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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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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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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케 하는게 비판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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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케 하는게 비판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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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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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18 20:39:25 조회: 2,683 추천: 3 |
저로서는 비판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에서 케릭터는 자신을 표현하기위한 도구라고 볼수 있는데요.
그것이 뭐 레벨업을 통한 성취욕을 표현할수도
사람들과의 관계를통해 재미를 얻기위한 욕망의 표현일수도 있고
뭐 나름대로 자신이 게임하는 이유를 표현하는 도구가 케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표현의 '도구' 어떤분들은 분신이라고도 말씀하시지만 '
분신'이라고해서 안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비슷한예로, 시가 생각나는데요
시인이 시를쓸때 남자라고해서 화자를 남자로만 설정하라는법도 없으며,
어조를 남성적 어조로만 써야되는것도 아닙니다.
화자는 작가의 생각을 대신 전해주는 역할을하는 존재입니다.
한마디로 시속의 자신의 '분신'으로 볼수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이 창조한 시라는 세상에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서 자신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독자는 시인이 만들어놓은 세상에서 화자를 만나서 대화를 하고요.
남자시인이 여성화자와 여성적어조를 쓴다고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까?
그리고 또 다른분들의 의견을 읽다가 이상한 생각이 드는데요,
어느분들은 여케는 해도 되는데 여자인척 하는건 안된다고들 하시는데,
게임에서의 아바타는 단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도구,분신 입니다.
남자가 쓴 글에서의 여자주인공이 여자같이 행동하는게 문제있다는 건가요?
여자주인공이 나오고 여자같이 행동하는 주인공이면 작가가 여자이여야만 하고,
남자 작가였다면 불편합니까?
어떤분은 피해라는게 다른사람의 성별을 모른다는게 피해고,
또 어떤분들은 초면에 성별물어보는게 실례라고 하시는데요.
다른사람의 성별을 모른다는게 피해라는건..
한용운님의 '임의 침묵' 이나 김소월님의 "진달래꽃" 등을 보고서 여자 시인인줄알고
좋아했는데 남자여서 실망했다 뭐 이런거랑 비슷한건가요?
어떤분이 게임을 가상'현실'이라고 하신말씀이 있으셨는데요
현재의 '현실'이 아닌 가상 '현실' 에서의 인간관계를 구성할때
현재의 '현실'까지 신경을 쓰셔야만 되는건가요...?
만약 친해질 마음이 있다면 성별이나 나이등 현실의'현재'를 물어보는것은 전혀
무례나 실례가 될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해질 마음도 아직 확실히없는 초면부터
성별을 묻고 행동한다는것은 현실에서
'연봉이 얼마나 되십니까?'
라고 물어보고 사람을 판단하는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또 게임에서 여자처럼 행동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남잔줄 모르고 잘 대해 줬다가
나중에 남자란걸 알고 화난다는것은
'이렇게 비싼데 오니까 갑부인줄 알았서 잘대해줬더니 알고보니 알거지 더라'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자신과 친하다면, 아니면 친해질 마음이 들만큼 마음에 맞는사람이라면
자신이 성별을 물어보는것을 실례라고 생각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게임에서 여자처럼 행동하는 현실의 남자가 있더라고, 단지 게임에 몰입도가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현실에서도 여자처럼 한다면 성전환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겠지만요...
저같은 경우에도 어느 게임에서 길드에 아는형이
여자케릭으로 여자인척 하고 다니시던분이 있었는데...
뭐가 불편한지 모르겠더군요... 그분은 그분의 재미를 찾는것이니까요...
"XX형~"
"호호, 누나라고 불러주렴"
"수염난 XX누나~"
라며 놀려주며 놀았던 기억도 있고요.. (이상한 추억인가..? -_-...)
p.s 시간떄문에 평일에는 댓글에 답글을 못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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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캐 하는건 문제가 있다라는 말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인가요? |
2007-03-18
20: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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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절대'까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피해를 당한다고 생각해서 모두 그렇다는것을 아닐꺼라는 생각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이 피해를 입는다고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줄수있는말을 하면
뭐 좀 안좋겠죠. 그것이 보편적인 피해라면 말하는것이 당연하겠지만요 |
2007-03-18
20: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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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왜 불쾌감을 느끼는지 이해할수없네요 무슨 지가
게임에서 여자 어찌꼬셔볼라고 여자캐릭
꼬시다가 남자라는거알고 좌절이라도 하지않는 이상은 |
2007-03-18
2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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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남자가 여캐 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런거죠 =ㅅ= M1님은 불쾌감을 전혀 느끼지 않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시는 거고요 . |
2007-03-18
2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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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그런데요
남자가 여케한다는건 여자가 불쾌하다는소리인가요 남자가 불쾌하다는소리 인가요?
그걸알고싶네 |
2007-03-18
2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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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정신의 구조 자체가 다른거죠~ 있어야 할 부분이 없는거~?! 이런거려나~ ㅋㅋㅋㅋㅋ 그리고 말투가 상당히 공격적이시네~ 무슨 지가 라니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단번에 지로 만들어 버리네 ㅋㅋ |
2007-03-18
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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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짧은 공부였지만 문학을 배울때 시에서 시인과 시안의 화자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배웠던거 같군요. |
2007-03-19
14: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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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글 요점 정확히 제시 해주신것 같네요.정말 좋은 글인듯.
가난한아빠//적어도 어떤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사람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면
기분 나쁘겠죠?그거랑 똑같은 겁니다.어느정도 돌려서 나는 너가 싫어 이거랑 나는 너가
그리 좋진않다 이거랑 분명히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같지만 느낌이 틀리죠.
슬러그//그렇게 치면 게임과 현실에 인물은 전혀 다른 인물인데 왜 그걸 신경쓰시는지요.
이렇게 말하면 또 분신이 어쩌고 나올듯 한데 시속의 화자도 현실의 분신같은것에
속합니다.게임의 캐릭터와 같은 의미이지만 시에서는 허용되고 게임에선 안된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
2007-03-20
1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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