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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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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2.18 00:04:40 조회: 2,619 추천: 0 |
요즘 국내에 해외 대작들이 들어오고 있다. 외 해외 게임들이 '대작'이라 평가받는가? 물론 대작을 들여오기 때문에(-_-) 대작이란 평가를 받겠지만, 몇가지 살펴보면 국내에서의 '기대작, 대작'과, 해외의 '기대작, 대작'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1. 게임의 완성도.
문제는 이것이다. 본인도 가장 많이 이것에 대하여 이야기 해 왔고 이것이 국산게임이 밀리게 되는 아주 근본적인 문제이다.
1-1 왜 이렇게 됐느냐?
- PC패키지 사업이 무너지자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온라인 게임 게발에 주력했는데 이것에서 문제가 생겼다. 한쪽 게임을 밴치마킹 하는 문제와 그로 인한 여러가지 부작용. 특히 완성도가 큰 문제이다. 이러다 보니 처음 출시 때 부터 패키지로 내 놓을 수도 없고 게임의 발전 방향과 기획 방향이 자주 바뀌게 되어 유로화가 되는등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는 초기에 기획하던 것과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1-2 왜 완성도가 낮다는거지?
- 처음들어보면 다들 거창하다. '퀘스트 중심. 개성있는 레벨업 시스템. 뛰어난 그래픽.' <-요즘 개발되는 게임들의 주제가 이것이다. 개발 초기 인터뷰 등에 '저희 XXX게임은 ~~~인 점에서 다른 게임과 차별화를 가지고 ㅇㅇㅇ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라는 말들을 하지만 정작 그것이 클로즈 베타나 오픈 베타 초기에 나오는 것은 드물다. 대부분이 마을과 맵 달랑 두세개, 캐릭터 두세개 만들고 붙여놓고서는 오픈베타를 시작하다 보니 자연히 오픈베타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처음에 자신들이 '우리 게임은 ㅇㅇㅇ라는 특징이 있습니다!'라고 예전에 자랑스럽게 말한 기획들이 결론적으로는 이러쿵저러쿵 해서 '변경'되거나 '백지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관계없는 말이지만 한마디. 게임의 그래픽을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으로 판단하지 말라.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봐야 느낄 수 있는것이다.
1-3 패키지 게임 시장 무너진 이유도 한가지...
- 대부분 국내 패키지 사업은 아동용 게임이 차지해 가고 있다. 그것도 아동용 게임 만들던 회사는 계속 만든다-_-; 시리즈 물로 1,2,3,4,5.... 끝도 없다. 와래즈등 불법 복사와 공유등, 국내 게이머들의 해괴한(?) 공유 문화, 와래즈에 자료 올리고 나면 무슨 봉사정신을 느낀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는 과거 와래즈 운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개발사들이 온라인게임으로 들어서는게 이해가 간다. 결론적(맨난 결론 결론)으로는 계속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특징도 없고 완성도도 낮게 나오면서 '실패작'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본인이 학생인데다가 학교도 개학했음으로 여기서 줄이겠다-_- 내일 학교가 일찍 끝나니 끝나고 후딱 와서 마저 써야할 듯 하다.
[2부] - 해외 온라인 게임들이 국내에 유통될 때 그 게임의 완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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