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라로를 말한다 편을 끝내면서 2-2차 직업의 업뎃과 함께 새로히 컴백하겠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라그나로크의 2-2차 본섭 패치.
옵션인지 본 업뎃인지 모를 유노 맵 업데이트.
바로 7월 15일자부터 시작이다.
뭐, 모든 게임의 업데이트가 타 게임의 오픈 베타나 대규모 업뎃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많은 게임을 하고도 아직까지 라그나로크에 미련을 못 버리는 멍청한 필자는
조금 늦었지만 라그나로크의 세상에 발길을 옮겼다.
그럼 이제 슬슬 7월 27일자 필자 월야의 라로 일지를 써보도록 하겠다.
1. 라그나로크 7월 15일자 본서버 2-2차 전직 업데이트(1)
소제 : 크루세이더
그라비티가 2-1차를 내놓음과 동시에 몇달 지나지 않아서 사람들은 3차가 아닌 2-2차 직업이
있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캐릭 창에는 잡마①를 시켜 놓은 캐릭이 하나씩은 있을 정도였다.
된다 된다 하던 2-2차 직업이 사크라이 테섭②을 통해서 공개가 되고 7월 15일 드디어 본서버에 업데이트가 되었다.
이제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검사 -> 크루세이더
이전의 기사가 피통 역활을 했다면, 이 녀석은 샌드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사, 즉 나이트가 검사 치고는 빠른 공속과 좋은 회피율, 좋은 방어구로 무장한 이른바 만능
캐릭이었다면 이 크루세이더는 말 그대로 완벽한 방어용 캐릭이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공속에 온갖 방어용 장비로 구성된 철통같은 캐릭터이다.
↑ 멋진 크루세이더 [ --;;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마치 경찰같은 느낌...전투경찰]
스킬 트리 역시도 [널리 사람들의 몸빵이 되거라] 라는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태초적의 이야기 같은 느낌을 준다.
믿음, 큐어, 디바인프로텍션, 데몬베인, 신의 뜻, 헌신, 힐, 홀리 크로스 , 그랜드 크로스, 오토 가드, 쉴드 차지, 쉴드 부메랑, 리플렉트 쉴드, 디펜더, 창수련, 스피어 퀴큰, 라이딩, 기병 수련이다.
믿음은 마스터를 할 경우 2000Hp와 50퍼센트의 성속성 저항 능력을 갖게 해준다.
(여담이지만 라그나로크의 몹중에 성속성은 극히 일부이며 그리 강하지 않은 몹들이다. 그리고 악과 싸워야 되는 캐릭터에게 성속성 저항을 주는 이유는 뭔지 아직도 불가사리 ㅡㅡ;;)
큐어, 디바인 프로텍션, 데몬 베인, 힐의 경우는 전통적인 전투 프리나 이번 2-2차 패치에서 새로 나온 몽크③의 기본 성직자 적 기술과 같다.
큐어는 상태 이상을 디바인 프로텍션은 암속성 방어를 데몬 베인은 암속성 공격은, 힐은 말그대로 치료 힐을 날리는 기술이다.
창수련, 스피어 퀴큰, 라이딩 , 기병 수련의 경우는 나이트의 기본 스킬과 동일 한 것으로
창 수련은 창을 사용할 때 데미지를 주는 것이고, 스피어 퀴큰은 여러 셀(Cell)④에 데미지를 주는 것이고, 라이딩은 라그나로크의 말인 페코페코⑤를 타는 것이고 기병 수련은 페코페코를 탔을때의 공속 회복을 위한 것이다.
신의 뜻, 헌신 , 홀리 크로스 , 그랜드 크로스 , 오토 가드, 쉴드 차지, 쉴드 부메랑, 리플렉트 쉴드 , 디펜더는 이른 바 남의 스킬이 아닌 크루 고유 스킬이다.
스킬 명에서도 느껴지듯이 엄숙한 분위기이다.
헌신은 이른바 말그대로 자신이 신이 되는 것이다.
다른 게임처럼 전지 전능이 아닌 이른바 완벽한 샌드백이다.
파티 전체의 데미지를 자기가 입는 것이다.
즉, 다른 방어력이 약하고 hp가 적은 캐릭터들 대신 방어력 높고 hp 높은 캐릭인 크루가 데미지를 입는 것이다.
이때 헌신이 걸린 파티원들은 오토 가드⑥ 상태이다.
이는 스킬 마스터시 최대 5인 까지 300초 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파티가 풀파가 아닌 이상 6인 이므로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몸빵 크루나 나이트가 있는 경우가 잦으므로 매우 유용하다. 여담이지만 이걸 찍지 않은 크루는 파티에 잘 안껴준다.)
신의 뜻은 신의 가호를 자신이 입어서 성속성과 암속성에 대한 데미지를 줄이는 속성 공격 저항력을 가지는 것이다.
지속시간 180초로 제법 괜찮은 스킬이다.
홀리 크로스는 십자가 공격으로 2연타 한다는 기술이다.
쉽게 배쉬⑦로 두번 때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스터 경우 450퍼 뎀지에 암흑에 걸릴 확률 30퍼를 지닌 이른바 몸빵 크루의 몇 안되는
공격 기술 중 하나이다.
그랜드 크로스는 이른바 너 죽고 나 살자식의 기술이다.
필자의 캐릭터를 주변으로 †(십자가)의 모양으로 데미지를 입히고, 필자에게는 0.3초의 간격으로 3번 즉, 0.9초간 소정의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다.
데미지는 십자가 전체에 500%뎀지를 입힌다.
최종 공격력과 최종 마법공격력을 합친 것의 500퍼센트이니 상상을 초월한다.
맨날 몸빵만 하는 크루의 울분이 담긴 최종기라고 봐도 무방하고 솔로잉 크루의 필살 기능이다.
오토 가드, 쉴드 차지, 쉴드 부메랑, 리플렉트 쉴드 ,디펜더 는 모두 방패를 이용한 것이다.
이번 2-2차 크루의 특징 중 하나인 것은 바로 방패가 거의 필수인 것이다.
일단 방어력 문제이기도 할 뿐더러, 대부분의 스킬이 방패가 주로 쓰인다.
오토가드는 말 그대로 자동 방어이다. 하지만 오토 가드라고 해서 다 방어하면 그 캐릭은
사기이다.
이른바 시간동안에 무적인 상태가 되니 보스 몬스터도 무시가 되는 것이니 말이다.
오토 가드의 경우는 마스터시 성공률 30%의 이른바 무적 방어 기술이다.
성공률 30퍼라고 하지만 3대중 1대를 안맞는다는 것은 그 동안 물약을 빨아도 빨 것이고 몸을 추스려도 추스릴 것이고, 도망을 가도 멀리 도망 갈 것이다.
쉴드 차지는 이른바 방패 치기이다.
정말 초 무식한 기술로 방패로 때려서 일정 확률로 스턴⑧까지 걸리게 하는 초 무식 기술이다.
마스터시 200퍼센트 뎀지와 40퍼센트 스턴 확률에 9셀을 밀려나게 된다.
확실히 "꺼져버렷!!" 의 기술이 아닌가 싶다.
뭐, 알긴 다 알겠지만 무조건 방패가 있어야 된다.
다음 기술인 쉴드 부메랑
이건 거의 무식의 완전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때리는 걸로 모자라서 부메랑 던지듯이 던져서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방패의 제련도⑨와 무게에 따라 데미지를 더 준다는 것이다.(=_=;;헤헤)
마스터시 220퍼센트의 뎀지와 11셀의 밀려남을 볼 수가 있다.
리플렉트 쉴드는 이른바 크루의 필수 기술이다;.
나 맞았으니 너도 손해좀 봐라는 식이다.
뜻 그대로 방어 반사로 마스터시 40퍼센트의 근접 공격 데미지를 몹에게 돌려 준다.
80sp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소모하지만 40퍼센트이면 100이면 40뎀지를 돌려주고 60만 받는
것이니 어마어마한 것이다.
지속시간도 300초이니 꽤 쓸만하다.
디펜더는 워크래프트의 풋맨 업그레이드 기술과 똑같다.
이 기술의 장점은 헌신(위에서 서술했다. 위를 보자)이 걸려 있을 경우 파티원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너무 좋은 기술에는 언제나 이중성이 존재하는 법이다;.
마스터 시 80퍼센의 원거리 공격 방어를 해주지만, 이동 속도와 공속을 조금 깍는다.
(여담이지만, 워크래프트 빼꼈나...=_=;; 헤헤)
2. 소제 크루세이더를 적으면서
쓰면서 느끼고 다시 살펴보면서 느끼지만 정말 불쌍한 캐이다.( T.T)
하지만 파티에는 없어서 안될 캐릭이고, 정말 그라비티의 노력이 엿보이는 캐릭이다.
그라비티는 지금까지 커뮤니티 성에 중점을 두고자 정말 여러가지 패치를 했지만, 이번 2-2차 패치만큼 도움이 되는 걸 본적이 없다.
그 이유는 차차 캐릭들을 서술하면 알게 될 것이다.
크루는 헌신과 디펜더의 기능이 파티 필수 능력으로 부가 된 점이다.
어쨋든 멋진 캐릭이라는 생각이다.
특히....컨셉이 멋지다.
십자가 새겨진 보호구들 T.T 감동이다.
옵션: ......빨래는 하지 말자. 귀찮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 빨래 해달라고 하면 이불 빨자고
귀찮게 한다. 요주의 =_=;;
흠, 라그의 지금 분위기는 묘하다.
2-2 차 캐릭을 대비해 여러 가지를 키워놓았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2-2차가 아닌 2-1차로 전직하는 경우가 잦다.
뭐, 일단은 확실한 육성법이 없을 뿐더러 2-2차 아이템도 적고 사냥터도 불분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2-1차 캐릭이 나왔을 때에 비해서 너무 비교적인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몹시 당황스럽다.
적어도 30%이상이 2-2차 캐릭일 줄 알았지만 보이는건 한 20%정도이다.
거기에 플레이보다 물건의 거래에 좀 더 중점을 보이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물론 상거래가 잦다는 것은 아이템의 유통이 좋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지만 다른 점은 게임의 플레이를 하면서 게임을 즐기기보다는 아이템을 팔고 돈을 얻고 물건을 사고 더 좋은 물건으로
치장을 하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는 것은 게임이 망해가는 길을 차근히 밟아가는 점과 다를바가 없다.
즉, 더 좋은 장비로 사냥을 하면서 좀 더 많은 유저를 늘리는 것이 아닌 그 저 보이기 식의
장비와 수다 물건 상거래에서 전락해 버린다는 것이다.
이는 조만간 최종 장비가 나오고 그걸 장착해 버리면 상거래 재미가 사라져 접는 고렙 유저들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고렙 유저들이 사라진 다는 것은 제니의 유통 불가를 말하기도 하고 많은 초보 유저들에게 기댐의 바탕이 사라진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상당히 문제가 되는 점이 아닐 수가 없다.
더군다나 라그의 지금 가장 큰 문제는 퀘스트가 없다는 것이다.
커뮤니티의 필수인 퀘스트가 없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이다.
말이 되는가?
조만간 그라비티는 반드시 퀘스트 업데이트를 해야 할 것이다.
마을에 저렙 유저들보다 고렙 유저가 더 많은 상황은 애초부터 이해가 불가능한것이다.
①잡마 : 잡 마스터이다.
라그나로크는 Base Lv 캐릭터 레벨과
Job Lv 직업 레벨로 나뉜다.
캐릭터 레벨은 캐릭터의 직접적인 능력치에 관여를 하고 직업 레벨은 캐릭의 직업에
따라 주어지는 스킬 포인트를 준다.
잡마스터는 1차 2차 모두 50레벨이다.
②테섭 : 라그의 테섭은 사크라이다.
다른 게임들과 같이 가장 먼저 패치가 적용된다.
하지만 필자는 테섭이 사라지길 원하는 한 사람이다.
사실상 테스트라는 것은 사업장 자체에서 서버를 마련 자체적으로 테스터를 두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한국 게임들이 유료 이용자들에게 테스터서버를 열어 두고 이른바
유료 테스터를 시키고 있다.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다.
3배의 경험치를 주고 좋은 드랍률을 줘서 키우기 쉽고 가장 먼저 패치를 맛본다는
유혹은 결국에는 유저를 깍아 먹는 짓이라는 생각이다.
완벽도도 떨어지는 상황에, 유료 베타라는 소리를 듣는 상황에 테섭까지 유료로
열어서 사용한다는 점은 어찌보면 상업성이 지나치다는 느낌이다.
③몽크 : 이건 여러 견해다.
여 전투 수도승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그냥 전투 수도승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어찌 됐건 신을 섬기고, 전투에 압장 서면서 응급 조치에 유능한 직업이다.
라그에서는 무협의 기술을 쓰는 초절정 근접 전투 캐릭터이다.
④셀 : 다른 캐릭터에서 블럭이나 구역을 라그는 셀로본다.
즉, 마우스를 이동했을때 나오는 초록 모양의 네모난 칸을 cell(방)이라고 칭하는
것이다.
거리를 나누는 라그의 기본 단위이다.
⑤페코페코 : 라그나로크의 닭이다.
하지만 새벽이라고 울지도 않고, 크고 튼튼한 두다리와 큰 부리를 가진 세이다.
크루세이더의 페코페코는 좀더 크고 멋지게 생겼다.
쉽게 갑주 씌워 놓은 닭이라고 생각하자. (=_=;;)
⑥오토가드 : 자동 방어 기술로 위와 서술한 것과 같다.
성공시에는 회피와 같이 miss가 뜨는 것으로 매우 기분 좋은 기술
⑦배쉬 : 크게 팔을 뒤로 젖혀서 내리치는 기술로 검사의 기본 공격 스킬이다.
맞는 몬스터는 강력한 데미지를 입게 된다.
⑧스턴 : 스턴(Sturn)........헤롱헤롱하게 하는 것이다.
강력한 데미지를 주어서 몬스터의 정신을 빼놓는 것이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근접 공격 스킬의 부가 효과 스킬로 슬로우와 같이 옵션으로 자주
붙는 옵션이다.
걸리게 되면 이동 불가 공격 불가 상태가 된다.
⑨제련도 : 제련도
라그의 제련은 무기의 레벨에 관련 된 것과 방어구의 제련 두가지로 나뉜다.
무기의 경우 1~4레벨까지 있다.
1레벨은 프라콘, 2레벨은 엠베르타콘, 3~4레벨은 오리하르콘으로 제련한다.
물론 올라갈수록 제련도 성공 가능성도 다르고, 붙는 공격 추가 옵션도 다르다.
가격이 다른건 두말하지 않겠다.
방어구의 경우는 레벨이 없다.
캐릭마다 찰 수 있는 방어구가 다른데 레벨을 둔다는 것이 불가능 한 것이다.
방어구는 에르늄이라는 동그란 제련석으로 제련을 하는데 기본이 +4까지 제련이
가능하다.
헥헥 이상입니다.
차근 차근히 2-2차 캐릭터의 설명과 스킬 설명, 그날 그날의 일지, 용어 설명등 있겠습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필자는 앞으로 월야환담이 말한다를 제외하고는 아마 라그나로크 관련 기사만을 쓰게 될것 같습니다.
많은 온라이프 식구들과 라그나로크 유저님들에게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그럼 즐겜 되시고, 옥체 보존하시기를 ㅇㅇ/ 그럼 즐온라이프~~
정정
아아, 죄송죄송 정정하겠습니다. 다음 편에 올려 드리겠습니다만...
스피어 부메랑과 착각을 해 버렸습니다.
스피어 퀴큰은 일시적으로 공속을 두배 올려줍니다.
일단 크루세이더 자체가 창을 쓰게 됩니다.
양손 창을 쓸시에만 발동 가능한 스킬이며 2배 공속이라는 어마어마한 기술이다.
총 300초에 60sp를 쓰지만 광크리 크루의 경우 매우 도움이 될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