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써보는 라그 기사군요.
음
라그 너만하냐? 나도 한다는 육성기임과 동시에 탐험기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캐릭은 거기에 가장 적합한 어쌔가 되겠군요.
노비스부터 차근차근히 어쌔까지 가는 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노비스에서 도둑까지
맨 처음 캐릭을 생성해서 노비스가 되어 접속을 하면 한 곳에서 시작하고 거기서 들어가는
곳은 한 곳이므로 방황할 필요가 없다.
들어가면 한 NPC가 있고 무조건 초보자 수련서를 작성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초반 회복 물약을 얻어보자.)
초보자 수련서를 쓰면 들어오는 곳이다.
위 스샷과 같이 초보자 교육 조교와 초보자 교육 npc 두 명에게 말을 걸자.
초반에 꽤 많은 회복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어떤 분들은 구걸이 더 좋지 않냐고 하는데 구걸하느니 차라리 npc랑 대화를 하자.
그 두 npc들과 대화가 끝나면 3시 방향, 그러니까 오른쪽으로 가면 제 2차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라그나로크의 여러가지 상황을 사자성어로 풀해주는 것과 경험치 습득 방식, 노매너 비매너에 대한 처벌을 가르쳐 준다.
(개인적으로는 노매너 비매너 교육이 가장 쓸모 없다고 생각한다. 노매너 비매너라는 건 스스로 습득해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지 저 따위 nPC가 굳이 설명한다고 해서 습득해 먹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2차 교육 과정이 끝이나면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스샷의 npc에게 말을 걸자.
이때 주의할 점은 요령 피운다고 2차를 안 갔다가 오면 절때 3차로 보내주지 않는다.
명심 하도록 하자.
3차는 이른바 라그의 기본이자 모둔 게임의 전투를 익히는 것이다.
저 npc에게 말을 걸면 보내주는 맵의 12시까지 무사히 도착해서 4차를 수행하라는 것이다.
일단 말을 걸어 파브르 밭으로 가보도록 하자.
이 곳은 파브르 밭이다.
유일무의한 선공지역이다. 하지만 의외로 경치가 쏠쏠하다.
아까 얻어 놓은 체력 회복제를 이용해서 여유 있게 사냥하면서 5렙까지 올리기에 좋은장소이다.
(단, Int 계열 직업들은 초반이나 초중반에 매우 힘들다.)
초반 몹이라고 해도 엄연히 선공 몹이기에 조심하지 않으면 죽는다.
조심 또 조심이다.
간혹 세컨이나 서드, 쿼드 캐릭들을 키운다고 겁 없이 도전하면 죽는다.
그러면 매우 난감해 진다. 이럴땐 !! 뷁!! 을 외치자!!
겨우 통과하면 콧수염 npc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볍게 말을 걸어주고 4차 교육소이자 성격 성향 테스트와 동시에 성격에 맞는 직업을 택하도록 하자.
이쁜 여자 npc가 성격 테스트를 해준다. 기쁘기 그지 없다.
본인은 어쌔신을 키우기 위해서 도둑을 택했다.
결과 직업으로 가는 경우 그 직업의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을 준다.
검사 = 소드 복사 = 둔기 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
애석하게도 필자의 성격 테스트는 근면성실하고 바르기 때문에 검사가 어울리....
[...돌은 던지지 말자.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을 면한다.]
필자가 도둑을 택하고 렙업 필드를 모로코로 잡은 이유는 가깝기도 하지만, 기본 초반 상대할
수 있는 몬스터들의 경치도 좋고 나오는 잡템중 비싼 것이많은 이유이다.
위의 사진에 나오는 드롭프스의 경우 드롭프스 카드를 뱉는다.
dex+1이 주 옵션으로 달린 이 카드는 6~10만 사이에서 다양하게 거래 되서 초반 아이템 마련과 회복약 구하기에 도움이 된다.
개미 알의 경우 앙드레 알 카드와 초반 1렙 무기 제련석인 프라콘을 뱉어서 무기 제련과 역시
초반 제니 마련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나머지 픽키들은 투구인 알껍질과 카드를 뱉어서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이 다른필드와 달리 모로코는 초반 몬스터들의 카드들이 상당히 비싸고 도움이 되는
것들도 많다.
또한 필드 역시도 레벨 별로 훌륭하게 엮여 잇어서 레벨업 하기 나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열심히 사냥을 끝내고 Job lv 10이자, 초보 스킬 9를 찍으면 1차 전직이 가능하다.
도둑의 전직은 모로코 11시의 이동 게이트를 타면 나오는 맵에서 다시 11시이다.
피라와 스핑크스라는 두 가지 거대한 던전인데, 11시는 피라의 입구이다.
이 곳이 피라의 입구
이 것이 피라 1층의 모습이다.
1층의 중간에 가면 지하로 가는 입구가 있다.
도둑 전직 관련 NPC들은 십자가 모양의 왼쪽에 존재한다.
호기심에 제일 아래로 가면 죽을 것이다.
한 70렙 정도 되면 가보도록 하자. ㅡㅡ;; 무서운 곳이다.
도둑 길드 npc 들을 만나면 한 무서운 영감의 버섯 밭에서 버섯을 캐오라는 것이다.
실제로 버섯을 캐는 게 아니라 버섯이라는 몬스터 아닌 몬스터를 치면 뱉는 버섯들을 모으는 것이다.
주홍털 끈적 버섯과 주홍털 그물 버섯 이 두가지가 나온다.
주홍털 끈적 버섯은 1점.
주홍털 그물 버섯은 3점이다.
합이 25점을 넘기면 합격이다.
25점 맞춰서 가면 "겨우겨우 넘었군." 이라는 소리를 하니까 하나 더 캐자.
(겨우 겨우와....쓸만한의 기분은 NPC에게 들어도 다르다.)
전직 신청을 하고 피라 밖으로 나와서 위 스샷의 NPC를 더블 클릭 하면 버섯 밭으로 보내준다.
매우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물론 죽으면 다시 걸어가면 되지만 귀찮다!![매우...매우..]
버섯을 제외하고는 선공 몹이다.
경험치가 높은 것도 아니니 맘에 안든다.
그냥 피해 다니던지 안 보이는 곳에서 계속 버섯을 열심히 캐자.
여기서 팁 아닌 팁이다.
라그에는 공속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무겁고, 한 손이냐 두 손이냐, 어떤 무기 냐에 따라 공속이 달라진다.
그럼?
아무것도 안들면 본래의 공속이 돌아온다.
공속은 Agl 에 따라 달라진다.
도둑은 선천적으로 AGL로 먹고 사는 직업이다.
그렇기에 어떤 무기를 끼고 있던 빼자.
그럼 빠르게 버섯을 캘 수 있다.
[왜 무기를 빼고 치면 빨리 캐는가? 버섯이나 풀잎 등의 고정 형태의 몬스터 아닌 몬스터들의
경우 모든 공격에 1데미지 밖에 안 입기 때문이다.]
몬스터들이 공격할 경우 무기를 단축키 창에 올려 놓고 뺏다 착용했다하면서 싸우자.
귀찮으면 할 수 없다;;
열심히 버섯들을 점수에 맞게 캐서 다시 도둑 길드 npc들에게 가서 말을 걸자.
그럼 장난이라고 말한다.
[...무지 짜증난다. 하지만 어쩌랴 npc이다. 진정하자.]
마음을 가라 앉히고 도둑으로 전직을 하자.
전직을 하면 입고 있던 모든 장비들이 벗겨진다.
그리고 새로 배울 수 있는 스킬들을 보라고 잡 레벨 업이 된 것처럼 스킬 창이 뜨게 된다.
확인 해보는 것도 좋다.
음, 라그는 지금 급변 중이다.
시세가 무지무지 떨어지고 있고 현으로 정리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한때 300만까지 올라서 궁극의 레어 카드이자 크리 열풍을 불고 왔던 솔저 스켈레톤 카드는
이제 100~140 거래이고 크리 아이템은 거의 안사고 있다.
가지고 있는 크리 템조차 전부 헐 값으로 내놓고 있다.
한때 잘 나간다고 일컬어 지는 아이템들은 전부 죽고, 새로운 아이템과 카드들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모를 상황이다.
미구현의 시현으로 카드들이 패치가 되고, 미구현템들이 업글 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대 문제는 하나 둘씩이 아니라 몰아서 200~300개씩 패치 되거나 10~20개씩 새로 생겨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시세 조정을 하는 이른바 큰손들도 한 몫을 한다.
캐릭당 제니가 10억젠씩 넘는 거상들이 사재기 해서 몰아 사놨다가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열어 낸다.
마치 지금 우리들의 세상을 보는 듯한다.
게임은 세상을 반영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 세상을 산 사람이 게임을 하는 것이고, 세상을 아는 사람들이 게임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은 현실에 지친 사람들의 휴식처이기도 하다.
게임에서 쪼들리고 세상에서 쪼들리고.....
어떤 때는 나이 어린 유저들에게 허접하고, 돈도 없다고 무시 당하는 것도 다반사이다.
지금 라그가 그렇다.
이른바 게임의 위험기이다.
이걸 넘긴 게임들이 뮤와 라그, 엔에이지 임을 가만해 본다면 라그 역시도 힘겨운 도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될 수많은 패치들.
과연 그건 또 라그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
요즘 모킹이나 이뮨 머플이나 망토 없음 못키운다는 소리까지..
이재 그건 거의 기본샛에 끼어있는..
무라도 처음엔 초~래어였지만 지금은 아이썹 기준으로 +4무라가 400이면 사는거 같더라구요 떨어 지는 시세에 창고에 박아 뒀던 아이탬들이 울고 있다..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조합 아이템이 처음엔 가격이 엄청났는데 지금은 팔지도 않죠.. 몃몃 괜찮은거 재외..
역시 라그도 돈많으면 빨리 키우고 돈많으면 허접소릴 듣지 않는 게임!!
2003-09-07 06:51:51
아마겔다
첨에 돈 얼마 없어도 가능해요..
모킹있는 분들이랑 차이가 나긴 하지만 못키울 정도까진 아니구요..
사냥하면서 물약 아무리 빨아도 돈은 벌리죠..
그렇게 고렙되다 보면 어느새 모킹이고 뭐고 다 끼고 있을 겁니다..
2003-09-07 08:43:36
온라인광
근데 이거 상당히;;;
사진이 많은데 참
고생많이 햇을것 같네여 ;;
2003-09-07 14:22:25
고잉㉰ⓔ호♪
내용이 좋군요.
근데 어쌔신 이야기는?
한번에 쓰면 넘 많나?
근데 삿갓... 좋군요..
근데 이 노래 두개 뭐죠?
진짜 알고 싶어요..
너무 산만한 노래.
이 노래 나오면 최대한 피해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