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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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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3.23 19:21:05 조회: 1,651 추천: 3 |
「Cloud 성장기」
나의 Cloud는 현재 소드맨쉽, 아나토미, 택틱 GM인 3GM전사이다.
소드맨쉽이 70대에 들어서는 데스파이즈 까지 '뛰어'다니며 돈을 벌었고, 스파링 할 때에 쓰는 붕대는 유목장까지 '뛰어'다니며 양털을 깎아 손수 제작된것들이었다.
그 당시 나의 주 방어구는 Bone 셋이었고, 나의 파트너 Warning씨는 가죽셋이었다. Cloud는 데스파이즈에서 돈을 벌고 방어구는 점점 비싼것을 구하게 되었고, 플레이트셋을 장비하게 되었지만 Warning씨는 돈을 차곡차곡 모아가며 스스로 천과 옷을 제작, 염색하면서 멋진 패션의 캐릭터가 되었다.
이때부터 우리는 점점 말이 적어졌으며 나는 오로지 돈을 쫓아 사냥팀에 '껴'들었다. 그때 Warning씨는 '동료'를 사귀었으며 아담한 집을 지었고 메저리를 수련하였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나는 3GM의 부자전사가 되었지만
Warning씨는 GM이란 칭호를 단 스킬이 없었고, 나는 그를 '필요없는 존재''귀찮은 존재'로만 여겼다. 그러나, Cloud는 그 3개의 스킬에만 GM칭호를 받았을뿐 다른스킬은 매우 낮았다.
반면 Warning씨는 알짜배기 스킬이 거의 모두 레전드리급이었다.
마전사인 Warning씨는 화려한 마법을 써가며 강한 몬스터를 잡아서 돈을 많이 벌었고, 나는 발전없이 어스엘리멘탈만 잡을수 밖에 없었다. 나는 Warning씨에게 퉁명스럽게 대하였다.
속마음은 부러웠을것이다. 나는 돈만 쫓아 다니며 10만 지피를 모았을때 Warning씨는 동료들을 사귀고 또 브리타니아 생활을 즐기며,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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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나도 동료가 생겼고 그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는것이었다. IRC채널에서도 나와 SinRaMyun, Warning 씨의 채널보다 #적풍회 채널을 더 자주 찾았다. 적풍회 채널을 소개해준 적풍형을 물론이고, 바드메이지인 에이스씨와도 친해졌다.
바드메이지인 에이스씨는 엄청난 부자였고, 처음엔 그의 돈을 보고 친해지려 노력했다.
하루는 적풍형이 타이탄벨리에 가자고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나섰다. 그때 내가 수련하고 있던 스킬은 아처리. 익셉보우와 화살을 챙겨들고 화이트웜이 서식한다는 아이스던전을 지나고 에이스씨의 배가 정착되어 있는곳을 찾았다. 배에 올라타고 우리팀은 시서펜과 스켈드래곤을 만나는 등 재밌는 모험을 하였다. 타이탄벨리에 도착. 타이탄벨리는 아처리 50대로는 통하지 않는곳이었다. 나는 필요없는 존재였고, 그 빈곳을 에이스씨가 메꿔주었다. 그의 돈만 바라보며 쫓아다녔던 나는 그를 진정으로 '존경'하였고 바드메이지를 육성하기 위해 Cloud는 깊은잠에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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