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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X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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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1.15 04:39:21 조회: 2,866 추천: 12 |
이것도 재미없어~, 저것도 재미없어~
불감증은 불감증인가보다...아니, 요즘 오픈게임은 나와는 맞지않는
게임들만 나와서인지는 몰라도, 큰 재미를 주는 게임을 찿지못했을
그때, 빈둥빈둥 할짓없이 바탕화면만 쳐다보고 있는시간을 줄여볼
까 하는마음에 완성도가 갖춰진 유료 온라인게임을 뒤적거리기 시작
했다, 많은 유료게임의 다운로드에 손이갔지만 도중 취소를 눌러버
렸다. 어차피..조금하다 접을게임..시간제한..기간제한..등의 여러가
지 잡생각 들로 인해서, 해보자!! 하던 생각이 점점 바뀌어 가는거였
다, 많고 많은 유료게임을 뒤적거리던 그 순간.. 오픈베타 때 정말 시
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했었던 '바스티안'의 홈페이지를 들렀고,
홈페이지 클릭과 동시에, 시간제40시간에서 레벨제33으로 바뀌었
다는 공지에 "레벨제만33 시간이나 기간제한은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 다운받게 된 '바스티안' 이였다.
(아마 필자보고 가장 재미있 게 즐긴게임을 뽑으라하면 바스티안이 아닐까 싶다.)
서버는 어디로!? 캐릭은 무엇으로!?
서버를 고른다는것은 큰 어려움이 되지못했다, 필자가 가장 즐겨했
던 서버, 접은지는 오래됬으나 오픈베타때의 내 아이디 하나만
으로 알아보는사람들이 많은서버..안되면 아는놈 잡고 지원받지! 라
는 생각으로 정한 '셀레네'서버.!!
- 오픈베타 때 가장즐겨했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플레이했던 셀레네서버로 정하는 순간이다.
물론 캐릭터 역시, 큰 고민을 하지않았다.
바티를 오래 즐겼던 필자이기에, 모든 캐릭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
었기에, 필자는 레벨제한33 이라는것에 '강력한 마법위주의 캐
릭' "메이지"를 선택했다. 몸빵좋고 데미지좋은 워리어, 회피빨좋은
- 바스티안에는 위와 같이 3가지 클래스가 존재하며, 각 클래스마다 색다른 개성을 가지고있다.
레인져를 놔두고 왜 메이지냐고 물어온다면, 필자는 아마도 이렇게
답할것이다. "-메이지 렙33만들어서 학살하고 다니려구요^^-"
진짜냐고? 진짜일리가..진짜 이유는, 33렙에 배우는 메테오 라는 마
법때문이다, 전체마법이라서 몹잡기도 쉬운데다 타캐릭보다 한층빠
른 사냥을 할수있기 때문이다.
(33렙 캐릭으로 모턴주워 현질해볼까?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도했었다.)
 
- 필자가 고른캐릭은 강력한 마법데미지의 '메이지'이다, 추후 업데이트 될 전직시스템에서 위와같은 전직트리대로 전직할수있다.
DioXin의 이름으로!, 메이지 라는 클래스로!!, 초심의 마음으로!!!
필자가 계정을 새로만들고, 처음부터 초보티 줄줄 흐르며 플레이 하
기를 꺼려했던 이유가 바로 "돈" 때문이였다.
필자는 고레벨의 캐릭을 키웠었기에..누구보다 돈걱정 없이 플레이
했었기에, 초보자로 돌아가서 바스티안을 처음접하던 그때처럼 플레
이하기란..정말 자신없었다, 허나 돈을 떠나서 바티를 처음 알게된
2002년 때처럼 상용화 후에 많이 바뀌어진 바티를 즐기면서 초심자
로 돌아가 플레이하기로 결심했다.
- 정말 초라해보이는 생김새, 흡사 거지와 똑같이 생긴 내 캐릭을 바
라봤을때의 그 기분이란...불쌍하게도 사람도 지지리 없는 벨룸요새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캐릭이 벨룸요새에 세워지기가 무섭게, 필자는 마치 신서버오픈 후
에 지존에 눈이먼 사람들처럼...무섭게 필드로 향하고 있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할뿐!!
필자는 필드 앞마당에 보이는 마치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생김새
의 "트윙클퍼펫" 을 보게되었다, 필자는 메이지..허나, 필자가 플레
이해왔던 캐릭들은 모두 근접전을 요구하는 워리어 계열이였기에..
필자는 기본마법인 에너지볼이 있다는것도 까먹은채로, 무작정 지팡
이로 몹을 때리기시작했다.
- 필자는 근접계열의 캐릭만을 플레이해왔기 때문에, 초반에 에너지볼이 있다는것을 잊은채로, 지팡이로 때려잡으며 마치 꼴에 전사인냥...플레이했다, 물론 결과는...
- 공격력도 형편없는놈이..피도 형편없는놈이..지팡이로 때려잡아봐야 얼마나 가겠는가, 초반약초를 쓸 시간도없이, 순식간에 전사한 필자의 캐릭.
- T 를 누르면, 스킬창이 뜬다. 무속성 마법에 보면 "에너지볼" 이라는 기본마법이있다, 이 스킬을 누른뒤 물약창에 올려놓으면 된다.
레벨이 5가 되어가고..이제는 에너지볼만 쓰고놀기엔, 몹들도 내가
웃긴지 가짠게 보고, 내가봐도 참 데미지 후지게뜨고...왼쪽 하단의
TIP에서 뜨는 정보를 입수한뒤, 레벨5가 되면 속성 마법을 배울수있
다는 그 글에..필자는 당장 마을로 달려갔다.
- 허허..내가 했을 당시만해도 마법책 한권에 5천원이 최고가 였는데..게임도 물가가 상승하는지, 어느새 1만원에 것도 모자라 길드어쩌고 돈이 더해져서 1만1천원이나 달라한다.
"사기도 정도가있지, 천원벌기도 빠듯한 나를보고 넌 마법 배우지말라는 소린데-_-?"
어쩌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퀘스
트"를 진행하며 사냥하는수밖에, 필자는 발에 불이나도록 달리고 달
려서 벨룸요새 창고 옆에 있는 퀘스트NPC에게 일거리를 찿았다.
- 퀘스트NPC를 클릭하면, 해당 레벨에 맞는 일거리를 찿을수있다.
바스티안의 퀘스트를 요약하면 몹을 몇마리잡아오는 식의 퀘스트와, 해당 전리품을 일정수 모아오는 식의 퀘스트가있다.
필자는 이놈들에게 총3개의 퀘스트를 부여받았다.
필자 마을앞 필드에서 안그래도 시대지나서 거들떠 보지도 않는 불
쌍한 몹들과 마주앉아 쎄쎄쎄~를 했다..는 전설이있다-_-
물론 퀘스트 때문에 일명 학살이였다..리젠되기가 무섭게 마법을 연
사했고, 혈투 끝에 필자는 '트윙클퍼펫 죽이기'의 퀘스트를 완료했다.
퀘스트를 완료하기 까지, 순수하게 학살을 즐기고있는 필자앞에, 변
종몹에 뜨는가 하면, 어디서 굴러온건지도 모르는 레벨2~3의 강화
몹들이 필자가 부활하기도 무섭게 죽여댔으니..
- 학살로 얻어낸 갚진승리?!, 한마리 한마리 죽일때마다 부여받은 퀘스트의 해당마릿수가 하나씩 증가한다, 다 완료한 퀘스트는 초록색글로 표시된다.
- 퀘스트를 완료하면, 일자리를 마련해주었던 그놈들에게 찿아가 보상을 받을수있다, 보상은 퀘스트의종류에 따라 다르다.
퀘스트도 완료했고, 돈도 짭잘하게 벌었으나...아직까지 무려 5천원이나 부족한상태!! 어쩌리..-_- 또 다시 시대지난 몹들과 쎄쎄쎄 하러 갈수밖에......
＆ 기행후기 ＆
이렇게 기행기를 쓰고있다는것도 기쁘지만, 오픈베타 때 즐겁게 했
던 온라인게임을 또 다시 할수있었다는것이 좋았고, 비록 사람 한명
다니지않는 초보필드에서 대화 한번 해보지 못했지만, 중딩때 처음
바스티안이 오픈하던 그날로 돌아간듯이...언젠가는 레벨제한에 맞
춰서 플레이하는것과는 달리, 내 힘으로 오픈베타 때 키웠
던 'MistAnGel'이라는 워리어 캐릭을 플레이할수 있는날을 만들고
말겠다는..게임 할때는 정말 재밌었는데, 막상 기행기를 적으려하니
깐 적는 저 조차도 큰 재미를 느끼지못하는글 같네요 !
광활한 땅에 사는 사람들 [VASTIAN]
셀레네 서버 - DioX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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