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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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2.12 10:51:10 조회: 2,742 추천: 1 |
온라인 게임 주종국.. MMORPG의 정체기
이번 G스타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우리나라 게임산업에 주류를 이루었던
MMORPG의 정체 그리고 보다 액션화로 변한 MMORPG,
그러나 역시 G스타에서 볼 수 있었던 게임들은 캐주얼 및 FPS 게임의 강세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와 다르게 외국 MMORPG는 우리나라 MMORPG의 느낌과 조금씩 비슷하지만 자
기만에 색체를 내 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한 곳에 애정을
갖게 됨에 따라서 특정 한 부분을 오랜 시간 동안 지켜본 사람이라면 현재 변하고 있고, 또
한 과거의 여파로 변해버린 게임시장이 보일 것이다.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성공에 목말라 있는 거대 게임회사들
그 동안, 웹젠을 비롯한 거대 게임회사들을 초기 성공작을 제외하고, 후기작 중 뚜렷하게 성
공한 게임은 많지 않거나 없기 때문에 거대회사들은 성공에 목말랐고, 그러던 와중에 2006
년도 초, 중반에 나왔던 거대 게임회사들을 야심작 혹은 기대작인 빅3는 게이머들을 욕구를
다 충족 시킬 것처럼 활활 타올랐다.
2006년도, 초, 중반이라면 기존 우리나라가 게임 시장이 가지고 있는 MMORPG의 독주라
고 생각할 수 있는 시기였으며, 그때 나왔던 “썬” “그라나도 에스파다” “제라” 등은 전략적
인 마케팅과 시연회를 통해서, 언론과 게이머들을 관심을 끌기만 급급했다.
그러나 빅3가 게이머들 앞에 나왔을 땐, 영화 같은 게임이라는 부분은 만족하였을지 몰라도
미흡한 게임성과 불안정한 모습으로 “속 빈 강정”이라 불리며, 여러 게이머의 입에 올랐다.
거대 게임회사들이 가져온 변화
실제적으로 게임을 개발함에 있어, 타 게임의 출시는 신경 쓰이는 부분이며, 자칫 먼저 출
시 된 게임 때문에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게임의 색이 퇴색되고 또한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그와 반대되는 경우도 있지만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완전히 공개되기 이전에 빅3의 모습을 보고(포샵질, 광원효과),
과연 중, 소 게임업계의 시선으로 빅3를 바라보았을 때 자신들이 현재 진행 중인 게임에 대한
자체평가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럼 감히 추론해 보겠다.
- 어떤 게임을 개발 중이었을까?
2006년도, 초 중반 MMORPG가 주류를 이루었던 것처럼, 중, 소 게임업계
또한 MMORPG를 개발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러한 가정을 하였을 때, 나올 수 있는 추론은!?
- MMORPG인 경우
중, 소 게임업계들은 빅3 때문에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를 자체 판단하여
중지 시켰다. 또는 보류를 시켰다.
- 현재 개발을 준비중인 경우
MMORPG의 대작들이 나오니 다른 쪽인 캐주얼 쪽으로 개발하자.
MMORPG의 대작들이 나오니 RPG계열 쪽은 피하자. (운동, 스포츠)
아마도 위와 같은 상황이 백에 한번은 나오지 않을까?
빅3가 가져온 기대만큼이나.. 빅3가 가져온 부작용이라는 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위의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위 상황은 추론에 불가한 이야기며, 현실성에기반을 두지 않은 개인적인 글이다.
그러나 많은 게임회사와 그들 속에서 벌어지는 생존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게임업계 사람들은 과연 어떤 시선으로 빅3를 보았을까?
문제는 게이머들이 원하는 화려한 그래픽과 영상미가 "주" 라고 할 때, 그 안에 시스템, 시나리오,
기타 많은 부분들이 "부"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 동안 우리 게이머들을 취향만 맞추려고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유동적인 자세에서 우리가 나중에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줬으면 한다..
"우리가 원하는 건 하나.~! 재미있는 게임!+_+" 유후~
게임업계 변화는…
2007년도의 게임업계의 변화는 빅3가 가지고 온 부작용을 그대로 껴안고 가고 있다.
빅3를 기대하며, 기다렸던 사람들이 동시에 할 게임이 없어진 상황과 그런 사람들에게
캐주얼(FPS) 게임이 다가감에 따라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한번 잡은
승기를 쉽게 버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동안 게임업계가 추구해왔던, 영화 같은 그레픽과 화려한 영상은 그대로
발판을 삼고, 더 나아가는 모습은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는 대한민국이기에.. 기대를
하고 있으며,
한빛 소프트 "헬게이트 런던"과 액션성이 강화된 국산 MMORPG 게임들이 우리 게임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하기에..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까?
feflag9@hotmail.com - 그냥 잡생각이 나서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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