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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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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5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3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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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게시를 거부합니다. 2007.03.27.10.55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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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의 자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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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의 자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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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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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8.27 11:52:43 조회: 2,158 추천: 0 |
대학 1학년.. 아직은 창창한!! 앞길이 뻥하니!! 뚫려있는 인생 입죠!!
이런 혈기 왕성한 나는 개학을 앞두고.. 집안에 쓸쓸히 바닥에 있는 쓰레기를 걷어차며..
오늘도 컴퓨터를 켜고.. 밖으로 나갔다. -_-;
운동이랍시고.. 갖은 개폼으로 무장하던 도중..
한 아저씨가 한 아줌마를 잡고.. 대뜸 욕을 광경을 봤다.
" 이런!! 지포! 여섯상자를 흔들고 계시는군요! "
( 필자주 - xx 육갑자! 떨고 계시네! )
" 뭐? 이런! 어르신 춤추고 계시네!! "
( 필자주 - xx 꼴갑자! 흔들고 계시네! )
시끄러운 소리에 개품은 접고.. 가까히 가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다가갔지만.
역시나 시끄러운 두분...
하지만 이내 그분들이 왜 싸우는 지 알겠더라..
흔히 말하는 " 자리 싸움 "
마치 온라인 게임에 텃세 마냥.. 현실 세계에서 그런 텃세를 하는 사람을 보니..
웃음이 나와 정말 힘껏 뒤로(?) 가운데 손가락을 펴주고... 겨우 참았다.
" 저기 아저씨..? 이 땅 아저씨 소유 세요?? "
" 뭐..? 이런 여섯상자 흔들고 있는 녀석아..? "
" 아... 진정하시구요.. 제 말은 여기.. 아저씨 땅 이냐구요 "
" 아니지.. 하지만 내가 먼저 왔으니까 당연히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
" 아.. 근데 이 넓은 공간을 혼자 쓰시기엔 너무 독점 아닌가요..? "
" 니가 뭘 모르나 본데.. 여긴 20년동안 내가 운동하며 지내던 곳이야..? 알겠냐..? 지금껏 누구도 여기에서 운동 하질 않았다고! 어제 겨우 이사온 여편네가 와서는 남의 운동기구도 쓰면서 차지 하는데..? 너 같으면 기분 안 나쁘겠냐..? "
" 흐음.. 그렇군요 -_-.. "
설득 하려다가 도리어 말빨에 설득 당했다.. -_-;
운동 하는 어른들은 대부분 그 자리에서 운동을 한다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운동기구도 가져다가 두는데..
그걸 모르는 아주머니는 그걸 들고 흔들며 운동했던 모양 이다 -_-;
물론.. 아저씨도 문제가 있다.
온라인 게임의 사냥터 마냥 독점 하곤 " 관계자외 출입 금지 " 라는 건.. 좀 웃기지 않은가..
마치 벅스의 스트리밍을 소유권과 구분 못하는 음협 같은 아저씨 아닌가..?
자기 땅도 아니면서 마치 자기 소유 인냥 여기서 운동 할려면 " 자릿세 " 처럼 내야 하는 것처럼 으시 대며.. " 여긴 내 땅 "을 부르르 짖는 아저씨의 얼굴을 보면서..
참 잘났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결국 내 말로 일은 마무리 됐다.
" 아저씨.. 경찰서 가죠 뭐.. 여긴 아저씨 땅 이라며 아줌마 멱살까지 잡는 것보니.. 당연히 가는게 도리 일듯 보이네요.. 가죠 뭐..? "
주춤 하는 아저씨..
결국 얼버무리며.. 뒷걸음 치는 아저씨.. -_-..
역시나 빼놓지 않는 패배자의 코멘트를 날리며 사라지더라..
" 너 두고봐! xx시키 "
-_-;;
캥기는 게 있는 듯 그렇게 사라진 아저씨의 뒷모습은....
톰 행크스 주연을 한 쇼행크의 탈출인가.. 하는 영화에서 하수구를 탈출하고 난 뒤의 나무에 붙어 있는 벌레의 기생충 같아 보였다. ( 뭔말 인진 모른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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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 게임에서 대두(?) 되고 있는 " 자리 문제 "가 현실 세계까지 침범 하는 걸 오늘 체험 했다..
물론 지금의 인식 문제가 너무 고립 되어 있는 것도 문제 지만.. 그것을 당연시 받아 들이는 그들을 볼때면...
이젠 뭐라 할말이 없다. 그져 행동으로 표현 할뿐..
웃으며 가운데 손가락을 지긋이 펴주자..
이제 조금 있으면 " 여긴 내 자리요 자릿세 내시오 " 라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나올지 모르겠다..
물론 몇몇의 온라인 게임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이지만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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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도 있구만... |
2003-08-27
11: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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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27
12: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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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은 먼저온사람이 임자 --;; |
2003-08-27
14: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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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그 아저씨가 운동기구를 다 갖다 놨다고 하는데 당연히 열받죠 -_-
자기것을 이러저리 휘둘고 막 다루는데 -_- |
2003-08-27
17: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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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구만 빼앗지 왜 자리타령을 한대요 -ㅁ-++ |
2003-08-28
0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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