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클럽박스를 뒤지다가
우연히 업로드된 투사부일체를 보고나서
할일도 없고 시간도 남기에 다운받아 보았다.
흠... 두사부일체랑 상당히 비슷한 전개,
상당히 비슷한 결말... 정말 계두식이 학생에서 교생으로
변했다는 점과, 김상중이 학교를 다닌다는 점과
히로인 역할의 오승은이 한효주로 바꼈다는 점
외에는 그다지 달라진 점이 없는 듯 싶었다.
내용은 이렇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교생실습을 나간 계두식.
강남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졸업해야했고
어쩔수없이 계두식은 오상중의 명을 받고 교생실습을
나가게 되었다.
학교에 다시 온것만도 충격이고 고통인 계두식에게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바로 오상중...!
자신의 보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여,
조직원들 몰래 고등학교 재학중이였던 것이다.
그것도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로...!
학교 일진들에게 삥뜯기고 맏고다니는 보스와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된 계두식.
그 학교는 온갖 비리가 난무하는 곳이였다.
조직폭력배와 이사장과의 연루, 나이들은 선생님의
성폭행 원조교제, 그리고 이사장 아들의 성적조작...
계두식은 이번에도 신강남이 이 학교에 연관이 있다는걸
알게 된다.(신강남은.. 두사부일체에서 상대편조직 보스로
나왔던 사람입니다...ㅎㅎ)
한편, 너무나도 집안이 가난하여
낮에는 학교를 다니고 밤에는 나이트클럽앞의 포장마차에서
할머니와 같이 생계를 꾸려나가는 미정이.(한효주)
그 미정이가 자꾸 눈에 들어오는 계두식은
미정이의 현재 심정을 알게되고 여태까지
한 선생과 원조교제를 해왔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 상처를 씻어주기 위해 미정의 기분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두식은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중에
미정의 끈풀린 가방끈을 보게되고 새 가방 하나를
사주러 건너편 팬시점에 가게 된다.
(미정은 그대로 버스정류장에 있다.)
그때 미정과 썸씽이 있던 선생이 미정에게 와서
온갖 상욕을 해대기 시작하고 미정은 그가 싫어서
가방을 사고 나오는 두식에게 달려간다.
이때 차도에 지나가는 세대의 차량에 세번을 치이게 된다.
그 충격적인 광경을 보게 된 계두식은
교생실습을 포기함과 동시에 강남진출을 포기한다.
강남을 포기한 계두식과 계두식의 입을 막기 위한
신강남의 마지막 격투가 이뤄진다.
(계두식은 선생앞에서 한효주가 죽는 것을 목격했기때문에
그 선생이 신강남에게 계두식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이 정도가 내용의 전체입니다.
비디오로도 출시됐으니 못보신분들을 한번 보세요..
쓰레기영화니 조폭코미디류니 해도 재밌습니다.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