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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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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1.28 20:27:08 조회: 1,093 추천: 1 |
一. 그것이 알고 싶다 다옥!!
개발사 : 미씩
정규개발자수 : 25
계약직개발자수 : 5
대략적 예산 : $250
개발기간 : 18개월
출시 : 2001년 11월 미국 출시
한국 배급사 : Buff Entertainment(구 인터플레이 코리아)
미씩에서 만든 풀3D MMORPG이며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온라인 게임중에 하나.
미씩이 이전에 만든 텍스트 머드 게임이었던 Dargon's gate와 Darkness Falls : the Crusade의 후속작. 아더왕 사후를 배경으로 아더왕의 후예인 알비온과 북구의 미드가드, 켈트신화를 바탕으로 태어난 마법왕국 하이버니언의 갈등과 대립을 기반으로한 팀 위주의 게임구성을 지니고 있다.
二. 내가 선택한길?
머 일단의 게임설명은 마쳤고, 인스톨 또한 하였으니 게임 해보는 것이 좋겠다.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하고 서버선택 후 멋지게 뜨는 게임 메인화면과 로딩을 거친 후, 맨 처음 본 것은 바로 '렐름' 선택 화면이다.
위에 저술한 것 처럼 다옥은 3가지 렐름의 대립과 갈등. 팀 단위의 전투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음으로 렐름 선택은 중요한 일이다. 또한 렐름마다 종족, 클래스, 직업과 지역이 다르므로 이때의 선택은 중요하다. 본디, 자신이 뼈를 묻을 곳을 찾는 것이니까….
얼렁뚱땅 설명하자면
알비온 - 아더왕과 그 일당들의 후예. 인간종족들이 설치며, 파이터, 메이지, 엘레멘탈 리스트, 어콜라이트, 로그의 직업에서 각각의 직업으로 분화한다.
미드가드 - 북구 신화를 모토로 하여 깡 좋은 녀석들의 본거지. 인간 노스맨, 트롤, 드워프, 코볼드들이 오손도손? 살고 있다. 바이킹, 로그, 미스틱, 시어에서 각각의 직업으로 분화한다.
하이버니아 - 켈트 신화의 머리좋은 녀석들이 있는 곳. 인간 켈트, 피보그, 엘프,
루리킨등이 있다. 무사의 길, 은신의 길, 자연의 길, 마법의 길에서 각자 나름대로 상급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경향으로 따진다면, 알비온은 인간이 많은 만큼 벨런스 렐름이고, 미드가드는 전사류, 하이버니아는 마법사류의 렐름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렇다고 해서 미드가드의 마법사나 하이버니아의 전사류가 그렇게 떨어진다는 건 아니다.)
렐름선택은 캐릭터가 없을 때만 (처음 게임을 하였을 때) 선택할 수 있다. 렐름을 바꾸고 싶으면 어쩔 수 없이 모든 캐릭터를 지우고 해야 한다. 다른 분들은 신중하게 선택한다 하더라도 지금 중요한 건 필자의 선택이다. 필자의 길은 '하이버니아' 렐름을 선택하였다. 왜? 솔직히 말해서 알비온이 인기렐름이긴 하다. (주인공격 렐름이니까.) 미드가드 렐름도 좋다. 전사류를 하기엔... 그러나 하이버니아를 선택한 이유는
꿈과 로망이 존재하기 때문! 이라 말한다. (사실은 그냥 처음 실수로 하이버니아 선택하였지만 도중에 바꾸기 싫어서... - -a 라고 말 못한다.)
三. 공격은 어떻게 해요?
대부분의 국내 MMORPG에 익숙한 게이머들은 처음 다옥을 하였을 때 당황할것이다.
공격하는 법이 그냥 '마우스클릭'만 하면 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우스나 키보드 f8키로 적을 선택한 다음 '전투모드(f6키)'로 바꾸어야 공격을 한다.
물론 홈페이지에서 차근차근 살펴보거나 게임상에서 다른 이들에게 물어보면 간단한 문제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기 전에 홈페이지를 볼 것인가?
나야 홈페이지를 봐두어서 공격할 줄 몰라 바둥거리는 일은 없었지만... 다른 처음하는 게이머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 어떻게?? 도중에 어느 분이 '공격하는 법'을 물어봤기 때문이다. - -a
四.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대부분의 국내 MMORPG의 특징이란 무엇인가? 바로 '솔로잉'이 안 되는 게임은 우리나라 에서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것이다. (필자 주 : 솔로잉이란? soloing 그러니까 혼자서 사냥을 하고 렙업을 하는 게임플레이 형태.)
나또한 한국인이며 적지 않은 게임을 즐기긴 하지만 해외 MMORPG에 대하여 익숙하지 않기에... '묵묵히 혼자 칼질'을 하는 것으로 랩업에 충실했다. 혼자서 사냥한다면 노란색 이상의 몬스터는 잡기 힘들다. 파란색 몬스터를 잡아서 꾸준히 랩업을 해야 한다. 외로운 길...
퀘스트를 얻어 외로움을 달랠수 있다
*다옥에선 색으로 몹과 장비가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을 잘 이해 하여야 한다.
회색 - 경험치 없음. 싸울 가치 없음.
녹색 - 어느 정도의 경험치. 이상적인 표적보다 낮은 레벨.
파란색 - 이상적인 상대. 적당한 경험치
노란색 - 조금 힘든 상대. 파란색 보다 높은 경험치
주황색 -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상대. 아주 높은 경험치
빨강색 - 혼자서는 불가능 하지만 그룹으로는 상대 할 수 있음
보라색 - 시도도 하지 마시오!
장비의 경우에는 노란색이 자신에게 딱! 맞는 장비이다.
이러하게 외로운 길을 걷다가 문뜩 이러한 메세지가 오는 것이다.
님아, 파티해요. -_-;; 사냥을 하자는 것이었다. 외로움에 지쳐있는 본인이 이러한 것을 마다할 리 없었다. 이렇게 우리와 파티원들은 사람들을 좀더 모아 그룹 사냥을 시도 하였다. 힐러(healer)와 파이터들의 조합. 간단한 조합이었지만 노란색, 주황색, 몬스터를 잡으며 우리는 감동했다. 경험치가 잘 오르는 것이었다. 재미도 있고...
대략 5명의 사람들이 모이자 마을을 떠나 강을 건너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보라색의 이름을 발견한 순간 전율과 흥분을 교차하여 전투를 시작했다. 물론 파티의 승리 였다. 하나씩 잡아 갈 때마다 밝아지는 구슬(다옥에선 경험치 표시가 구슬로 되어있다. 10개의 구슬을 채우면 랩업이다) 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혼자서 꾸준히 레벨링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물론 초반에는 그럭저럭 할만하겠지만 후반이 될수록... 던전에서 쏟아지는 몬스터들을 혼자의 힘으로 감당하는 건 '미친짓' 에 가깝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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