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10월 29일, FROG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과금체계가 (주)아루온게임즈(http://www.aruon.com/) 에서 정식으로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FROG 란 Free Revolutionary Online Game 의 약자로 게임 중간중간에 시간당 15초 내외의 광고를 10회정도 송출하여, 유저들로하여금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개발된 시스템을 말한다.
FROG의 현재는...
현재 FROG 시스템은 아루온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영웅전설6의 FC,SC,TC 와 이스 오리진을 통해서 체험할 수 있다.
아루온게임즈는 기존의 과금제인 정량제라는 비효율적인 과금시스템에서 위의 4개의 게임을 통해 FROG시스템을 운영중에 있고, 기존의 과금제에 비해 상당한 호평을 받고있으며, 이로 인하여 그동안 침체되었던 국내 패키지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불씨를 당겨줄 가능성도 보여주고있다.
게다가, 아직은 싱글RPG에 한해서 서비스 되고 있지만 곧 온라인게임으로까지 그 서비스 범위가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서비스될 게임들.
FROG, 과연 온라인게임에서도...?
하지만, 아직 FROG시스템은 싱글RPG 게임에서만 서비스되고있다.
FROG시스템은 기존의 온라인게임들의 정액제 를 대체할 차세대 과금시스템으로 주목받지만, 온라인게임에 적용에 있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아보인다.
현재 싱글RPG 게임에 적용되는 사례를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이 로딩화면에서 광고가 송출된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은 싱글게임과는 달리 실시간으로 유저간의 커뮤니티가 이뤄지며, 서버가 가동되는만큼 15초의 광고는 게임에 상당한 지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FROG는 개발측에서는 컨텐츠와 광고의 완벽한 분리로 게임진행에 있어 지장이 없다고 하지만,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로하여금 예고없이 나오는 15초의 광고로 인해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가 반감되는것을 느끼게 하여 게임성을 떨어트릴 수 있기때문이다.
기존 게임 내 광고시스템인 PPL의 단점인 게임성의 하락을 개선하겠다는 FROG의 취지가 성공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듯 싶다.
게다가 로딩중의 광고는 RPG 게임을 전제로 둔 사례이고, 그 외의 FPS게임이나 RTS등,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나 로딩이 거의 없는 게임등에는 어떻게 적용될지도 미지수이다.
이러한 많은 숙제를 품고있는 FROG가 기존의 아이템과금(캐쉬), 정액제 등의 과금체계를 성공적은 방향으로 공략하여 패키지게임의 부흥과 함께 온라인 게임의 과금체계와 게임내 광고에 있어 혁명을 불러 올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그 혁명을 뒤로 한채 사라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http://frog.aruon.com/) FROG 소개 사이트.
새벽_♡
흐음.. 이런게 잇다는건 첨알앗네열,..
2008-03-15 14:23:33
덴
로딩이 전혀 없는게임이면 만들면 되죠 게임내에..
스포츠는 실제처럼 게임내에 광고 간판을 걸면 되는것이고,
rpg는 상점이나 창고이용시 약간의 광고를 추가 혹은 npc 이름을 아싸리 광고네임으로 넣어버리던지..
아바나 서든은 그냥 맵패치를 통해서 그 광고를 맵에 적절하게 배분시키면 좋은데 말이죠.
물론 광고수주가 들어와야 가능하겄지만
2008-03-15 20:30:32
GRACE
덴 // 위 방법은 기존 PPL이라는 광고방법으로 이용되는데, 기존의 PPL방법은 게임의 완성도나 게임성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FROG는 그 PPL의 단점을 보완하여 게임컨텐츠와 광고를 완벽하게 분리시킨 시스템 이구요.
FROG는 PPL과 달리 간접적으로가 아닌 직접적인 광고를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TV CF처럼.)
2008-03-15 20:52:35
사랑은로딩중
이거 한번쯤 생각해봣던건대,,,,
로딩화면에 광고를 삽입시키는,,,,그래도 아직은 잘 모르겟음;;;
2008-03-17 00:36:43
덴
단순히 게임의 완성도와 게임성을 떨어뜨린다고 하셨는데. 유저 측면에서는 못받아들일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 광고로 인해서 자기지갑이 덜열리거나 한다면 충분히 수용가능할텐데 말이죠. 단순히 게임성과 완성도는 게임자체를 제대로 못만들어서 겠지요. 전 아직도 생각하는게 아바 라이징더스트 맵의 경우 마지막에 간판이 몇개 있는데 거기에 한두개 넣는다고 해서 게임성이 떨어지거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위에서도 썼듯이 일단 수주가 들어와야하고 수익성을 생각해야 되겠지만
2008-03-17 12:27:09
회색비
아루온게임즈에서 게임을 한달정도 해본결과를 말씀드리면... 움... 첨에는 무료로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광고가 몰입감을 저하시키고 스트레스를 불러옵니다. 10분-15분사이로 한번씩 광고 나왔던 같네요. 나중에는 짜증나서 돈내고 하게되지요...
온라인에 적용하기는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2008-03-18 01:09:06
치우가람
왜 " 처음부터 pc게임을 무료로 서비스 하려고 만든 과금제를 "
왜 온라인게임에 끼워넣을라고 하는거지 -_-
2008-03-18 01:37:43
세르실리아
치우가람//정식서비스 한다고 요금제 들어가면 "난 돈없으니 접을란다." 하는 분이 꽤 많고 "이런 게임 무료일때나 하지 돈내고 하기에는 돈이 아까운 게임이다." 라며 접는 분들도 많아서...
그리고 아이템샵으로 인해 게임 벨런스 붕괴도 크고 하니까...
저런걸 넣는거죠.;;;;
어쩔수 없어요. ㅋ 돈 먹을라면 별짓 다 해야되니까.
2008-03-18 23:29:50
Adora
공짜만 찾는 유저때문에 저런게 생겼는데 그러면서 욕하는건 웃긴것 같습니다. 신작게임을 대부분 구매해서 플레이하거나, 정액제든 캐쉬든간에 무조건 하는 사람들은 다 버로우 타야 합니까? 게임사들은 먹고 살지 말라는 건지... 공짜만 너무 좋아하시네요.
무료만 사용하려는건 참 도둑놈 심보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무료가 좋긴 하나, 저에게 맞는 게임을 발견하면 꽤나 크게 쓰곤 합니다. 뭐 내가 이러니 너희도 이래라는 아닙니다. 단지 한국 게이머들이 자각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완전 나는 이러니 니네도 이래라 식인 글;; 글쓰는 재주가 없다보니;;)
아~ 그리고 아루온에서 서비스 안했으면 한글판이 나올지 미지수 였던 게임들입니다. 그리고 한글패치를 한다고 하나,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겠지요. 몇몇 게임은 과연 나왔을까 하고요. 그리고 버그가 생겨도 대처가 빠른것도 아니구요. 차라리 정식으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쨋거나.. 10~15분마다 나오는 광고는 짜증나나... 공짜인데.. 좀 참는것도 나쁘지는 않죠 ㅡㅡ;;
2008-03-19 12:15:14
빨간마후라
케로로 짤방굿
2008-03-19 18:41:55
보덴
Adora 님 말씀에 확실히 동의합니다.
저 아루온 게임들 FROG덕에 무료로 전부 플레이해본 사람입니다.
평소 패키지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10분-15분 에서 나오는 광고.. 별로 신경 안쓰입니다.
그시간에 스트레칭하는 정도이죠.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패키지 게임계를 보시면 저정도는 감지덕지라는걸 아셔야 할텐데..
저렇게 안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어둠의경로(?) 로 다운받으실텐데... 저렇게 해서라도 정당하게 플레이 해보시는게 어떠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