤+_+
2005-04-27 23:21:43
정훈
저는 무협은 연속으로 때리는 재미 있다고 보는데
뭐 저는 무협을 별로 않좋와 하기는 하지만~~~
2005-04-28 02:36:08
무언계
왜 구룡이 빠졋다냐 슬퍼라 ㅋㅋ
구룡이 지정한 무협게임이오~!
2005-04-28 10:10:59
은빛여우
구룡은 아직 오픈 안했음으로 무효 ~_~
(개방 하구싶은디 후히힛...(퍽))
2005-04-28 11:15:20
새끈써니
열강-무협을 표방하였어나 느낌은 그냥 판타지
영웅-무협인줄알구 들어갔어나 이름만 바꾼 판타지
구룡-세가지중 유일하게 무협같아 보이는 게임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니 넘 모라 하지마세요 ㅠㅠ
2005-04-28 11:49:57
컵라면
헉.. 기대하고 있던 구룡쟁패가 빠지다니..ㅠㅠ 아직 오픈을 안했으니.. 곧 오픈한다니..기대 만땅.. 열혈이나 영웅 모두..기대이하였어욤...ㅠㅠ
2005-04-28 12:30:52
데스
그래도 난 판타지가 좋다아...
2005-04-28 13:53:40
예그리나
열혈강호 카툰렌더링 아닌데 -_ -;
그냥 3D....
2005-04-28 13:58:31
지구방위대
구룡쟁패 오픈만해라... 수많은 무협의 탈을쓴게임들은
무너질꺼시여... 무공하나만놓고봐도 구룡쟁패는
타의 추종을불허한다.. 무협소설 좋아하는분들은
구룡쟁패 꼭해보세요. 상상하며 무협소설읽는걸
게임으로 즐기는 행복을 느끼실거에요.
2005-04-28 17:57:47
가흔
개인적으로 제대로된 무협게임은
무혼,구룡쟁패 뿐인것같아요 초식같은게 있으니까..
다른게임은 너무 화려함에 기울어진거같고.. (뭐.. 개인적인 차이일뿐인가..)
2005-04-28 18:08:49
참새
전 갠적으로 천년도 꽤나 잘만든 무협겜으로 생각하는데요..
모션만 똑같을뿐이지..
수련하는게 정말 잼있죠..
음, 저도 구룡 3년인가.. 2년동안 기다렷는데..
앞으로 2일남았군요.. 이동안 기다린것에 얼마만큼의 재미를
줄것인지 기대됩니다..
2005-04-28 23:14:11
검은늑대
열강이나 영웅보단 구룡이 훨신더 낮더군요
요 몇일 게리라 테스트로 하루에 몇시간식 서버를 열어서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게 했는데요 그거 쫌 하다가 초기화 시키고 4일전에 테스트서버르는 명칭을 달고 4일동안 서버를 오픈했담니다 열강이나 영웅 2개다 해봤는데 구룡이 훨신 낮더군요 구룡쪽은 물약 이란 시스템이 거의 읍더군요 외상이나 내상을 치료하는 약제 같은건 있지만 물약빨 게임이 아닌 현제 나온게임중 완전한 무협게임 이라고 생각해요 @_@ 특히 초식기같이 초식기렙을 올릴때마다 떄리는 모션이 하나식 추가되는데 이것도 진자 초식기마다 멋지고 12성마다 미니게임 운기조식을 해서 다음단계로 넘어가는데 이것도 꽤 잼다능
2005-04-29 04:21:10
피코형
4~년전 쯤? 패치전의 구 무혼이 액션형 3D의 훌륭한 시초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렙빨을 넘어선 화려한 컨트롤전과 각 정사마 별로 특색있는 초식동작 캬...참 정이 많이 간 게임이었는데.. 근데 그때도, 구룡쟁패는 개발중이었는데 이제 구룡 오픈하네요.
2005-04-29 07:02:39
LaLaLa
저는 최고의 무협 게임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신영웅문이라고 생각하네요.. 지금은 태울에서 거의 포기한듯.. 업뎃도 안되고 하지만..
최초로 경공시스템으로 날아 다닐수 있고.. 기본기를 철저히 쌓아야 하는 무협 소설을 따랐고... 쩝... 다시 하고 싶은 게임이기도 해요..
2005-04-29 10:22:04
내츄럴
제발 릴 같은 게임좀 나왔으면
2005-04-29 22:07:01
DESIGN
영웅온라인은 그럴듯한 무협이지만 정통무협은 아닙니다. 시나리오
작가들만 무협계에 기라성같은 작가들이 집필하여서 주목을 받았지
만 게임성은 글쎄... 라는 말이 나옵니다....
2005-05-01 23:15:03
toxic
영웅 취급안함
차라리 태울에서 서비스하던, 영웅문시리즈가 수십배는나음
그래픽에 비해 사양도 너무높았고,,,
2005-05-02 00:17:28
사랑받는남자
구룡쟁패 해보새요.......
진정한 무협게임이라는건 이런것이다라는걸 보여준게임....
몬스터가 아닌 실제 사람을 잡는.......
현재 우리나라 게임중 유일하게 남은 정통무협게임......
사실 다른게임들은 무협보다는 판타지에 가깝죠......
레벨6이되면 강제로 머리를 깍아야하는 소림(진짜입니다.소림했다가 레벨6에 머리깍는거보구 웄겨죽는줄 알았음)
여자들만이 가입할수있는 비궁 (대신 소림은 여자가 가입을 못함.근데 비궁은운기조식할때 너무 민방해서..원래 그게 방중술에서 유래된거래요..)
최대의 유저수를 자랑하는 개방(실세로 소림이 세력이 제일 넒어요 게임상에서도..사람낳아서 죽는줄 알았음)
그리고 가난한자의 돈은 뱃지않는다..녹림(녹림은 너무 투박해서 ..짜증난다고들 많이 하시더라구요..남자의 문파)
무로서 협을 행한다.....
구룡쟁패를 직접 해보시고 플레이하세요............
2005-05-02 12:52:43
헤븐이
열강과 영웅은...무협은 아니고... 구룡쟁패가 무협에 가깝긴 하지만,
너무 메니아적인 게임상태라 패치없인 많은 유저층을 모을순 없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