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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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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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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표절과 모방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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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표절과 모방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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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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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02 23:13:53 조회: 2,675 추천: 3 |
현재 온라인게임 쏟아진다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온라인게임이 많이 나오고있습니다.
보통 신작이 소개될때 네티즌은 그에 대해 많은 말을 합니다.
재밌겠네, 재미없겠네 와 더불어
저 게임 xx 표절했네, 저 게임 xx 따라했네 라는 말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게임이 자세히 소개되기 전부터 비난하기에 정신없습니다.
그런 걸 보면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과연 표절이란 말은 무슨 뜻일까요??
국어사전에서는 표절이란 단어를 이렇게 정의하고있습니다.
'남의 글, 노래 따위를 지을 때에 남의 작품의 일부를 몰래 따다 씀'
온라인게임의 경우에는 소스나 사운드 원화 등을 따다 쓴 걸로 바꿀 수 있겠습니다.
표절은 안 좋고 나쁜것입니다.
남의 노력의 결과를 그대로 가져와 자신의 것인 양 해서 이득을 가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보통 유저들이 표절이라고 쓰는 말이 맞을까요??
저는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보통 말하는 '표절'의 의미는 본래의 의미보다는
그래픽의 유사성, 시스템의 유사성, 장르의 유사성이 원인이 되어 사용되고있습니다.
눈으로 볼 때 거의 흡사하게 느끼기에 그걸 표절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죠.
하지만 똑같은 개발자들이 특정 게임의 다음시리즈를 같은 요소로 만들어낸다해도
그 게임은 전혀 다른 평가를 받게됩니다.
하물며 다른 개발사가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낼지라도 그건 똑같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표절이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표절로 인정된 사례도 몇 있었습니다.
그대로 가져다 쓴 것으로 판단된 경우이죠.
그래서 유저들이 쓰는 '표절'이라는 단어보다는 '모방' 또는 '벤치마킹'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모방이나 벤치마킹은 다른 것을 본뜨거나 본받는 것입니다.
비슷한 요소를 가지고 나름대로의 색으로 맛깔나게 빗어내는 정도랄까요??
대다수의 분야에서 선구적이거나 획기적인 작품이 나오고 그 작품이 흥행하면 그 뒤로 그와 비슷한 종류의 작품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조폭영화가 흥행한 이후로 몇년 동안 조폭영화가 나왔던 것처럼요.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 시장 분야의 현재 상황도 이와 비슷합니다.
그 건 그 작품을 모방해서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 성공하기 위함이죠.
기존 유저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개발사측에서도 불안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보다는 안정된 기존 장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많이 확산된 장르의 경우는 유저들이 실증낼 뿐 표절이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획기적인 게임이 나온 직후 그 바로 뒤에 비슷한 게임이 나온다면 그 게임은 표절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요즘 모모 게임등 몇몇 게임이 그런말을 듣고있죠.(절대 그 게임을 옹호하는 게 아닙니다.)
처음 FPS게임이 나오고나서 바로 그 다음에 나왔던 게임은 무슨 소리를 들었을까요??
분명 표절이라는 말을 들었을겁니다.
마찬가지로 처음 전략시뮬이 나오고 다음에 나왔던 게임도 분명 비슷했을겁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었다면요.
그랬다면 그 장르는 성장하지 못하고 영원히 묻혀버릴 가능성이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표절이라는 말은 꽤나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있습니다.
표절이라는 말을 사용하는건 제가 보기엔 게임이나 회사 깍아내리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모방과 벤치마킹이라는 더 이치에 맞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비난만 하는 것에서요.
유저분들이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단어사용에 신중을 기해주시길바랍니다.
근거없이 표절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표절한 게 인정된다면 그 때 강력한 비난을 해주시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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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표절에 대해 제대로 말해주셨네요..
뭐 어떤 게임과 비슷하다고 해서.. 표절표절..
비슷한거지 완전히 같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마사무네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
2006-12-03
11: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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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배낀다 라고 얘기 하지 않나요? ㅎ |
2006-12-03
16: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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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꼈다는 말 자체가 모방보다는 표절의 의미에 가깝다고 생각되는데요
베끼다 라는 말이 복사의 의미를 갖고있잖아요 |
2006-12-03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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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온라인게임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거같은데요.
예전에는 온라인게임이 발전이 없어서 뭐만 나와도 신선했는데
지금은 아니잖습니까. 이제는 한가지 변환점을 갖을 시기죠 |
2006-12-03
23: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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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모방이 허용 될 수 있는 한도는 "하드웨어 & 유저 컨트롤 인터페이스"
까지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레픽이 비슷하다면 일러스트 도용이겠고, 사운드가 비슷한건
말 할필요도 없으며, 게임스토리는..더 말 할 필요가 없겠군요..글을 읽다보니 예전 일이
생각납니다.
영화 체인지가 극장가에 상영될 당시 일본의 모 영화와 비슷한 곳이 있었지요
그 부분이 문제였는데 "남녀 주인공의 정신이 뒤바뀌는" 이었습니다.
그때 저희나라 감독이 이런말을 했지요.
"1%를 가져온 것은 표절이 아니다. 왜? 우리가 99%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말 한마디 하고 감독 생활에 위기를 맞았어야 했지요.
저희나라 온라인게임 유저들은 너무 착하다..아니 입에 발린소리가 아니라
직설적으로 말하면 얼빵해서 탈인거겠죠 |
2006-12-04
2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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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가 비슷한건 인정하겠는데
그래픽 비슷한건 인정을 못하겠더군요
캐쥬얼 게임 그래픽은 거의 비슷한데 그걸 가지고 표절이라고 하는걸보고요
그렇다고 마구마구와 신야구가 같은게임이랄수도 없구
귀혼과 메이플이 같다고 할수도 없으니까요
마찬가지로 마리오카트와 카트라이더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연령층을 목표로 한다면 그와 비슷한 그래픽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
2006-12-05
0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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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보면 리니지만 자꾸 떠오르던데요;; 아템부터 사람들 게임플레이 스타일까지 전부 ㅡㅡ;;
R2도 리니지에서 일명 소막피케이가 그거해서 새벽에 마을에 세워놓고 자는 유저 죽여서 아템 먹던데요 ㅎㅎ;; 이러면 표절이라고 해야되나. -_-;;; 하연튼 표절하니까 제일먼저 떠오르는 게임은 R2 ;;; |
2006-12-05
07: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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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은 의미상 나쁜 것이지 창조를 위한 모방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전형적인 RPG게임의 방향이 될만한 게임이 나왔다면 그후의 게임들은 표절이라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같은 방식의 게임들이 나올 겁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하신 데로 리니지에서 리니지2에서 리니지3가 만일 같은 맥락으로 비슷하게 나간다고해도 표절이라고 하긴 힘듭니다.
신승훈이 자작한 노래를 들어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이런 경우 표절이라고 안하고 색깔이라고합니다.
확고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하죠.
그러나 신승훈의 음악과 비슷한 음악을 거의 비슷한 음악을 제가 만들어내면 그것은 표절이라는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모씨의 경우 카피수준을 해도 힘이 있으니...
장르가 비슷하면 비슷하게 들린다고해도 먹히겠지만요..ㅎㅎ
(여담으로 크래시 음악과 메탈리카 음악이 장르가 같으니 거의 똑같이 들린다고 비교를 한 모모씨도 참~ 매니아 층의 귀를 완전 무시한 발언이죠~ㅋ)
표절~ 몇소절까지 같으면 표절이라는 음악의 기준이 있듯...
게임도 그런 기준을 만들게된다면 모방과 표절이 나뉘지 않을까합니다.
근데 결정적인건 힘이있으면 표절도 카피도 창작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건 힘이네요^^ |
2006-12-05
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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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한 것처럼 표절이라는 단어는 함부로 쓰기에는 위험한것같습니다.
모방과 표절의 의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크죠.
음악장르의 특성상 표절에 대한 비슷하게 들리면 표절이라고 할만하지만
소설에서는 일정부분을 차용한 경우나 단어 몇개만 바꿔 썼을경우에나 표절이고
작가의 색이 비슷한 경우에는 표절이라고는 하지않습니다.
제 생각은 소설의 경우와 게임의 경우가 비슷한 것 같네요.
그 색체가 비슷하다고 해서는 표절이라기에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
그건 장르가 같다라고 봐야할것같네요.
원화나 사운드같은 것을 그대로 따왔을 경우에나 표절로 불리기에 알맞다 생각합니다. |
2006-12-05
22: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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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을 해도 표절이라고 생각될정도로 모방하지 않으면 이름조차 기억되지 않는 게임이 만들어졌었습니다.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건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어떻게 전환할것인가가 문제죠
언제나 그랬듯 첫발이 힘듭니다.
아 그리고 라이하르님 .... 저희나라 .... 수정 부탁합니다.
그단어로 한 연예인 사장될뻔 한걸로 기억합니다. |
2006-12-10
0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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