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온라이프 세상만사 |
|
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5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3냥
|
|
|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게시를 거부합니다. 2007.03.27.10.55분 이후
광고 게시의 경우 제 50조의 7규정(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게시의 제한)에 의거 스팸 대응처리합니다.
국산 게임 94% 영어 도배…게임속 영어난발
|
국산 게임 94% 영어 도배…게임속 영어난발
|
|
깐밤
|
날짜: 2007.05.21 02:10:44 조회: 2,952 추천: 19 |
- SiteLink #1 : 노컷뉴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장진식(11살, 가명)군은 하루 5시간 가까이 게임을 즐길 정도로 게임을 좋아한다.
김군이 주로 즐기는 게임은 주로 한 대형 게임사에서 만든 온라인 게임. 그런데 이 게임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직업이나 기술은 '클레릭(성직자), 엘리먼트 앰플리피케이션(원소 증폭)'등 온통 영어 일색이다.
매일 즐기는 게임에서 영어를 접하다보니 영어가 한글보다 더 멋져 보이는 건 김군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김군은 "게임에서 영어를 쓰면 그냥 더 멋져 보이고 영어로 써 놓으면 더 폼이 난다"고 말한다.
현재 국내 인기 게임 30위 내에서 한글로 된 게임이름을 가진 건 불과 2개 뿐.
그나마 한글로 쓰인 게임은 '고스톱 포커 류'의 게임이다.
게임 속으로 들어 가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 직업이나 기술은 온통 영어로 도배돼 있다.
샤이닝 레이, 공중 랜턴 파이어, 슬라이딩 크랩 등 성인이 언뜻 들어도 무슨 의미인지조차 쉽게 와 닿지 않는 용어가 등장한다.
심지어 아예 '서먼 트레저 키'(보물열쇠를 부르라), '프로피시 오브 윈드'와 같은 어절 단위의 영어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
그렇다면 이런 영어일색 게임이 과연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CBS는 서울의 한 초등학생 5학년 100명을 상대로 게임이나 만화의 특정 상황을 주어주고 이를 묘사해서 적는 간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아무런 설명 없이 게임 속 특정 상황을 보여주고 이를 묘사하라는 질문, 상황 설명 후 묘사하라는 질문, 만화의 한 장면을 보고 이어서 들어갈 대사를 집어넣는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 결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42%정도의 초등학생들이 상황묘사를 영어로 답했고 특히 영어와 한글을 섞어 쓰는 경우까지 합하면 이 수치는 53%까지 올라갔다.
아예 모든 설문에 영어나 영어와 한글을 섞어 답한 경우도 10%에 달했다.
특히 만화를 보고 이어지는 대사를 적어내는 질문은 상대적으로 한글로 답할 확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38%의 학생들이 영어나 영어와 한글을 섞어 썼다.
전혀 뜻이 통하지는 않지만 영어처럼 보이게 적어놓은 '배스터 다크 더 볼', '미스디 볼'과 같은 답변도 상당수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대적으로 게임에 노출이 덜한 여자 아이들에 비해 게임을 자주 접하는 남자 아이들의 경우 영어로 답하는 경우가 여아에 비해 20%정도 많았다는 점.
회오리 그림을 보고 '라이징 토네이도'라고 적은 한 남자 아이는 "영어로 적는 것이 더 폼 나고 멋져보여서 이렇게 적었다"고 말했다.
한글학회 부회장 이현복 교수는 "영어가 남발되는 게임을 아이들이 계속 접할 경우 우리말에 대한 사랑이 적어지고 천시하는 경향이 생긴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엄연한 우리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표현을 찾아서 일부로 영어로 표현하려 하고, 영어 표현을 써야 그 장면이 살아나고 결국 자신의 품위도 올라간다고 사람들이 믿는다"고 지적하면서 일찍부터 교사나 학부모들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렇게 게임에서 영어가 남발되는 이유는 한 가지만으로 설명되기 힘들다.
한 대형 게임개발사에서 게임기획을 하고 있는 A(30)씨는 크게 세가지 이유를 들어 영어가 남발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개발을 하는 사람이 어린 시절 접한 게임이 대부분 한글화를 거치지 않은 외산 게임이었기 때문에 게임 내 영어 표현 사용이 당연시 된다는 것.
실제로 많은 개발자들의 연령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에 몰려 있다는 사실과 이들의 유년시절인 80, 90년 초까지 한글화된 게임이 전무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영어 표현이 이들에게 당연하기 때문에 아예 이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가 존재하는 않는다는 것.
다음으로는 영어 선호의 문제. 워낙 사용자들이 영어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마당에 굳이 한글을 써서 불필요하게 '촌스럽다'는 평가를 들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는 A씨는 상업적인 이유를 들었다.
한글 표현을 쓰려고 해도 이 개념이 맞는지, 표현방법은 옳은지를 토론하고 수정하고 자문을 거쳐야 하는데 이런 단계 자체가 게임 개발비의 증가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어표현을 최소화한 것으로 잘 알려진 한 외국 게임은 아예 도입 단계부터 현지화 팀을 따로 꾸려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면서까지 전문적인 번역과정을 거친 경우다.
A씨는 "이 게임도 파이어볼, 저 게임도 파이어볼 해대니 ‘파이어볼’이란 단어가 영어가 아닌 아예 개념으로 아이들 머릿속에 박혀버린 것"이라며 "결국 아예 '파이어볼'이란 용어가 영어라는 사실 자체도 잊어버리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이전경연구원은 이러한 게임 속 영어 남용이 계속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올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이 연구원은 "영어 표현이 많은 게임에 푹 빠진 아이들은 한글 표현능력이 줄어들게 되고 나중에는 더 이상 성인으로서 필요한 어휘나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가 한글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음을 체득하게 된다"며 "외국 배우가 한국 광고에서 어눌한 한국말을 하면 멋있게 생각하면서도 한국 사람이 영어를 어눌하게 하면 우습게 아는 것도 일종의 영어 선호 현상의 탓"이라고 말했다.
----------------------------------------
맨 마지막에 외국 배우가 한국 광고에서 어눌한 한국말을 하면
멋있게 생각하면서도 한국 사람이 영어를 어눌하게 하면 우습게 안다는 말 진짜 공감
|
|
|
|
|
|
|
맞어 요즘게임들 보면 죄다 영어야 -_-;; 영어쓰면 더 멋져보여서 그러는건가?? 난 한글이 좋은뎅 |
2007-05-21
12:04:53
|
|
|
|
한글로 쓰지만 저도 영어인 아이디라 공감;
한글인지 영어인지 구별 할수 없는 것도 지어내서도 하는데...
요즘은 한자를 한글로 적어 많이 쓰네요 전 ; |
2007-05-21
18:03:57
|
|
|
|
와우를 하면서 느끼는 정말 웃긴점이죠.. 외국게임은 철저히 한글화를 하고..
한국게임은 영어를 쓰려고하고..
헬게이트도 한글화 신경써서 하던데.. 아이온은 보니깐 영어도배.. 후... |
2007-05-21
18:14:22
|
|
|
|
정말 이건좀 문제가...
게임제작진들!!!한글이 부끄럽단거냐!!!!썩을...-ㅅ- |
2007-05-21
18:50:34
|
|
|
|
??? 님이 예리한칼날 기술을 시전합니다
??? 님이 녹색괴물의 공격을 피합니다
??? 님께서 재생괴물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
2007-05-21
19:17:51
|
|
|
|
파이어볼 = 불공 = 화염구
뭐. 이런건가.; |
2007-05-21
19:53:27
|
|
|
|
자국민의 언어일수록 신기하게 여기는 경우보단 자주 접하다 보니 어색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죠.
저도 예전에 영어 아이디 만들기에 혈안을 내며 살았는데 요샌 부끄러워서 닉네임을 안 짓고 대충대충이란 의미로 짓지요. |
2007-05-21
23:56:16
|
|
|
|
웃기는건 와우같은 외국산 게임이 국내로 들어올땐 한글화에 많이 힘쓰는 반면...
국내게임은 끽해야 동남아나 중국같은 아시아권으로 수출돼면서 콩글리쉬로 만들어
내보내는 아이러니한 현상 ㅋ
예를 들어 사무라이가 검객이아닌 격투사로 묘사돼는 역사왜곡 게임도 많음 |
2007-05-22
00:43:32
|
|
|
|
뭐 다른쪽으로 생각해 보자구요. 뭐 무협 게임과 판타지 게임 이 양대 산맥으로 나눠지는데
판타지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영어쪽 계열을 많이 쓴다고 할까요. 영국계 아서
왕을 기점(?)대로 중세 판타지가 돌아가기 때문에 영어 계열이나 라틴 계열 이 많은거죠.
무협쪽에 미국으로 나 유럽 으로 가서 타구봉법 같은게 영어로 개를 때리는 봉술 이라고 하지
않고 타구봉법이라고 지명이 나오듯 말이죠.뭐 배경을 생각하면 판타지 게임에 영어 지명을
쓴다고 뭐라고 하는것은 좀 한글화가 나쁘다는것은 아니구요 뭐 이것은 그런 흑백 논리로 딱
잡아 쓸수 있는 종류가 아니라는거죠. 게임 만드는 사람 마음이지 영어 표기를 썻다고 매국노는
아니잖아요? 이떻게 생각 하시는지. 댓글 달아 주셔요. |
2007-05-22
16:47:27
|
|
|
|
카르바엘// 단순한 기술(타구봉법,파이어볼)은 말그대로 해석하면 어색하기도 하니
영어로 한다고 해도(이미 어색해질 정도로 쓰지 않고) 게임도움말같은 것을 보면 또 다르죠
예로 클릭하세요.타겟을 지정하시오. 이런것들은 굳이 영어를 쓰지않고 한글로 써도
어색하지 않은데 꼭 저렇게 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
2007-05-22
18:39:55
|
|
|
|
한글로 변역하면 상당히 웃기다죠 -_-;; |
2007-05-22
19:15:24
|
|
|
|
판타지게임들은 어쩔수 없이 그런거죠 |
2007-05-22
20:12:02
|
|
|
|
중세, 판타지풍의 오락은 배경이 중세, 판타지이니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우리말로 할 수는 없고, 물건들 중 무기의 경우엔 롱소드의 경우엔 긴 검, 장검으로 하는게 좋겠지만 뭐, 전설의 무기 같이 고유한 이름, 하르페라던가 칼리번이라던가, 다마스커스처럼 특별한 무기들은 그 무기들 나름대로 이름 줘야하고. 단지 기술, 마법 이름들은 전부 한글로 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메테오 스트라이크는 운석 소환이나 운석 충돌~이라던가, 대표적인 파이어볼은 화염구나 불의 공, 아이스 애로우라면 얼음 화살이나.. 그냥 직역만 해도 쓸만하다고 보죠.
일부러 최대한 우리말로 써봤는데 어색한 건 등장인물(또는 주인공) 정도 밖에 없죠. 우리말로 바꾼다고 바꿔도 순우리말을 쓰려면 엄청 길게 해야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거의 한자어가 쓰이는데, 한자어까지 대체할 순 없으므로, 게임에서의 캐릭터는 성격이나 개성이 아닌 주인공 같은 개념이니 따로 그에 어울리는 단어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한글로 써도 어색하지는 않은 것들입니다. 게임에서 miss도 워크에선 빗나감(타 게임에서는 회피, 피함)이라고 우리말로 뜨고, critical도 치명타라고 할 수 있고, 오히려 뜻도 더 와닿는데, 그래 마법이나 기술들은 어감이 영어가 낫기는 하다고 생각하고 몇 몇개는 한글로 번역하기 약간 곤란한 것들이 있으니 그렇다곤 쳐도 웬만하면 거의다 한글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판타지를 그대로 쓴 건, 문학에서는 환상과 판타지가 달라서 그것에 익숙한 저는 그냥 판타지라고 표기했습니다)
음, 그런데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서 영어 단어 배우는데 도움이 되기도한데, 역시 대다수의 어린 아이들이 독서량이나 기타 등등이 부족하니.. |
2007-05-22
21:38:33
|
|
|
|
우리말도간지나는거많음 블리자드같은경우 얼음폭풍 썬더스톰 뇌우 등등 ㅇㅇ
그런데 영어로해야 안이상한게더많음 ㅇㅇ 원래판타지가 중세이쪽이라서 ㅇㅇ |
2007-05-22
23:01:36
|
|
|
|
에밀크로니클온라인 직업이름들 한글로 순화시켰더니 촌스럽다며 욕하는 게이머들.
안습한 이 현실 |
2007-05-22
23:32:37
|
|
|
|
내아이디 조차 판타지의 직업중 하나인데 나도 저련 현상을 일으키는 사람중 한사람인건가 |
2007-05-23
00:03:39
|
|
|
|
제생각에는 외국분위기가 풍기는 게임은 당연히 영어를 사용해야 자연스러울거 같습니다..
무협계열 게임이라면 한글아이템 한글직업을 사용해도 부자연스럽지 않고 좋갰죠... |
2007-05-23
07:08:10
|
|
|
|
리니지 는 파이어 에그 란 몹을 한글로 번역 ㄷㄷㄷ-_-;;; 이건 번역 안하는게 좋을듯 .. |
2007-05-23
14:25:19
|
|
|
|
아르토리아//
맨 마지막 문장은 좀 그렇네요-_-;
게임에서 나오는 영어라고 해봤자 대부분 직업류 혹은 숏소드 롱소드 아니면 갑옷이름
마법이름 이런것들뿐인데 실생활에서 그런영어단어를 씁니까..-_-;;; |
2007-05-23
23:16:59
|
 질풍군 |
|
|
그렇다고 간단한 예로 언데드를
미라,죽었는대 산 사람 등으로 표현 하면 재미가 없지 않았을까 -ㅁ -; |
2007-05-24
00:55:35
|
|
|
|
ㅋㅋ 영어배우려고 국어도 모르는애들 유학시키는 나라에서
참 영어많이 나온다고 이런글쓴 개념없는기자는 누군지
한글학회 부회장 이현복 교수는 "영어가 남발되는 게임을 아이들이 계속 접할 경우 우리말에 대한 사랑이 적어지고 천시하는 경향이 생긴다"고 말한다.
이 부회장이란 놈은 한글보다 영어를 먼저가르치려는 현재의 우리나라 부모와
한글도 모르고 영어를 배우는 어린아이들은 생각하고있나? 이런기사에 씨부려줄 생각있으면
머리좀 굴려라 하는것도없으면서 헛소리는 잘하는 우리나라 소위 '윗대가리'님들 |
2007-05-24
02:30:48
|
|
|
|
무협을즐기게
영어따윈없을지어니 ㅋㅋ |
2007-05-24
12:54:05
|
|
|
|
바람의나라를 잊는것이냐!!! |
2007-05-25
01:36:32
|
|
|
|
고유명사는 존중을 해줘야지요..파이어볼=불공 어감도 좀 그렇고..
예를 들어 태권도 도 발음대로 taekwondo 해주잖아요..
부대 설명 같은것 정도를 한글로 하면 좋다는것이겠죠?ㅎㅎ |
2007-05-25
02:40:09
|
|
|
|
한국말부터 다 배우고 영어좀 썻으면 좋겟는데..
요즘은 밖에 나가기만 하면 온통 영어천지더군요~ |
2007-05-25
18:41:26
|
|
|
|
안녕하세요 힙합 입니다
영어좀 그만썻으면 좋겠어요. 중국이 요즘 뜨니까 중국어로 하는게 어떨까 |
2007-05-25
21:47:12
|
|
|
|
영어가 거의없는 게임은 무협게임들 뿐인듯... 대표적으로 열혈강호 |
2007-05-26
13:38:48
|
|
|
|
공중 랜턴파이어 아나 ㅋㅋ
날으는 호박불이라고 쓸 순 없잖아
게임하면서 영어공부했는데 ;ㅅ;
근데 한국인들 중 자기가 쓰는 한국말 뜻을 모르는 분들이 많지요..뜻을 알고 쓴다기 보단 쓰는 상황을 아는 것 뿐;;(뜻 아는 거랑 사용되는 상황을 아는 건 엄연히 다른 것..)
외국어 하기 전에 한국어 부터 좀... |
2007-05-29
16:22:14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