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틀고 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보면 대부분 외모가 예쁘거나 멋진 사람들보다는 귀여운 사람들이 뜨고 있다. 예를 들어 배슬기라던지 김현중, 천명훈, 빈, 문근영 등이 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요즘 2세대 얼짱으로 꼽히고 있는 연예인... 예쁘기보단 귀여움에 가까운 것 같다
웃긴건 연예계에 불고 있는 귀여움이 온라인게임에서도 불고 있다는 것이다.
1. 캐주얼게임 성공률 훨씬 높아
온라인게임에서 귀여움이 떠오르고 있는 이유 중 하나. 바로 캐주얼게임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때까지 쭉 성공한 온라인게임을 본다면 캐주얼게임이 훨씬 더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직접 말한다면 일반 게임으로 성공한 게임은 리니지, 뮤 정도이지만 캐주얼게임의 경우에는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라그나로크 등 캐주얼게임이 훨씬 더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또 많은 게임개발자들이 캐주얼게임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2. 고퀄리티그래픽게임보다 개발비 저렴
두번째 이유는 캐주얼게임이 개발비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몇가지 따진다면 그래픽엔진도 비쌀 뿐더러 퀄리티 높은 그래픽을 만들려면 많은 인건비가 들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캐주얼게임은 특별한 그래픽엔진도 필요없을 뿐더러 높은 수준의 실력의 그래픽 디자이너도 필요없어 인건비도 적게 드는 것이다. 이에 많은 게임회사들이 캐주얼게임을 선호하는지도 모른다.
마스터오브판타지
3. 남녀노소 모두 끌려
세번째, 바로 남녀노소 모두 즐긴다는 것이다. 높은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매니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주요 유저층이 남자에 10~20대이다. 하지만 캐주얼게임의 경우 남녀노소가 모두 끌리는 간단하고 귀여운 그래픽에 그에 어울리는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조작법을 자랑해 게임을 잘 못하는 여성유저나 어린 유저, 그리고 나이 많은 유저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면이 또한 높은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보다 캐주얼게임이 더 유리한 모습을 보여준다.
루니아전기
4. 좀 더 강렬한 느낌 줘
또 하나의 캐주얼게임의 특징이라면 강렬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왜 강렬한 느낌을 주느냐 바로 게임개발자들이 부각시킬 부분을 조금 더 강렬하게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머리이다. 대부분의 캐주얼게임의 캐릭터는 2등신이다. 바로 머리 반 몸 반... 이렇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표정이다. 상황 상황에 맞는 표정이 바로 게임유저들에게 강렬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트라이더에서 부스터 쓸 때의 표정이라든가 메이플스토리에서 몹에게 맞는 표정 역시 8등신 캐릭터에서는 전혀 구현할 수 없는 그런 표정이 유저들에게 강렬하고 한 층 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가끔 이렇게 패러디를 하기도...
5. 용량, 사양 낮아
또다른 장점. 바로 용량과 사양이 낮아 저사양 컴퓨터로도 무리없이 캐주얼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나오는 고퀄리티게임인 그라나도에스파다라든지, 제라라든지 등은 고사양 컴퓨터아니면 절대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없다. 그에 반해 요즘 나오는 마스터오브판타지라던가 컴온베이비, 라테일 등은 조금 오래된 컴퓨터라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용량도 작아 다운로드 시간, 설치시간도 상당히 작아 유저들이 쉽게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라테일
카트라이더 성공이후 우리나라온라인게임시장은 지나치게 캐주얼게임쪽으로 기울어져 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래픽과 조작성을 간단하게 만든다고 게임성까지도 간단하게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바로 노가다게임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캐주얼게임도 충분히 대작이 나올 수 있다. 많은 돈을 투자하고 거품만 많은 대작을 만들지 말고 적은 비용으로 알찬 게임을 만들어 성공하는 것도 충분히 대작으로 불릴 만 한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