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협의 성장-
늑대소환술도 배우고 어느정도 킨에 익숙해졌을 무렵...
북고설원에서 흉노족 병사를 수없이 죽였으나
슬슬 질려가는 레벨업에 마을에선 뭐 할거 없나 싶어 거금(?) 700냥을 들고 한중군으로 향했다.
가장먼저 반기는건 역시 은둔자.. 테이밍기술과 호랑이갈퀴를 배우기 위해 몇번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이상한 기술만 보여줘서 돈만 날리게 만든 놈이다..
이번에 기필코 원하던 스킬을 배우기 위해 은둔자를 클릭해보니 히힝..
이놈이 드디어 호랑이갈퀴를 가르쳐준다....
취협..드디어 호랑이갈퀴를 배우다!!
-늑대계곡-
호랑이 갈퀴를 배운뒤 또다시 북고설원으로 달리기위해 텝키를 누르고 맵창을 켜니
허엇... 그동안 신경쓰지 않던 동쪽부근에 늑대계곡이라는 글씨가 보이는것이 아닌가..!!
대취협:히힝.. 호랑이갈퀴도 배웠겠다~ 슬슬 흉노족병사도 질리는 터에 새로운 필드나 접해볼까나~
우연히 발견한 늑대계곡
만일을 대비하여 늑대도 두마리 소환해놓고 늑대계곡을 돌았으나 텃세가 심해 늑대한마리
제대로 보지 못하고 3분가량 맵을 돌기만하던중 드디어 늑대무리를 만날 수 있었다.
히힝.. 흉노족 병사나 진나라 병사보다는 약간 부담스러운 녀석들이엇지만 어느정도 느긋하게 잡을만 하다...
그리하여 느긋하게 늑대를 잡기위해 자리를 잡으려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흰색의 늑대때거리가 몰려드는게 아닌가...-_-!!
정신을 수습하고 소환늑대와 몇번 싸워봣지만 예상외로 무서운 놈들이라 취협은 한두마리정도밖에
못죽였는데 놈들은 '결빙' 기술을 사용하여 소환늑대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더니
곧 소환늑대둘을 그냥 죽여버렸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취협은 다시 늑대 하나를 소환하여 몸빵시키고 조촌으로 후퇴할수밖에 없었다..ㅜ_ㅜ;;
일단 조촌으로 튀기는 했지만 조촌에서 마땅히 할일이 없어 다시 한중군으로 향하던 취협은
그제서야 '테이밍'기술을 떠올렸다..
본래이름은 '짐승소환'인데 몬스터(짐승에 한해서)를 자기편으로 유혹시킬수 있는 기술이엇다.
테이밍된 몬스터는 가지고있는 고유 스킬을 그대로 가져오기때문에 흰늑대의 경우 테이밍하면
적에게 결빙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서둘러 한중군으로 향해 조마조마 하며 은둔자에게 말을 거니
히힝~ 이놈이 기특하게도 짐승소환스킬을 가르쳐준다~
서둘러 테이밍 기술을 익히고 다시 늑대계곡으로 향하니 다시 흰늑대들이 취협을 마중나온다...
흰늑대1:이잉? 저놈이 또 왔네...-_-
흰늑대2:뭐야.... 아까 우리한테 얻어맞고 도망친놈이잔여~
대취협:히힝.... 이번에는 어림없다~!!
고함을지르며 취협은 짐승소환 기술을 흰늑대에게 날리지만 허엇....
스킬레벨이 낮아서인지 그대로 삑살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