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소프트의 리니지형제를 진짜로 경험해보신 분들은 함부로 그런 소리를 하지않습니다. 물론 이 글의 주제인 퀘스트부분에서는 상당히 에러사항이 많습니다. 그것은 엄연한 사실이지요. 하지만 리니지형제의 매력은 퀘스트가 아닌 대규모 혈맹의 치밀한 전략을 통한 공성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스페셜포스(이하;스포)는 단순한거 아니냐구요? 사실 FPS라는 게임 시스템상 스포 이상가는 시스템을 만들면 자칫 조잡해질수가 있습니다. 단순한게 아니지요.
말이 많이 새버렸군요. 그렇다면 퀘스트는 무엇일까요? 저는 퀘스트란 그 게임의 뼈대이자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미 '퀘스트의 끝은 어디인가?' 라는 궁극의 테크닉을 보여준 WOW를 체험해보았습니다. 어마어마하게 장대한 퀘스트가 존재하지요. 와우는 퀘스트만 클리어해도 만렙을 찍을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퀘스트의 형식도 다양해 우리나라의 게임들처럼 '몬스터 몇마리를 사냥해라' '어떤 아이템을 구해와라'의 형식보다는 많습니다. NPC를 어떠한 위치까지 호위라던지 어느 지역의 탐험이라던지 말이지요.
퀘스트가 느므 많은 와우!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마비노기를 예로 들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메인스트림 말고는 거의 퀘스트가 없다고 감히 말할 정도이지만 그 메인스트림만큼의 퀘스트가 존재한다면 더는 바랄것이 없는 저입니다.
시나리오는 애니메이션 급의 마비노기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마땅한 위대한 한민족입니다. 우리의 손기술은 그 어느 민족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으며 머리 또한 그렇습니다. 그런 우리나라에서 한낫 '양키'나 '짱깨',그리고 '원숭이'들보다 못한 게임들만 쏟아져 나온다면 그건 정말로 세계 어디에서도 얼굴을 못 들만한 일이 아닐까요?
물론 하나의 게임을 개발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저의 소망은 퀘스트가 단순히 '전직', '아이템'만을 위한 것이 아닌 게임의 스토리이자 뼈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