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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신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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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랜시아] 익명이 보장된 가상공간에서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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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랜시아] 익명이 보장된 가상공간에서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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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서스
(Homepage) |
날짜: 2006.01.05 15:28:21 조회: 1,870 추천: 0 |
아,, ㅜㅜ 방금 열심히 썻는데 수정할려다가 삭제가되어서 다시 씁니다 ㅡㅡ;;
제가 초등학교 6학년 초에,
일랜시아라는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랜시아 게임은 저에게 서로 의지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존재감을 느끼며 게임을 살아 숨쉬게 느낀 게임이자,
익명과 개인정보가 보장된 가상세계의 취약점을 느끼게도 한 게임이었습니다.
어쨋든, 저는
일랜시아라는 게임에만 열중했었죠.
나의 애정을 듬뿍 담아 캐릭터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격투 어빌리티 50이 되었을때 짜릿함을 잊을 수 없습니다.,
주의의 친구들이 축하한다고 각종 선물 아이템등을 줬을때
이래서 온라인게임만의 맛이구나..서로 축하해주고 격려해주는 존재감있는 세계관들..
매력에 빠져버렸죠.
전 그렇게 온라인게임에서의 다른사람들과의 커뮤니티를 즐기고 있을때 일입니다..
여자친구 한번 사귀고 싶어서, 여자친구 한명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거의 한달간 만났죠.
접속하자마자 있나 확인하고, 같이 사냥하고,
비록 얼굴도 안보이지만, 오늘 학교에 있었던 애기라든가 가족에 대해서등 사적인 애기를 제 여자친구에게 애기해 줬고
서로 의지하고 정말 여자친구에게 빠져있을때 일입니다..
제가 사적인 문제때문에 당분간 일랜시아를 접속할 수 없게 되었는데
제 여자친구가 없는동안 어빌리티를 조금이나마 올려준다고 하더군요..
전 고민 할것도 없고 그냥 바로 비밀번호 가르쳐 줬습니다 ..
왜냐면 한달동안 일랜시아하면서 매일 붙어 다니고
매일 재미나게 사냥도 하고 재미난 일도 많았고 사적인 애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비밀번호 가르쳐 주자마자
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귓거부하고 잠적해 버리더군요..
솔직히 장난치는줄 알았는데 하루지나니깐 귓속말로 하는 말..
"뭐해 ~ 장난 치지말고 빨리 비번 돌려놔 ㅋㅋ"
"내가 왜 ? 이제부터 내 아뒤다"
그 순간 진짜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
진짜 엄청난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믿었던 사람인데..어떻게 이럴수 있나..
익명이 보장되고 개인정보가 보장된 가상공간에서 이런짓 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이더군요..
그뒤부터 전 정말 온라인게임 거의 안했고 인터넷 자체도 거의 안했습니다..
또 최근에도 온라인게임을 해도 그다지 다른사람과 잘 놀지 않게 되었습니다..(친구 의외에..)
정말로.. 온라인게임 세상의 천국과 지옥을 맛본.. 게임이었습니다.
가상공간에서 정들어도, 한순간에 무너지면 별게 아니구나..
사적인 애기를 해도, 같이 사냥하면서 웃고 떠들어도..
사람이 한순간에 배신해버리면 ..현실에선 찾아가서 따질순 있지만 ..
가상공간에선 잠적해버리면 끝.. 정말 할말없습니다..
정말 억울하기도 하고 배신감도 느껴지고..
믿었던 사람인데 한순간에 배신해버리다니 말이지요..
그때 넥슨클럽이 막 보급되기 시작했었는데..
전 넥슨클럽 등록안해서 비번도 못 찾았죠 ㅡㅡ
이상 저의 억울한 사연 마칩니다..
모두 매너 게임하시고..저처럼 어리석게 살지마세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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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년반동안 같이다니던 형한태..
님하고 같은일을...당햇습니다
1차올마(1차어빌 전부마스터)하고나서 개인사정땜시
못하는사이에 2차 어빌몇개 좀 키워달라고 비번주니까..
비번바꾸고 ㅋ 아무튼 그거 당하고 한동안 게임도안하고 ㅋ
정말괴로웟던 ㅋ |
2006-01-05
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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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런배신 나도 마음 아파서 못하겠던데.... |
2006-01-07
18: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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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배신...저는 실제로 친구한테 당했네요
바람의나라...-_-;; |
2006-01-08
19: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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