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퓨전은 게임 말고도 다른 쪽에서도 상당히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관련 분석글이기에 게임만 말한다...ㅡ.ㅡ;
퓨전이란....?
퓨전은 두가지 이상의 장르가 하나로 합쳐진 새로운 장르를 총칭하여 하는 말이다.
게임에서 그 예를 들자면... 포트리스3 패왕전(슈팅+RPG), 도르르 온라인(보드+RPG) 그리고 PC게임은 GTA시리즈(레이싱, 액션, 어드벤쳐)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도르르 온라인...
그럼 이제부터, 퓨전열풍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퓨전을 고집하는 이유
퓨전을 고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정해져 있는 장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는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한 가지 게임에 두가지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퓨전의 완벽한 조합은 다른 게임에서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퓨전을 고집하는 이유는 한 장르의 모자란 부분을 다른 장르가 채워주는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RPG에 어드벤쳐성 시스템인 퀘스트를 도입한다는 것... 그리고 일반적인 타 장르에 게임을 열심히 한 사람들을 위해 RPG요소인 육성시스템을 도입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보드 레이싱게임에 RPG시스템인 아이템을 적용시킨 호버보드ASDF
2. 퓨전... 무조건 좋은 것일까?
퓨전이 무조건 좋은 것일까....? 물론 주위에서 퓨전으로 성공한 게임은 상당히 많다. 예를 들자면 워크래프트3(전략+RPG)라던가, GTA시리즈(레이싱+액션)등 우리 주위에서 퓨전열풍으로 성공한 게임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이같은 게임들이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성공한 이유는 두 장르의 완벽한 한 장르라도 소홀하게 만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워크래프트3의 경우 전략적인 요소인 유닛과, 종족간의 거의 완벽한 밸런스와, 유즈맵이나 영웅 레벨업을 위한 완벽한 RPG적 요소가 거의 완벽하게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GTA시리즈도 그렇다. 차를 탈 때 속도감이나, 총을 들었을 때 타격감 같은 것이 퓨전게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구현되었다.
워크래프트3의 한장면...
하지만..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의 경우는 좀 다르다.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은 온라인게임 수 만큼이나 퓨전게임 수도 상당히 많다. 정통 게임이 거의 사라졌을 정도로 퓨전게임이 유행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은 두 장르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주는 게임이 별로 없다.
또, 위 패키지 게임처럼 두 장르가 완벽하게 구현된 게임도 상당히 보기 힘들다.
오픈하기 전, 포트리스2의 후속작이며 최초의 슈팅+RPG게임이라는 점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포트리스3 패왕전 역시 그 예이다.
그리고 오픈 초기때는 많은 인기를 받았던 보드+RPG 도르르 온라인 역시 인기가 많이 누그러진 상황이다.
즉, 두 장르의 완벽한 조합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퓨전게임은 상당히 성공하기 어렵다.
또다른 예라면 물론 우리나라에서야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시티레이서 역시 레이싱 측면으로 본다면 상당히 부족한게 많다.
오픈 초기부터 계속 말해지는 속도감 역시 그렇고, 게임채널에서 시티레이서 리그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자동차가 도로에서 굴러 간다는 느낌보다는 붕 떠간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는다. 결국, 두 장르를 하나로 만들다 보니 부실해 지는 것은 당연하다.
시티레이서의 한 장면...
이 필자가 생각하기 퓨전은 정통 장르 게임보다 더욱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퓨전인 만큼 두배나 힘들게 만들었지만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허무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3. 퓨전게임 속 살아남은 게임들...
소나기처럼 쏟아내리는 퓨전게임 속에서 꿋꿋히 살아남은 게임도 성공한 퓨전게임만큼이나 많다.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을 예로 들자면 리니지, 바람의나라, 포트리스2, 뮤 등... 퓨전게임을 제치고 완벽한 정통게임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패키지 게임 역시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C&C시리즈 등 수많은 퓨전게임 속에 떳떳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임도 많다.
이런 게임은 기본이 충실해서 일 것이다. 남들이 퓨전을 만들 때, 자기 자신들은 한 장르라도 충실히 만들어 유저들에게 보여주는 그 장인정신이야 말로 퓨전게임 못지 않는 재미를 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스타크래프트의 한 장면...
4. 이 글을 마치며...
물론 이 필자가 퓨전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퓨전인 만큼 좀 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 까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부릿
제생각엔 무협과 판타지를 합쳐서
퓨전RPG로
만들었스면좋겠습니다 말로만 하는게아니고
에피소드나 맵을따로만들어서
판티지계열,무협계열
으로 나눠서 PVP를 뜬다던가
아니면 에피소드형식으로
무협에서 랩옵을한뒤 보스급몬스터에게 죽거나 어느랩에
도달하게되면
어떠한이벤트로 인해서 무협쪽 마을이나 그쪽 맵으로 이동해서
다시 판타지로 가기전까지는 거기사는등이요
꽤 재미있을것같내요
2005-02-14 19:56:20
용병여포
게임은 상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와 크로스오브가 탄생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호흥을 얻지못하면 소멸하지요.
다양한 시도성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온라인에만 특화된 시장에서의 지금의 크로스오브와 퓨전성향은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면 지금의 성공과 실패가 믿거름이
되어 우리나라에도 제 2의 코지마 히데요나 아카호리 사토루와 같은 멀티플 제작자가 나올지 모릅니다.
지금의 시도는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호전성이 있어야만 시장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발전하니까요.
2005-02-14 22:13:32
DESIGN
우리나라에서 운온라인이라는 게임이 퓨전게임을 자처하고 나섰지
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죠....
만약 무협과 RPG를 게임상에 집어넣으려고 하면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지요...우리가 알고 있듯이 무협은 동양에 사상이고 RPG는
서양이라는 단순한 구조에서 벗어나 동양에도 서양 몬스터를 서
양에도 동양몬스터를 집어넣는등 다양한 컨텐츠로 게임에 지루함
을 제거해야 할 뿐더러 두가지 장르를 플레이어가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그만큼 퓨전장르란 것은 쉽지만은 작업입니다
2005-02-14 22:39:58
키스 세자르
퓨전 좋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후엔 그것이 뒷바침이대어
성공의 받침대가 대거나 아니면 타 게임에 본받아(?)야할 점들이
많이 나오니깐요 ^^
2005-02-14 22:57:53
무언계
퓨전은 짝뚱스러우면서 신비스러움이 있죠
저도 퓨전에 찬성적인면입니다
파티전용게임에서 파티원이없다면 게임성이좋으나마나 이지요
이를보안하기위해 집어 넣는다는건 좋은쪽이죠 다만 너무 돌아간다면 역효과가 생길수도있겟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그것자체이겟죠
2005-02-15 04:26:42
에스페르츠
퓨전의 성공은... 밸런스...유지 정도?
2005-02-15 06:37:18
히파크리스
퓨전이라...
게임성을 한가지만 고집하는것보다..
당연히 여러가지면에서 게임을 보여주는게 좋지않을까요?..
이런 액션+RPG 이런 퓨전 등이 없으면..
앞서 말씀드린.. 퓨전 속에서 꿎꿎히 살아남은..
노가다 게임이 되버리잖아요;;
2005-02-15 10:43:24
레이소년
카오스만세~ 워크만세~
2005-02-15 11:41:00
ⓜⓨⓦⓐⓨ
호버보드 asdf
퀘스트, 길드시스템 그런걸 넣으면 좋을거같은데...
2005-02-15 19:06:17
신
바람에 나라는 부디 빼주시길 뷁슨
2005-02-18 10:36:09
최성우
저는 갠적으로... 무슨 만화 같은것을 패러디 해서 온라인게임을 만들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ㅋ 아무래도 캐릭터가 친숙하잖아요.. 저작권 같은거 때문에 문제가 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