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드디어 몇일간의 프리베타를 끝내고 킨온라인이 오픈했다....;;
프리베타때 접해본 경험이 있으나 별다른 특징을 느끼지 못해 쉽게 질려버려 삭제했던 게임이다.
하지만 갈수록 온프에서 뒹구는 시간이 많아지는 바람에 결국 킨온라인을 다시한번 해보고자 한다...
용량이 작은탓에 별 탈없이 금방 설치하고 게임에 들어가니 캐릭터 생성창이 떳다.
이미 프리베타때부터 역사를 흥미롭게 보아온 터에 별 고민없이 역사를 선택했지만...
외형은 형편없는 중년의 아저씨같은 인상..... 하지만 뭐 조금 뚱뚱하다고 결심을 접어버릴수는 없으니...
평소 닉네임인 '대취협'으로 무림의 바람속으로 빠져볼까한다...;
-프롤로그-
딱히 이렇다 할 일 없이 조춘마을에서 뒹굴거리던 취협군은 어느날 홀로 산길을 가다가 산적떼거리를 만난다...
산적두목:이봐, 뚱땡이 거기 좀 서봐..-_-+
대취협:네...-_-?;; 왜요....
산적두목:훗.. 멍청하긴.. 이런 인적드문 산길에서 인상 험악한 아저씨가 지나가던 사람 불러세우는건
당연히 돈뺏으려는거잖아!! 어서 가진물건을 순순히 내놓는게 좋을것이다.. 흐흐흐...
대취협:...왜그러세요.... 저.. 무서운놈이에요.. 그냥 가세요...
산적두목:훗.. 니가 아무리 날고뗘도 우릴 이길수 잇을성 싶으냐~!
산적두목이 막 취협을 치려는 찰나 마법사와 주술사 두명이 나타나더니
금세 술법을 써 산적의 무리를 소탕한다.
산적을 소탕한 후 취협이 도움을 구하자 술자가 조언한다.
정체불명의술자:
지금은 곧장 한중으로가서 힘을기르도록 하시오.. 그곳에서 은둔자라는 사람이 잇을턴데 그사람은
사냥시 유용한 여러가지 스킬을 가르쳐줄 것이니 그에게 도움을 구하시오.
그리고좀더 강해진뒤에 한단으로 오시오. 그때쯤이면 그대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르니..
말을 마친 두 술자는 홀연 사라진다. 그리하여 취협은 그들의 조언을 따라 한중으로가 힘을 기르도록 한다.
-게임의 시작-
프리베타때 킨을 한번 해봣다지만 하루하고 접엇기때문에 취협은 킨에 잇어서 '쌩초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지리를 익히다가 왕이호라는 한 청년을 만나게 되었다.
왕이호:갑자기 어디선가 진나라 군사가 나타나 죄인을 잡는답시고 북서쪽에있는 조촌이란 마을에 들어와서 주민들을 죽이고 마을에 불을질럿습니다..
저를 포함한 마을사람 몇명만이 간신히 도망쳣는데 그렇지 않았으면 저도 놈들의 손에
해를 당했을 겁니다...ㅜ_ㅜ
그말을 들은 정의파 취협은-_- 비분강개하며 왕이호에게 말한다.
대취협:이런 괘씸한놈들!! 내가 원수를 갑아주겟소!!!!
이리하여 취협은 한중군에서 다시 조촌으로 떠낫다.
-조촌의 진나라병사-
조촌은 한중군의 바로 옆이라 금방 도착햇지만 도무지가 진나라 장수는 커녕 진나라 병사조차 보이지 않았다...
사람은 많고 서버는 적은탓이리라...-_-;;쉣...;
이리저리 몹이 없나 둘러보니 마침 지나가던 진나라 병사 한명이 눈에 들어왔다.
진나라 병사는 가장 초급적인 몬스터이기 때문에 5합도 채 싸우지 않고 손쉽게 쓰러트릴수 있엇다.
진나라 병사를 잡자 금전이 떨어졌는데 다수의 적을 잡다가 많은 아이템이 떨어졌을 경우
아이템을 먹기 쉽도록 alt키를 누르면 주변에 떨어진 아이템의 목록이 나와서 쉽게 습득할수 있었다.
그 후로도 몇번을 달라드는 진나라병사를 가볍게 도끼를 휘둘러 잡아내니 곧 레벨업을 하게 되었으나 곧 무한스틸등으로 인해
다른 사냥터를 찾던중 북평설원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그곳으로 들어가니 허연 눈밭이 펼쳐졌는데 걸어가면 발자국까지 남겨지는것이 아닌가....-_-;
그곳에는 흉노족병사들이 있었는데 역시나 최 하급 몬스터로 상당히 잡기가 쉬웟고 북평설원에 사람이 더 적어 사냥하기 적합했다.
얼마간 몬스터를 잡다보니 어느새 레벨도 4가 되고 돈도 400원 가까이 벌수 있었다.
그리고 곧 산중에서 만난 술자들의 조언을 생각해내어 스킬을 배우러 한중군으로 다시 향했다.
한중군에 들어서 마을을 둘러보니 왕이호 바로 옆에 앉아있는 은둔자를 만나볼수 있었다.
스킬은 300원을 주고 랜덤으로 배울수 있는데 그중 가장 배우고 싶어하던 늑대소환 스킬을 배울수 있었다..
은둔자에게서 늑대소환스킬을 배우다!!
후기..
달리자 하이얀 설원을~
글한번 쓰기가 보통 일이 아니군요..킨온라인의 경우는 일일이 그림판으로 스크린샷을
저장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내용도중 왕이호의 퀘스트역시 후기에 사냥만 하다보니 신경쓰지 못하고완수하지 못했군요....;;
흠흠.... 대략 짧아보이지만 2시간 걸렷다는걸 믿어줄 사람 있으려나..
하지만 뭐 조금 뚱뚱하다고 결심을 접어버릴수는 없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