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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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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4.27 15:18:20 조회: 2,332 추천: 0 |
어느 아크로드 유저 한분이 자게에 올리신 글을 퍼왔습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게임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정말 안타깝네요.
===여기부터 펌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자게로드 의 광신도 입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진지 모드를 타야 될것 같아 이렇게 탄원서를 띄웁니다.
현재 아크로드를 즐기시는 많은 유저분들, 그리고 아크로드를 총괄하시는 모든 스탭분들.
아무래도 서버를 내리시고 재오픈을 기약 하시는게 그나마 현명 하다고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100억의 사용 여부가 모호할 정도로 너무 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유저들끼리 우스갯 소리로 100억 회식비 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정말 이젠 보는 나 조차도 불쌍 하게 느껴집니다.
오픈 베타 테스트 임에도 불구 하고 불안정한 서버와 잇단 버그들의 연속타.
도데체 클로즈 베타 테스트때는 무엇을 테스트 하고 싶으셨던 겝니까....
방송 매체 에서부터 정성 들여 시작한 게임이 정작 내막은 프리서버 수준이니,
지금, 유저들에게 새로운 기쁨을 선사 하고자 무료로 프리서버 개봉 입니까?
다른건 몰라도 점점 비난과 싸늘한 시선으로 뭍혀지고 있는 아크로드에 한탄이 나올 뿐입니다.
그래도 꿋꿋히 게임하시며 실낱같은 희망을 쥐고 있는 유저분들을 위해 무엇인가 보상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물질적인 보상 따위가 아닙니다.
보다 안정된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참된 의미의 보상이란 말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이벤트 조차도 수많은 공지와 사과문에 다를바 없는 입막음의 한
조취라고 생각됩니다.
무리한 강행군은 나중에 큰사고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다는점, 왜그것을 알고
계시면서 무모한 도전을 하시려 드는지....
재오픈이 그렇게 힘이 드는 사안 입니까? 리모델링이 그렇게 힘이 듭니까?
이미지는 날이 갈수록 추락 하고 있는데, 신뢰를 잃은 게임이 하루, 이틀의 조취로
복구가 되리라 보시는 겝니까?
더이상 피하지 마십시요. 현재 겪고 있는 수많은 난황에서 회피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차라리 이럴바에 한걸음 물러서서 맞서 싸우십시요.
피하면 피할수록 움츠러 드는건 자신이지 상대가 아닙니다.
피하면, 일단 잠시동안은 안심하겠지요.
하지만, 다시 되돌아 오는 두려움은 어떻게 하실 요량 이십니까?
또 등돌려 피하실 요량 이십니까?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두려움에 시달리며
피하고, 피하고 또 피하고........
더이상 이런 문제에 쉬쉬하며 난해한 대처로 매꾸려는 생각은 이제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사태가 이정도 까지 진전 된 이상, 유료화 해서 돈내고 할유저는 소문못듣고 찾아온
초심객 이나 그외에 바보들 아니면 정말 이게임에 목매달 정도로 애정이 있으신분 아니면
아무도 안할 것입니다.
아예, 차라리 서버 내리고, 더욱 멋진 모습으로 다시 와주십시요.
정말 아크로드를 원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은 언제고 기다려 줄것입니다.
더이상 힘겨운 줄다리기는 그만 두시고, 다음경기에 맞설수 있는 힘을 비축하십시요.
힘겨운 줄다리기의 연속은 패배 뿐입니다. 설마 지금의 운영을 끈기와 투지 라는
값진 이름을 달으려 하시진 않으시겠죠.
힘겨운 싸움뒤에 오는 값진 승리는 끈기와 투지, 노력을 행한 자만이 누릴수있는
특권인 것입니다. 더이상의 무모한 인내를 열정과 투지라는 이름으로 숨기려 하지 마세요.
내가 여러분 심정이 아니라 최소 여러분들의 속속들이 내심은 모르겠습니다만,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 보았을때 NC나 웹젠등의 회사의 노하우와 기획력에 비하면
너무 겉만을 추구 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00억 이라.....CCR의 50억에 비하면
2배에 달하는 액수네요....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CCR의 2배,3배에 달하는 욕을 100억의
투자로 보상 받고 계십니다.
더이상의 비난은 그만 하겠습니다. 아무리 이런식으로 말하여도 여러분께서 곧게 받아
들이시지 않는다면 제말 또한 소귀에 경일 뿐이니까요....
다만, 중요한것은 지금 상태에서 어떠한 결정이 가장 옳을 것인가,
또한 지금의 결정은 옳은 것인가, 한번 진지하게 생각 해주셨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말 줄이겠고, 지금은 듣기 거북할지 몰라도 그말 하나하나도 나중엔
자신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수 있다는 점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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