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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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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1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5냥 / 코멘트: 3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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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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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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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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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11 23:13:50 조회: 408 추천: 0 |
- SiteLink #1 : 내 뇌
사생결단! 본다고 본다고 미뤄두던거,
오늘 친구들이랑 만나서 봐제꼈습니다 ㅎㅎ
정말, 정말, 정말 류승범과 황정민 두 사람의 연기가 너무나 너무나
볼만 했던것 같군요. 보는 내내 빠져들어서 감탄을 했을 정도에요.
내용은 둘째치고서라도 황정민의 엄청난 비열함에 가미된 류승범의
능청스럼+어리석음+교활함+카리스마가 더해져서 완전 두 남자의 카리스마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던 듯 싶습니다.
아랫분이 쓴 글에도 있듯이, 류승범 특유의 말투있죠.
사투리 섞은 건달말투... 정말 카리스마 죽이덥니다.
담배를 피면서 어딘가를 쳐다볼때마다 풍기는 카리스마. 우와...
정말 남자가 봐도 멋있더군요. 양복입은 옷빨이 죽입니다. ㅡㅡ;;
밑바닥이란 곳이 얼마나 밑바닥인지 느끼게 해줄만큼 비참하고 허무한 결말+인생.
영화보는 중 류승범이 그럽디다.
'인생은 늪이다. 늪에서 먹이를 잡아채는 악어가 있는가하면, 그 악어에게 먹히는
먹이도 있기 마련이다. 내도 언젠간 악어가 될끼다.'
뭐 정확한 대사는 아닙니다.(봐주샘) 대충 저런 대산데...
느끼는게 많더군요. 추자현의 퇴폐적인 모습+자연스러운 마약중독연기또한 일품이였습니다.
정말 마약중독 된 사람마냥 손을 바리바리 떨고 옷을 찢으려고하고,
불안정한 모습에 어딘가 홀려있는 듯한 연기는, 다시 한번 추자현을 보게하는 계기가
되었구여. (실제상황에서 보았던 뽕중독자들과 완전 똑같음;;)
액션신 이런건 별로 없습니다. 그저 분위기 영화라고 보면 됩니다.
그 순간 순간이 액션신보다 더한 흥분지수를 안겨주거든요.
왜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말로는 설명 못하겠지만 액션영화보다 멋있는 무액션 분위기 영화.
내용은 간단합니다.
뒷골몰 마약 중개인 류승범은 아주 독한 놈입니다.
(마약거래를 형사들은 물장사라고 하더라구요. 전 물장사가 술장사인줄 알았는데..
물대주는 놈 누구야? -> 마약 대주는 놈 누구야?
이런식으로 해석이 되더군요.)
아 잠시 딴소리를 했군요, 왜 류승범이 독한가하면 자신이 마약을 팔면서
정작 자신은 마약을 손에 대지를 않거든요. 참으로 장사정신이 투철한 뽕쟁이죠.
그걸 잘아는 황정민은 마약판매 간부를 잡기 위해 매번 류승범에게 찾아갑니다.
형사들은 다 저러죠... 경찰들은 모든 분야, 특히 저런 분야에 간첩을 두거든요.
그리고 뒤를 봐준다거나 범죄를 나몰라라 해준다거나...
가끔 실제상황 형사 24시 같은 프로그램에도 나오듯이...ㅎㅎ
류승범에게 약점이 될만한 마약증거품을 확보해두고는,
감방에 들어갔다 올것인지 아니면 마약 간부를 잡는데 도와줄것인지를 물어봅니다.
당근 도와준다했지요. 근데 이게 일이 잘못되버렸습니다.
결국 류승범은 깜방에서 썩고 나오게 되고 자신의 마약판매구역을 잃게 됩니다.
다른 조직들이 물장사를 하고 있는거죠. 그래서 류승범은 물장사를 하지 못하게됩니다.
한편 황정민도 중징계를 받고 힘든 상태구요. 결국은 둘이 손을 잡게 됩니다.
현재 물장사를 하는 조직을 잡는데에 류승범이 협조해주는 대신,
그 조직을 검거하고 1년동안 황정민이 류승범의 뒤를 봐주는 계약을요.
그 조직이 없어지면 류승범도 좋아지거든요. 물장사할수있고...
그래서 둘은 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결국엔 둘다 좋지 않은 결말을 맞게 됩니다.
어떻게 되는지는 직접 확인하시길... ㅎㅎ
"니 회전목마 알제? 빙~ 빙~ 돌아. 계속 돌아. 음악이 끝나기 전까지는
목마는 멈추지 않거든. 내도 지금 그래. 나랑 그놈(마약간부)은 아직 목마를 타고있다.
결코 멈출수 없거든. 빙글 빙글 빙~ 빙~ 돌아. 회전목마는...'
극중 황정민 대산데 요즘은 사투리가 왤케 멋있는지...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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