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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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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6월19일에 내가좋아하는 애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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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6월19일에 내가좋아하는 애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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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天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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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6.21 20:54:54 조회: 962 추천: 0 |
헤헤... 제목이 좀 이상하죠?
쓰려니 좀 x팔리네요;; 올해로 초5인 학생입니다.
몇일지난 예기지만 그냥씁니다.;; 이틀전에 제가좋아하는 애를 포기했죠;;
정말 잊긴 잊었는데 아직도 미련이 약간(?)남았습니다.
사연을 말하자면 별거아닐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충격적이죠..
우선 저와 그애의 관계(?)를 말하겠습니다.
저는 소심하고 남자애들하고 잘노는 편은 아니지만 5학년이되서
약간고쳐졌죠 그애의 성격은 잘모르고 4학년때부터 좋아했습니다.
4학년 중반때였던가? 그애를 어느순간부터 좋아하게됬죠
고백을 해야한다는 마음은없었고 그냥 그애를 바라보고있어도 기분이 좋았죠
그애랑 저는 말같은거는 전혀!! 안했죠... 왜냐! 이유는 단순합니다.
같은조가아니기 떄문에!! (-_-...)
정말 황당하죠 하여튼 제가 그때 고백을 안한것은 바로 키!!
제가 작은게아니고 저는 크고덩치도 약간(약간?)있는반면에
그애는 키가작죠 여튼 청소시간에 같은조 어떤애가 그사실을 말해버렸죠-_-
아... 그떄는 정말 후회됩니다.
뭐 그렇게 4학년이 지나고 5학년이 됬는데 저는 1반이고 그애는2반이 됬죠
우리학교는
----5학년5,6,7------
----5학년1,2,3------
------5학년4반-------
이렇게 되어있죠 저는 처음에 6반인줄알았는데 애들한테 물어보니 2반이라더군요-_-
쩝... 2반에 아는애 2명이 있어서 한명에게는 정보좀 알려달라고 하고서는
얻어낸정보가 많았죠 최근에 얻어낸 정보가 없구요-_-;;;
기억에 남는 정보는 러브장(짱이던가?)그걸 만든다는 정보였죠
원래는 그애가 종이에다가 '당신이있어서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이걸쓰고 있다는것을 알았죠 그리고 러브장을 만든다는 소식을듣고 누구한테 보내냐고
물었더니 그건모른다더군요 그러면 '당신이있어서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그거는 누구한테 보냈냐고 물었더니 그것도 붙이고있답니다.
참고로 러브장은 좋아하는 애들에게 공책으로 그림이나 그런걸 그려서 보내는겁니다.
또제가그정보원(?)한테 버디 아이디를 알아오라고 했더니 알아오더군요
그래서 등록해놨는데 도무지 들어오지를 않는겁니다.
그래서 버디접속은 하냐고 물어보니까 학교에서 컴퓨터 할떄만 들어온답니다.-_-;;;
그래서저는 허탈해했죠 그런데...그런데... ㅜ.ㅜ 그쪽지만 안보냈어도
이러지는 않을겁니다. 흑...
바로 밤12:37분에 그애버디로 쪽지를 보냈죠 바로...러브레터-_-.....
그러니까 대충 날친구 이상으로 생각했는지 아니면 친구이하로 생각했는지
그걸보내라고 했죠... 포기한 이유를 말하겠습니다.
6월19일...
나는 학교에와서 창문을 보면서 자습을하고있었다...
그런데 우리조에 어떤애가 뛰어오면서 big뉴스라면서
말했죠 바로...그애가 4학년떄 그애랑 같은조였던 애랑 같이 손을잡고 웃으면서 가고있다는겁니다.
전그말듣고 근야 창밖보면서 모른채 했죠...
그러면서 목이 조금 메이더군요... 눈물도 약간나고.. 지금도 쓰면서 눈물날꺼같네요^^;;
그래서 포기를하는겁니다.
한때는 자살충동까지 느꼈었죠;; 뭐 결국은 안했지만...
헤헤...어제는 제짝이 물어보더군요 너 진짜 포기할꺼냐고 어제 뻥친거 아니냐고...
그떄 애써 웃으면서 그렇다고 했죠...
그때는 정말 눈물나는줄 알았죠...;; 요즘은 학교생활은 그저그렇고 제가
등,하교길에는 2반을 꼭지나쳐야합니다. 쩝... 그럴떄마다 고개를 창문있는쪽으로
돌리고 그애를 안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죠... 제가 포기한다는걸 제짝이
가서 알려주더군요... 그러자 그애가 좋아했답니다... 그얘길...
뭐... 그때문에 울컥 한거고 지금도 눈물이 흐르고... 이만줄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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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요..(퍽퍽퍽~!)
장난이구요.. __;;
흐음.. 참 아픈사연이네요..
허나 아직은 이르지 않을까요?
사람을 좋아한다?
흐음.. 그거 좋죠..
그러나 배신감.. 포기할땐.. 죽고 싶어지기도..
힘내세요 세상은 자신의 마음대로 되는것이 아닙니다. |
2003-06-21
2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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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이르다고 생각해요 ㅎ.ㅎ;;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__) |
2003-06-21
22: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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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헴!
학생은 공부하고 봐야지 (퍽!) |
2003-06-21
22: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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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심정 이해가 되네요...
저또한-_-;; 겪고 있으니... 그애가 다른 남자애랑
말하거나 장난치면 전 그남자에 저주하고 응징을 하죠.
-_-;;
아무튼 저도 그애랑 말하는 날이 왔으면 하는 님과 같은 -_-;;처지. |
2003-06-21
23: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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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라 ㅡ.ㅡ;;
너무 이른듯 하지 않소.. 고민을 하기에는.. |
2003-06-22
0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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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등학생이신대;;
저 같은경우는.한번도 누굴좋아한적이 없다는;; |
2003-06-22
00: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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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 학년?????벌써 자살충동??
요즘 초등생들 무섭군요...
벌써 그런생각을 가지시다니...
사연을 들어보니 저랑 거의 비슷한 사연이군요 ^^;
아직 세상은 넓어요 ^^
많은 말로 격려해 주고싶지만 -_-..
말문이 막히네요 ^^;
ㅎ 암튼 힘내시구요ㆀ~ |
2003-06-22
00: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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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빠른거 아닌가여 초등학생이시면 -_-;;
자살충동까지 ;;
초딩때 사겨봣자 깨지기 허다하구요..
그냥 고등학교나 대학들어가서 사귀시길.. |
2003-06-22
00: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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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5학년 이시면 정말정말 베리베리 빠르네요;;
저 초등학생때는 이성한테는 진짜 관심 없었는데..;
요즘애들 참 빠르다닌까^-^
요즘 초등학생들이 핸드폰도 들고 다니고....ㅠㅠ
정말 세상 좋아졌다~ㅎㅎ;
전 누굴 정말 좋아한건 고1때 였던거 같습니다.
근데 초등학생이 사귀면 어떻게 사귀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행운의 가호가 있으시길.... |
2003-06-22
02: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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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지 마시징 -0-
머든지 망설이면안대여 저질르고보셈 -_-(누구처럼 왕창깨질수도있는 ... 윽 -_-) |
2003-06-22
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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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공.. 가슴아픈 사랑을 하신 듯 하네요
싸악 잊어버리시구
다른 사랑 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잊는다는게 말이 쉽지 잘 안 잊혀지시겠지만
되도록이면 그 아이를 보지 않고 지내보세요
보고 싶더라도 꾸욱 참고.. 언젠간 잊혀진답니다 ^^
힘내세요 !! |
2003-06-22
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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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위해 무슨 좋은일을 해줄까.. 무슨 좋은 말을 해줄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일들을 해낼수 있을까 를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 답이 나온다면 그것을 행하시면 됩니다... 저도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로 전개가 될뻔한 제 첫사랑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2학년인것 같네요 제 나이가)... 이젠 같이 영화도 보러가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무슨일이든이 해낼수 있다" 라는 자신감 하나만은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아시겠죠??? 아직 시간은 많아요. 앞으로 수십년.. 전 말하겠습니다. "사람은... 그것도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갖는 두사람은 무엇을 하던 서로 만나게 되있다고.. 그것이 운명이라고.." 손잡는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낙심하지 마시고 당신의 사랑에게 당신이 그사람을 좋아한다는 표현을 당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해 보세요...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p.s - 전 캐나다에 살고... 캐나다에 온지 2년... 예쁜 러시아 출생 첫사랑과 함께하고있습니다. (제글 다시 읽어보시는것 잊지마세요) |
2003-06-22
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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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말씀 감사드리고요 저는 정말로 자살을 시도해본건 아닙니다.^^;;
그냥 생각만한거고 지금은 자살같은거 하지않습니다. |
2003-06-22
13: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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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하시군요 괴엥장히....;; |
2003-06-22
21: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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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퍼크띠... 는 진짜 초딩때는암것도 몰르고 지냇다능 ㅜ,.ㅜ;; |
2003-06-24
10: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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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가면 또한번 좋아하는 이상형이 기다릴듯..
(운명..!) |
2004-01-24
2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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