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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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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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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게임동향, 캐주얼게임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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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게임동향, 캐주얼게임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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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6.06 13:31:18 조회: 2,835 추천: 0 |
2005년, 그야말로 캐주얼게임의 해가 도래했다. 카트라이더와 스페셜포스를 필두로 많은 캐주얼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영원히 넘볼 수 없을 것 같던 게임차트의 1위 자리를 캐주얼게임이 차지하는 파란도 속출하고 있다.
이렇게 캐주얼게임이 강세를 보이게 된 데에는 국민게임 포트리스2의 역할이 컸다. 포트리스2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캐주얼게임이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일명 ‘폐인’이라 불리는 조금은 광적인 사람들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포트리스를 했었던 그 때의 즐거움이란...
그러나 온라인RPG게임의 인기가 다시 올라가면서 캐주얼게임의 주가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소위 말하는 ‘블럭버스터급’의 온라인RPG게임이 등장하고 난 후부터는 존재감마저 미미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억대가 넘는 금액이 투자된 대작 온라인RPG게임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등장했다. 유저들의 머릿속은 RPG게임으로 채워졌고 캐주얼게임의 시대는 그대로 끝나버리는 듯 했다.
▲블럭버스터급 온라인RPG RF온라인(왼쪽)과 아크로드(오른쪽).
하지만 신은 공평하셨다. 넥슨사의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시작으로 캐주얼게임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유저들은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했고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게임을 즐겼다. 그 여파를 몰아 넥슨사는 2004년 ‘카트라이더’를 내놓게 되고 이 때 부터 캐주얼게임은 비상하기 시작한다.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한 카트라이더는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즐기던 유저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었고 여전히 단순한 조작과 스릴감, 아기자기한 맛은 보다 많은 유저들, 특히 여성유저들을 카트라이더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캐주얼 게임의 선두주자 카트라이더.
그 결과 카트라이더는 다른 온라인게임과 스타크래프트의 거대한 장벽을 넘고 게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페셜포스가 그 뒤를 이어 캐주얼게임의 위력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갑자기 이렇게 캐주얼게임이 강세를 보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바쁜 현대인의 특성상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
정보화시대가 점점 가속화 되면서 현대인들의 일상은 점점 더 바빠지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새로이 창출되는 정보들이 그 원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여가시간이 줄어들고 게임에 투자할 시간 또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온라인게임의 주 고객인 학생들은 학교에서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아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온라인RPG를 플레이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현재는 주5일제의 시행으로 인해 조금은 나아진 상황이나 아직도 현대인들의 일상은 바쁘기만 하다.
둘째, 온라인RPG게임에 느끼는 회의감.
그 동안 그래픽만 다르고 거의 비슷한 시스템을 가지고 나왔던 온라인RPG게임은 이제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없다. 아무리 수억이 투자된 대작 온라인RPG가 나와도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없다면 이제는 성공할 수 없다. 유저들은 지금까지의 일명 ‘노가다’라 불리는 반복적 노동에 식상함을 느끼고 있다. 계속해서 사냥하고 레벨을 올리는 행위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유저들이 깨닫고 있는 것이다.
셋째, 단순한 조작과 짧은 플레이 타임, 그리고 편안함.
캐주얼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다. 플레이를 해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캐주얼게임은 쉬운 조작으로 짧은 시간동안 아무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직장인과 학생들도 얼마든지 플레이가 가능하고 RPG장르에 비해 레벨이라는 개념이 거의 무의미하기 때문에 경쟁심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다.‘즐기는 게임’의 실현, 바로 그것이다.
▲즐겁게 웃을 수 있는 것, 게임의 목적은 그것이다.
캐주얼게임의 강세는 어쩌면 이미 예정되었던, 너무나 정상적인 현상일지도 모른다. 게임이라는 개념의 출발이 휴식과 오락의 목적을 지니고 있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할 것이다. 휴식과 오락에는 이기심과 다툼, 분노가 존재하지 않는다. 캐주얼게임이 보다 정로에 가까운 길이라면 기존 RPG게임의 방식은 초심을 잃은 잘못된 걸음인 것이다.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즐거움, 2005년 캐주얼게임의 움직임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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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누구야.. 죠낸 귀여운거3 |
2005-06-06
14: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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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저 사진이 우는걸로보이는거지.. |
2005-06-06
16: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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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딸 낳으면 저 정도는 낳아줘야하는 거3? |
2005-06-07
14: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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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벤트를 타켓으로 하고 쓴글?잘쓰셨내요. |
2005-06-07
1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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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즐기는것!!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
2005-08-14
17: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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