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캐주얼 게임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요즘은 캐주얼게임의 춘추
전국시대라고 할만큼 많은 캐주얼 게임들이 서비스 되고 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게임은 현재까지 나온 캐주얼게임들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게임인
콩콩온라인이다. 현재 지난 1차 클로즈베타 이후 2번째 클로즈베타 서비스인 프리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차 클로즈베타를 기억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1차 클로즈 베타때도
참여했었고 이번에도 역시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있다.
현재 캐주얼게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트라이더를 떠올린다. 아니 떠올린다기 보다는
캐주얼게임과 카트라이더를 거의 동일시 하는 듯한 현상도 보인다.
그만큼 캐주얼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가 있는 카트라이더와 정면으로 대들고(?)
있는 게임이 콩콩온라인이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우선 카트라이더와 비교를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카트라이더와의 비교로 시작해볼까 한다.
콩콩온라인 또한 기본적으로 레이싱게임을 표방하고 있으며, 인터페이스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대중적인 모양을 취하고 있다. 또한 대기실에서 캐릭터들이 다양한 표정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모습들만 보면서 일부 사람들은 카트를 베꼈다, 어쩌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독특한 디자인은 오히려 게임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과가 던전키퍼라는 PC게임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최고의 찬사를 받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극악의
인터페이스로 인해 대중화에 실패한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표절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동차가 바퀴가 4개 있고
핸들이 있는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 콩콩온라인은 무엇이 다른가! ]
그럼 넘어가서 콩콩온라인만의 재미가 무엇인지 이야기 해보자. 콩콩온라인이 비록 레이싱을
표방하고 있지만 절대로 달리지 않는다. 그럼 달리지 않으면 어떻게 가느냐? 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콩콩온라인은 뛴다.
쉽게 이야기해서 콩콩 뛰어다니면서 게임이 진행된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부분이 바로
누구나 비교하고 싶은 카트라이더와 완전히 다른 점이다.
자동차 레이싱 게임은 낭떠러지가 있으면 삥~~ 돌아가야 하지만 콩콩온라인은 그냥 뛰어
넘으면 된다. 앞에 플레이어가 있으면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위로 지나가면 그만인 것이다.
그리고 일반 레이싱 게임과 또 다른점은 다양한 발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각종 방향 화살표와 높이 점프하는 발판들이 존재한다. 이 발판들은 게임의 승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때론 좌절을 안겨 주기도 한다.
이러한 발판들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인 것이다.
말로만 이야기 한다면 아마 감이 잘 오지 않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아래 동영상을 준비했다. 모두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게임진행방식]
콩콩온라인은 크게 콩콩난타와 콩콩질주 두가지 게임 진행 방식을 제공한다.
난타와 질주가 무엇인가 하면 쉽게 이야기 하면 아이템전과 스피전이다.
콩콩난타는 여러가지 아이템을 이용해 승패를 가르는 방식인데, 이 아이템들이 또한
가관이다. 정말 기막힌 아이디어들이 많다. 똥모양의 아이템을 통과 하면 똥이 마구 날라와
시야를 방해한다. 거미줄을 이용해 상대방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으며, 망치를 이용하면
상대방을 캔으로 만들 수 도 있다.
콩콩질주는 두가지가 있는데 쉬운 맵은 스피드관련된 아이템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일등을
견제하는 아이템이나 자신의 속도를 증가시키는 아이템이 그것이다. 그러나 난이도가 높은
맵은 맵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아이템이 나오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의 실력만으로 맵을 클리어
해야 한다.
[상점]
아직 2차클베임에도 불구하고(물론 프리오픈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오픈서비스 이전이므로
2차 클베와 다를바가 없다.) 상점 기능을 지원해 주고 있다.
과거 카트라이더의 상점기능이 오픈후 한참 후에나 지원된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완성도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현재 캐릭터 2개와 캉가(탈것이다.) 2개를 구입할 수 있다. 특별한 기능은 없어 보이지만,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2~3일만 플에이 하면 구입해 볼 수 있다. 현재 카트처럼 특별한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나중에 팔아먹을것 생각한 듯 특별한 기능은 없다.
게임 소개를 마치며..
노출이 별로 안되서 그런지 아니면 클베라서 그런지 아직 사람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입소문
나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즐길 겜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레이싱 게임은 수없이 많았다. 중 카트라는 게임이 캐주얼로서 단순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러나 역시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동차 게임이라는 한계를 극복
하기에는 역부족인 면이 없지 않았다.
콩콩온라인은 어떤 면에서는 카트라이더와 상당히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패널을 점프하면서 다닌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차별화적인 요소를 갖춘것으로 생각된다.
공중에 떠 있는 패널을 아슬아슬하게 뛰어 넘는 묘미는 저절로 몸이 따라 움직이고 하고 때로는
키보드를 내핑계치고 싶은 마음이 들게도 하지만 이것 또한 이겜의 특징이라 생각된다.
마지막 남은 하나의 발판만 밟으면 되는데 그게 맘데로 되지 않아 짜증도 나지만... 그 마지막을
위해 계속해서 도전하게 만드는 게임이다.
사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다.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직접 게임을 즐겨보는 것보다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소개를 통해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콩콩온라인을 즐겼으면 한다.
현재 카트가 슬슬 지겨워 진다거나 독특한 게임을 즐겨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위에 좋은 점만 열심히 썼지만 물론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 그러나 클로즈
버전에서 현재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다고 생각되며, 추후 충분히 보완이 이루어 질것으로 생각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