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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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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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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만들어 낸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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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만들어 낸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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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넌의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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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10.21 18:55:53 조회: 2,965 추천: 0 |
오늘.. 또 글 쓴다... 할 게임 있으면 이런 글 안쓰는데... 할 게임이 없으니 글이나 적고 놀아야지.... 저번 글이 태클이 아주 심하던데... 나는 아주 만족한 글인것 같은데 왜그렇게 태클이 많이 날아오는지..(퍽퍽~)
어쨋든 본론으로..
게임... 사실 처음 게임이란게 나왔을때는 엄청나게 천대받았다. 일명 오락이라고 불려지던 게임은 오락실이 일명 깡패들의 소굴(?)이라는 희한한 소리를 듣고, 오락하다 부모님한테 걸리면 정말 무지하게 많이 맞곤 했다.
하지만 요즘 오락실이나 게임방이 너무 대중화되어서 학생들이 그런데 들락날락 해도 뭐라 하시는 부모님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나만 해도 내가 초등학교때 오락실 갔다가 집에서 쫓겨난 적도 있는데 고등학생 된 지금은 게임방 들락날락 거려도 아무말 안한다...
그만큼 게임이 대중화되면서 게임이 만들어낸 많은 것들이 있다. 오늘 이 필자는 그것에 관해 알아보려고 한다.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신종 은어(욕)
사실... 3년전만 해도 초딩, 중딩, 고딩 이런말 하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이렇게 알아먹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요즘 초딩이란 말만 하면 난리난다.. 왠지는 알것이다...
그리고.. 즐겁게 게임하라는 뜻에서 생긴 단어 즐겜...
처음에는 정말 좋은 뜻으로 생긴 말인데 왜 이게 욕이 되었는지 나조차도 이해할수가 없다. 요즘은 즐이 무시하는 쪽으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
4~50대 사람들이 초딩,즐 이라는 말 들어도 뭔 뜻인지도, 이게 욕인지도 모르는 이 단어가 신종 욕이 되고 있다. 요즘은 채팅상 뿐만 아니라 실제에서도 이런 욕 막 쓴다... 어찌 보면 게임이 만들어낸 부작용일지도 모른다...
그 외에도 허접, 졸라 등 희한한 욕이 막 생겼다... 게임이 가장 큰 몫을 한 것이다.
2. 새롭게 재해석된 단어 '노가다'
어른들한테 노가다가 뭐냐고 물어보면 공사판에서 벽돌날르는 등 일명 막일 하는 사람보고 노가다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그런데 요즘 10대나 20대 게임을 자주 하는 사람한테 노가다가 뭐냐고 하면... 희한한 답변이 나온다...
게임때문에 노가다가 요즘 청소년에게 재해석이 되는 것이다.
실제 노가다와 1~20대가 말하는 노가다와의 비슷한 점을 말하라면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실제 노가다는 몸이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1~20대가 말하는 노가다는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게 공통점인 것 같다.
어쨋든 게임때문에 노가다가 새롭게 재해석되는 것 같다.
3. 게임중독
이 필자가 생각하기에 게임중독걸린 사람들은 좀 정신나간 것 같다... 아무리 게임이 재미있다 하더라도 왜 게임중독에 걸리는지...
어쨋든... 게임때문에 만들어진 새로운 병, 증상이 바로 게임중독이다.
요즘 정신병원에 게임중독때문에 오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뉴스에서도 나왔듯이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도끼들고 설치는 사람이라든가, 70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있는 경우, 머리속에 온통 게임 생각만 하는 사람, 게임하다가 기절하는 사람 모두 게임중독때문이다.
게임이 아무리 재밌다 치더라도 사람이란 존재는 무엇이든 조절할 줄 아는 존재인데 왜 그런 병에 걸리는지 이해가 안간다.
어쨋든.. 이 신종 병도 게임이 만들어낸 부작용이다.
4. 게임채널, 게임대회, 게임전시회
내가 초등학생때만 해도 상상도 못한 일이다. 설마 이런 천대받는 게임이란 것이 채널이 나오고, 대회를 하고, 전시회까지 한다는 것이...
게임의 대중화 덕에 생긴 3가지...
난 게임채널 있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다. 어느날 우리 아파트에 케이블선이 들어온다길래 케이블 다 쭉~ 돌려봤다. 그런데... 눈에 확 띄는 온게임넷채널과 겜비시 채널..ㅡ.ㅡ;
그때당시 나에게 엄청나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하직까지 그 채널이 좀 유치하고 돈도 없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진 못하지만, 그런 채널이 있다는 자체가 엄청난 충격이었다.
물론 게임이 존재했기에 그런거지만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가 가장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 같다.
게임대회 역시 스타크래프트로 하는 대회가 가장 많다.
요즘 대회도 참 좋아졌다. 실내에서 하기에도 모자라 실외에서 개막전, 결승전 하는데 엄청나다. 게임대회 보려고 거의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와 응원을 한다.... 사람들은 게임에 열광하고 스타플레이어에게 열광하고 있었다.
그리고 게임전시회... 전세계에 세계 3대 게임쇼가 생길만큼 엄청난 발전을 했다.
마치 박물관같은 게임전시회는 박물관보다 많은 이벤트, 직접 플레이해볼수도 있고, 게임개발자와 만날수 있는 장까지 마련되고 있다.
게임전시회가 열리면 엄청난 사람이 몰려든다.
정말 게임때문에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려올지 상상도 못했다.
몇년전만 해도 게임채널,대회,전시회가 열릴 줄 꿈에도 몰랐는데...
5. 신종직업, 회사
왠만한 연예인보다 더 많은 팬을 끌고다니는 그들... 바로 프로게이머.
게임대회에 맛깔스런 중계를 하며 더욱 시선을 끌게 하는 그들... 바로 게임캐스터,해설가
게임을 재미있게 소개해주는 게임자키, 게임을 내손으로 만든다. 게임프로듀서, 아직 생기진 않았지만 전문적인 게임 테스터를 맡을 베타테스터, 게임중독을 치료,예방하는 게임중독상담가 등... 게임 때문에 엄청난 직업이 생겼다.
그리고 회사를 살펴보자.
게임의 주요 기사거리와 최신소식을 전해주는 전문회사, 게임개발사, 프로게이머 육성을 위해 태어난 게임구단, 게임현거래를 위한 회사 등 게임이 만들어낸 수많은 직업과 회사가 생겼다.
이 역시 게임의 대중화가 만들어낸 결과이다.
6. 게임잡지, 신문
이세상엔 수많은 잡지가 있다. 잡지의 공통점이라면 대개 하나를 중심으로 짧으면 하루에서 일주일, 길면 1년에 한번씩 나온다는 것.
드디어 게임잡지까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게임잡지는 주위에 있는 쪼끄만한 서점에 가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만큼 게임잡지는 상당히 대중화가 되어 있다.
게임잡지만큼 오래 되진 않았지만 최근에 생견나 게임신문도 있다.
게임신문은 아직 대중화가 되지 않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구하기가 힘들지만,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구독이 가능하다고 들었다.
게임의 대중화가 이런 잡지와 신문을 만들고, 또 잡지와 신문이 게임대중화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내가 적은 6가지는 게임이 만들어낸 많은 것들 중 아주 작은 일부분이다.
이런 것들이 생긴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의 대중화와 게임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바껴서 일 것이다.
요즘 게임개발자 지망생도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나 역시도 게임지망생이기도 하다.
언젠가 게임이 우리나라사회에 큰 비중을 차지할 날이 올수도 있다. 물론 지금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게임이 학교 정식과목으로 채택될 수도 있을 노릇이고, 게임쪽 장관이 생길 수도 있고, 세계에 게임관련 연합이 생길 수도 있다.
게임의 발전은 무한하고 아직도 게임은 발전하고 있다.
게임이 미래에 가서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쪽으로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p.s 온라이프 운영자님.. 왜 게임분석게시판이 메인에 없나요? 이해가 안감..ㅡ.ㅜ; 제가 글을 젤 많이 적는 곳인데 메인에 없다니 좀 섭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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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참 즐이 왜 욕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
2004-10-22
16: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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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따라가지 못하니깐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건 아닐지! |
2004-10-22
18: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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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이 왜 욕이 됐냐면요
즐겜하세요 처음엔 이랬거든요 그다음에 좀 더 줄여서 즐겜
보통 헤어질 때 마니 쓰죠. '안녕히가세요' 같은 의미로
즐 은 가라는거죠 '꺼져!'도 되고요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
2004-10-23
0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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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이 욕이라고꼭 할순업저 그건 쓰는사람에따라 달라지정
글구 게임의긍정적인 측면도 많져
게임강대국이라는점도 그렇고 뭐 게임강대국해봐짜 뭐하겠냐?
이러는분도 게시겠지만 지금 게임산업이 엄청나게 급속도로 발전하는가운데 게임강대국이라는점 그리구 WCG같은 국제적은 대회에서도 1~2위를 다툴정도라는것도 대단한거구요
아직은 WCG 규모가 그렇게 큰것도 아니지만 이제 점점 그규모도 크게 확산될터이고 |
2004-10-23
22: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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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도 넣어야 겟네요 -ㅅ-;; |
2004-10-24
2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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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프게 참 길게 적었네.
자유게시판의 사람들처럼 실시간 채팅하는거 보면 기가 막힐텐대... |
2004-10-25
23: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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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딩보다 고딩이 더 싫어
초딩보다 더 들이대 !!
고딩이 대가리만 커가지고 젤시러!! |
2004-10-28
09: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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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글이 태클글이네요 ^^
4. 게임 전시회는 외국에서는 이미 이전부터 있어왔던 일이였구요.
6. 게임 잡지 또한 이전부터 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2004-10-30
2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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