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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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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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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mmorpg를 원하는가( 큐머드 사이트에 브링님의 글을 퍼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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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mmorpg를 원하는가( 큐머드 사이트에 브링님의 글을 퍼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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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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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4.04 23:49:21 조회: 2,464 추천: 0 |
*본문의 내용은 신뢰성 0%의 글임을 밝힙니다.
1.인터페이스를 확인해라.
유저가 게임에 대한 외적평가를 내리는 기준은 모니터로
확인하는 게임의 화면이다.
유저가 모니터를 통해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정보를
인터페이스라고 할때 국내 게임에선 길이 없다.
유저의 플레이로 얻게되는 "게임성"과는 달리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 느끼게 되는 "인터페이스"는
게임의 차별성을 가장 먼저 유저에게 알려주는 시각 효과이다.
신작이라고 출시된 게임들을 보라.
라스트카오스, 실크로드, 아크로드 등등..
리니지2의 인터페이스와 같은 정보가 들어온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와우")의 인터페이스 정보와
유사한 게임을 국내 게임에서 뽑을 수 있는가?
머뭇거려지는것이 정상이다.
모니터 화면을 통해 얻어지는 와우에 대한 느낌은
국내 게임 중에서는 똑같다,혹은 비슷하다는 느낌을 찾을 수 없다.
이미 리니지2가 대세인 시점에서 개발이 시작된 게임들에서
인터페이스의 색다름을 찾는다면 불필요한 시도다.
국내 개발사는 바보가 아니다. 다만 유행에 민감할 뿐이다.
2."MMO"속에 "RPG"의 본질이 담겨있는지 확인해라.
MMORPG 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
창세기에서 시작해서 지금의 구도가 되기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 구도를 유저의 손에 달렸다고 말하는 시나리오.
MMORPG 특성상 수많은 게임의 기본 세계관은 "중세"다.
RF 온라인?
RF 온라인에 중세적인 세계관이 완전히 배제되어 있는가?
대답할 가치가 없는 질문이다.
예전 SBS 방송사 출범 초기에 SBS 가요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댄스 그룹들이 출현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정말 TV를 보면서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수많은 댄스 그룹들이
나타나고 사라지고 반복한다.
국내 게임시장은 SBS 출범 초기의 가요 프로그램이였다.
리니지1과 뮤의 성공과 함께 수많은 업체가 게임계로 뛰어들었고
나타나고 사라지고를 반복했다.
지금은 이미 게임계가 거대화되고 그 규모가 예전과 비할수 없이
커져버렸고, 그에 따라 소위 "대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개발비 "몇억", 개발기간 "몇년"이 마치 게임성과 연관이 되는듯이
광고를 한다.
광고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예전에는 해당 게임의 특정 시스템을 거론하면서
우리 게임은 "OX MMORPG"입니다. 라고 광고를 하던 시기가 있었다.
나오는 MMORPG 마다 앞에 무언가 타이틀을 붙여데서 보는 사람이
식상할 정도였다. "이번엔 또 뭐가지고 저러는 거야.."
특정 시스템 하나로 인해서 유저가 "게임성"을 느끼길 바란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요즘은 "전통성"을 표방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이 "전통성"이라는 코드는 분명 영원히 소멸되지 않을 테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
MMORPG 에서의 전통성이란 개념을 게임 개발사들은
잘못 이해하고 있다.
세계관이 "중세"라서, 플레이 구도가 "대립"이라서
모든 플레이어가 하나의 악에 맞서 싸우기 때문에
전통성이 보장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유저들이 개인의 역할을 분담하며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유저에게
힘을 빌리기도하고, 빌려주기도 하며 불가능을 가능하도록
이끄는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MMORPG 의 본 개념인 것이다.
하지만 국내 MMORPG 는 RPG 의 본질 자체를 상실한지 오래다.
더불어 RPG의 본질이 잘 살려져 있는 외산 온라인 RPG의 경우에는
솔로잉이 힘들다는 이유로 국내 유저들에게 버려지기도 한다.
MMORPG 게임을 하면서 솔로잉으로 모든 몬스터, 모든 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면
당신은 MMORPG 를 플레이할 자격이 없다.
뭐든지 혼자서 할수 있다면
왜 MMORPG 에서 굳이 클래스를 구분하는가?
최근 파티 플레이가 강조되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직장인등 게임 플레이시간이 적은 유저의 경우,
파티 구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저여..RPG 의 본질을 항상 가슴속에 새겨라.
그리고, 개발사여.. RPG 의 본질을 MMO 의 개념에 더하라.
RPG 의 세계관은 RPG 여야 하는 것이다.
3.당신의 손에 달렸다는 것을 기억해라.
리니지1이 처음 온라인에 나타난 시대가 아니다.
고퀄리티 그래픽의 Full 3D MMORPG 가 리니지2만
있는 시대도 아니다.
바야흐로 MMORPG 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 시대에서
당신의 선택은 앞으로의 게임개발에
보다 큰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굳이, "내가 렙업해주는 기계가 된 듯한 기분이야"
"본체만 켜두면 자기가 알아서 몹잡고 아이템도 주워" 라고
말하면서 그 게임을 해야할 이유가 없다.
현거래는 이미 게임 문화로 자리잡았다.
근절이니 뭐니 울부짖어봤자 이미 문화로 만들어 버린 개발사와
유저들이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글리 없다.
새로운 게임을 원하면서 구 시대의 게임에 살고있다면 당신은
앞으로도 한동안 구 시대의 유산을 마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4.게임회사에 취직해 내가 만든다?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일단 새로운 게임을 만든다면 처음 떠오르는
개발 파트는 "기획"이다.
연령/학력/경력 무관의 신입 사원을 뽑는 三無 업체에서
과연 학력과 경력이 전혀 없는 말그대로의 신출내기 기획자가
입사하는 확률은 과연 몇 % 일까?
게임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한 예비기획자가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다.
三無라 해도 대부분 파트별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게 된다.
[기획파트의 포트폴리오는 거의 "아이디어 소스"라고
말할 수 있는데 내가 해당 업체에 취업이 되지 않는다면
나의 아이디어 소스는 어떻게 되는가?]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 현직 개발자로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이
말씀하시기를..
[기획파트를 희망하는 입사지원자 포트폴리오의 경우, 실제로
게임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획안은 거의 없다고 볼수 있으며,
만약 있다해도 불과 몇 % 에 불과하다. 오히려 프로그램과
그래픽에 대한 지식을 쌓아 실질적으로 기획 내용을
프로그램과 그래픽 실무에 어떤식으로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말그대로 학력/경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한 당신이
포트폴리오만으로 게임사에 취직하기란 거의 불가능이란 말이다.
여담이지만, 본인이 게임회사에서 근무했을 때
三無 조건으로 입사자를 뽑는 경우가 있었다.
그때는 거의 팀장급을 뽑는 거였는데 채용정보에 三無로 올리길래
상급자에게 왜 그렇게 작성했냐고 물었었다. 이에 상급자 왈
[이렇게 하면 일반 입사희망자들도 개인 포트폴리오를 보낼것이고
간혹 거기서 아이디어 소스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게임개발사가 이렇진 않다.
일부 능력없는 개발자들이 수두룩한 개발사에서
벌어지는 일일 것이다.
또 한가지 예로, 예전에 어떤 기획자가 지금 와우의 경매장 같은
시스템을 개발중인 MMORPG에 적용 시키려고 기획안을 제시했었다.
당시 "노점상"이란 시스템이 여러 게임에서 마치 "룰"처럼 번져있던
상황이였으나, 정작 많은 유저들도 "노점"으로 인한
게임 플레이 시간 저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으며
부족한 컨텐츠로 인한 "노점" 시스템으로 유저의 게임내 체류시간을
증가시키는 것은 보수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기획안은 적용되지 못했다.
게임내 컨텐츠 문제를 제외하고 라도 유저의 게임내 체류시간을
그만큼 소모해 줄수 있는 시스템도 찾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얼마 후,
만레벨 도달까지의 시간이 국내 어떤 MMORPG 보다도 짧은
게임에서 "경매장" 시스템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경매 시스템은 와우를 대표하는 시스템중 하나가 되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실 개발진에서 제시한 기획안도 적용되기란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하물며 당신의 아이디어 소스가 와우의 경매장 개념과 같이
유저들의 호응을 받으며 게임을 대표하는 시스템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해도, 개발사가 그것을 적용하리란 보장은 없다.
만약 당신이 오늘 게임 개발사의 기획 파트에 취직하게 되어도
당신이 만들고 싶은 게임은 10년 후에나 개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며, 당신이 생각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소스는
2~3년 후에 외산 게임에서 만나게 될 확률이 높다.
국내 개발사는 바보가 아니다, 다만 겁이 좀 많을 뿐이다.
5.색다른 MMORPG를 기대한다면 2~3년 기다려라.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지만 와우의 등장으로
국내 MMORPG 게임의 개발 방향은 상당히 바뀔것이다.
마치 요즘 리니지2와 비슷한 게임들이 신작으로 발표되는 것 처럼
몇년 후엔 와우와 비슷한 게임들이 신작으로 발표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할 것이 더 이상 MMORPG 시장이
국내 기업에만 손을 내밀어 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다수의 일본 패키지 게임들이 온라인화를 거치고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이러한 용병들 덕에 또 반년에서 길게 1년 안에는
MMORPG 게임의 개발 방향이 여로모로 변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변화에 계속에서 변화가 더해 질 것이다.
하지만 2~3년 후를 기약해라.
그리고 2~3년 후에 서비스될 신작의 색다름은 당신의 손에 달렸다
개인적으로 허락은 안 받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브링님에게 하지만 너무 좋은 글이라..^^*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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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머드의 압박-_-;; |
2005-04-05
0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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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은 다릅니다
유져들이 원하는걸 해주면 당연히 유져는 좋아라 할것이고 더 게임을 많이 할것입니다 그럼 게임에 더 몰입할것이고 결국엔 회사에 이익이 됩니다 그러나 회사는 돈에 급급한 나머지 그저 게임하는시간만 많이면 된다 라는 식이니깐 발전이 없는겁니다
그리고 경매장시스템이 와우가 먼저라는 말로 받아드리는데요
룸즈라는 겜에 경매장이 먼저 있었습니다
게임 특징상 마을에 오래있는겜이 아니라서 경매장이 생긴것 같은데 그럭저럭 겜상에서는 성공을 했습니다
비록 겜자체가 지금은 인기가 없지만요..... |
2005-04-05
23: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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