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게임 비평&토론 |
|
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
|
|
프로게이머 얼마나 평가되어야하는가?
|
프로게이머 얼마나 평가되어야하는가?
|
|
달려달려
|
날짜: 2006.12.04 11:10:16 조회: 2,836 추천: 3 |
프로게이머 불과 10년도 안된 직업!!
10년전만해도 스트리트파이터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우승했다고 좋아하고...
철권에서 우승했다고 좋아하고..
그러던 것이 스타크래프트 세계랭킹 1위라는 소문이 있었던 된장도 고추장도 아닌 쌈장...
(한때 된장 고추장 보다 쌈장이 더 많이 팔렸다는 소문이...)
실제 래더 1위한적은 없다는 것으로 알고있음 - 대회 1등이 세계랭킹 1위로..
여담으로 어뷰저로 예선 자격을 얻었다고하여 논란이 많았지만...
어쨋든 실력으로 증명했으니.... 편법이 무마가 되기도~ㅎ
사실 90년말만해도 전국 최강자 이미지보단 지역색이 많았다.
지금 철권이 지역 오락실별로 강자가 있듯...
스타에서도
부산에 박정석
대전에 홍진호
인천에 이재황
.
.
서울에 너무 많아서...
송파지역에선 김정민이 었다고 스스로 말하던...ㅎ
그리고 우리집 반경 500m안엔 나 ㅋ
이 대단한 고수들이 원정경기를 뛰었지만 원정경기에는 한계가 있는법 이런 고수들이 붙으면 누가이길까? 라는 생각에 점차 큰대회도 이뤄지게 된다.
K-1이 킥복싱과 가라데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UFC가 타 무술간의 대결을 갈망하던 사람들의 욕구에 의해 그레이시 주지수의 자신감으로 시작했듯...
각 지역의 고수중에 고수가 붙으면 누가 이길거란 생각은 배틀넷 상에서도 상당히 유명했었다.(물론 베넷상에서 그 고수들은 아이디 vs 아이디 로 첨예한 대결구도가 이루어져있었지만 실제 지역 대회에서의 우승자들끼리 정식으로 한판 붙기를 바라는 것은 스타유저들이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었던 바람이었을 것이다. 결국 그 시발점엔 이기석이었다. 물론 신주영이라는 베넷초대고수가 있었지만...신주영이 낸 스타 전략 삼각벙커 - 요즘 미티지않고서야 이런 돈 지랄은 하지 않는다!ㅋㅋ)
이렇게 불거진 스타의 대결구도는 과히 광기로 이뤄질 만큼 열풍을 일으켜 나 역시 하루 7시간씩 피시방에 투자하는 시간을 보냈었다.
물론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웃지못할 일도...ㅎㅎ
이말은 전혀 과장됨없는 나의 실제상황이다.
"오빠! 스타가좋아 내가좋아?"
내가 무어라했겠는가?
스타가 좋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나도 사람인지라...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물어보는게 어딨어..."
난 스타보다 너가 더 좋다고 말하기 힘들었었다.
그렇게 노력하여 동네 피시방 고수까지는 올라갔었다.
전적 또한 엄청난 승률로 당시(2000년초) 래더 987등인가(984등인가?)까지 올라갔었다.
맵핵이 없을 당시 래더랭킹을 어뷰저없이 999등까지 등록시키는 것은 스타인으로써 최대의 영광이었던 것으로 주위 스타유저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후에 맵핵과 어뷰저가 활성화(?)되어 래더게임은 더이상의 존재가치를 잃게 된다.
잠시 자칭프로게이머소리를 접고 게임은 포트리스2를 주로할때 역시 스타크방송은 너무나 재미있었고....
신선하고 대단한 선수가 나온다.
바로 임요환
현란한 콘트롤로 블리자드 기획자들이 의도했던 상성관계는 여지없이 깨지고 만다.
바로 매딕을 붙여주며 마린의 힘을 키워준대신 저그에겐 럴커라는 마린킬러를 만들었다.
그러나 임요환이라는 존재는 럴커와 마린의 관계는 럴커>마린이 아닌 마린>럴커가 되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 임요환이라는 존재로 인하여~~
스타크의 프로게이머화는 메이저화가 되간다.
억대 연봉!!!!
그후 이윤열이 나오며 프로게이머는 확실히 메이저화됬고....
엄청난 부의 축적수단중에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그만큼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한 길은 멀고도 험하다.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이 학교수업을 안듣고 운동에 전념하는 것 보다 더 심한...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해 자퇴를 불사하는 일도 벌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올인을 했는데도 성공을 못하는 게이머들이 한둘이 아니다.
바로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한 선수층은 그만큼 두터워졌다는것이다.
더군다나 부모님의 반대만있는 것이아니라면 누구나 도전할수있는 분야로 기회의 형평성이 뛰어나 자질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 있어 어떤 직업보다 더 우수한 자질의 선수들이 배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부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귀족스포츠인 골프....
박세리 과연 얼마나 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존재였을까?
신궁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양궁 전사들...
과연 얼마나 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존재였을까?
그러나 프로게이머는 다르다!!!!
정말 어디서 모르는 수많은 존재들 속에서 살아남고 살아남은 존재들이다.
그들의 가치는 어떤 운동선수들 보다 많은 경쟁을 뚫고 올라온 영재(?) 아니 천재들 중에 천재들인 것이다.
더군다나 프로게이머라는 인식이 자리잡히지도 않은 상황에서 올인이라는 무모하리만큼의 도전을 뚫고 들어온 선수들이다.
과연 프로게이머의 가치가 단지 스포츠스타들보다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들의 노력을 알고 있는 것일까??
복싱의 세계챔피언(메이져중에 메이저 격투스포츠)이 스타크래프트의 1인자라면
K-1 월그 우승자는 워크레프트 우승자정도 되지 않을까한다.
아직 e-스포츠 프로게이머는 스타크래프트라는 한가지의 종목을 위주로해서 나아가고 있으나....
올림픽에도 인기종목이 있으면 비인기종목이 있듯....
그건 어디에나 있는 것이고...
충분히 프로게이머란 이름으로 인정받아야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
|
|
|
|
|
|
글이 참 재미있네요.
스타크가 뿌린 단점보다는 장점을 쓰셨군요.
한가지 궁금 한 것은 스타가 과연 얼마나 더 오래갈까요???
과거의 영광이 앞으로 얼마나 더 빛을 발할까요???
전 그게 매우 궁긍합니다........과연 얼마나 더 그 빛을 펼칠지가요.... |
2006-12-04
13:26:22
|
|
|
|
|
현재까지 게임방송에서 6년이상을 장기 독점했다는 것은 그만큼 스타크의 우수성을 말할수있습니다.
그러나 그로인해 다른게임들이 설자리를 잃었다고도 할 수 잇죠.
물론 그것은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스타크나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우수하기때문에 다른 게임들이 설수가없었다는 것이고..
다른 쪽으로 생각한다면 스타크의 상업적시스템의 성공을 위해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다른 게임들이 설 수 없었다는 것이죠.
전 물론 첫번째 논리로 썻습니다.
왜냐면 스타크의 우수성을 말할려고한 것이 아니라 프로게이머가 그만큼 힘들게 올라온 자리라고 말하고싶었던 것입니다.
스타크 내일 당장 망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스타크가 계속 유지된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3~4년전에 비한다면 스타크는 충분히 후퇴했습니다.
그러나 모르는 일입니다.
3~4년전에 프로게이머 한다고 뛰어든 친구들을 보고 이런 생각했으니까요.
"이미 늦었다"
그시대가 바로 이윤열이 나타난 시대부터였습니다.
임요환의 아성을 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보란듯이 이윤열도 임요환 못지않은 연봉을 챙겨버립니다.
그후 계속 스타크 프로게이머는 늦었다고 했지만...
광주의 오영종이 보란듯이 가을의 전설을 이어가며 멋지게 등장하고 웬만한 대기업 사원들 못지않은 멋진(?)연봉을 가져가고있죠.
박성준, 마재윤, 오영종 옛날의 임요환, 홍진호,박정석 등의 포스보다 못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 1세대의 경우 신주영이 신상문제만 없었다면 이기석도 없고 임요환도 없었을 거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 전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레슬링이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에서 나오는 각본있는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보다 스타크는 각본없는 드라마입니다.
사람의 예상을 적중할 수도 예사이 전혀 빗나갈 수도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죠.
친구가 웹진에서 스타이야기 하면 매장당한다고 해서ㅋㅋ 스타이야기는 자제할려고했는데 프로게이머 이야기 나오다보니 어쩔수없이 스타까지 이어지게되네요~~ |
2006-12-04
13:36:22
|
|
|
|
|
프로게이머도 존중받아야 할 하나의 직업입니다.
스타 프로리그가 결국 사라진다고 해도..
프로게이머가 결코 사라지지는 않을거라고 보네요. ^^
게임이 스타뿐인게 아니니.. |
2006-12-04
16:11:43
|
 뉴클리어 |
|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앞으로 스타리그가 좀더 입지를 굳히기 위해선 블리자드에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판권을 국내 방송사에서 어떻게 좀 구입했으면 좋겠습니다만 블리자드가 안파는거 같으니..-,.-.. |
2006-12-04
16:37:14
|
|
|
|
요즘 RPG게임좀하고있고(물론 초보수준) RPG게임좀 알려고 들어왔는데..
RPG게임 고수인 친구가 그러더군요.
넌 웹진가면 다굴당한다고....
제가 분명 이야기하다보면 스타이야기도 나올거라는 것을 예상한 친구죠.
웹진에선 스타끄내면 다굴당한다고 꺼내지 말라고했는데..
자연스럽게 나온 스타이야기에 다굴안당하는것보니..
그친구를 좀 때려줘야겠네요..ㅎㅎ
뭐 앞으로 욕먹을지 모르지만서도....ㅎㅎ |
2006-12-04
17:40:46
|
| 뉴클리어 |
|
|
욕이 나온다는건 비평/토론이 아닌 비난이니까 그냥 무시하는게 좋을듯 ㅎㅎ |
2006-12-04
18:24:28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