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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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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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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 좋은 점도 있지만 이것만은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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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 좋은 점도 있지만 이것만은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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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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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4.01 12:52:23 조회: 4,090 추천: 0 |
현재 2D 횡스크롤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메이플 스토리와 귀혼의 인기는 여타 3D 게임 못지 않다. 사실 이 두 게임을 해보면서 메이플 보다는 귀혼에 더 많은 흥미를 느꼈기에 이번에는 귀혼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한다.
괴기와 무협이라는 장르를 접목시켜 게임에 반영한 2D 횡스크롤 게임, 귀혼(鬼魂). 귀혼이 오픈한지도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오픈 베타 석 달 만에 동접자수 8만 5천을 돌파할 정도로 무섭게 메이플의 뒤를 쫓고 있는 귀혼만의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1. 빠른 스피드
귀혼을 시작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무공으로는 경공과 허공답보가 있다. 이 무공을 통해 무협적 요소를 적절히 살리면서, 느린 것을 싫어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빠른 스피드감을 더했다. 메이플을 하다 보면서 느린 이동속도에 답답함을 느꼈다면 귀혼에서의 빠른 스피드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귀력시스템
또한 타이틀에 걸맞게 마물을 사냥한 후 그 혼을 흡수할 수 있는데 이를 귀력시스템이라 하며, 이 혼의 용도는 아주 다양하게 쓰인다. 무기나 방어구에 인첸트 할 수 도 있고, 마나를 채우거나 분노게이지를 채워 사냥을 하는데 묘한 재미를 더해준다.
3. 행운패와 낚시 시스템
낚시∙행운패와 같은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몬스터 사냥 이외에 유저들이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사냥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은 유저 입장에서 봤을 때, 충분한 휴식공간이 생긴 셈이다. 특히 낚시의 경우, 물고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달아 놓아 게임을 하면서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4. 동양적인 요소
우리가 속해있는 동양의 세계관을 잘 묘사해 나가면서 ‘무협+괴기’ 라는 귀혼의 컨셉을 잘 살려낸 것이 바로 몬스터라 생각한다. 귀신은 무서운 존재지만 귀혼에서는 전혀 두렵지 않은, 오히려 친근한 존재로 인식되면서, 흔히 옛날 이야기에서 볼 수 있었던 달걀귀신이나 처녀귀신을 등장시켰다.
그러나 어느 게임이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귀혼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귀혼을 플레이 하면서 느낀 한계점은 어느 유저나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된다.
1. 잦은 서버점검과 그에 따른 미비한 보상 이벤트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 등, 패치를 위한 서버점검은 다른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서버점검이 잦아진다면 유저들의 불만은 증폭될 수 밖에 없다. 게임의 안정화라고는 하지만, 불시에 실시하는 임시서버점검은 유저들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이 분위기는 서버점검이 실시되는 시간, 게시판에 들어가 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버점검 후에 실시되는 보상 이벤트는 ‘금전이나 아이템 드랍율 ~배 증가’ 라는 문구 아래 행해지는데, 플레이를 하면서 과연 이 보상 이벤트가 실시되기는 하는 것인가.. 라고 느끼는 유저들이 많았을 것 같다. 평소와 전혀 다르지 않은 드랍률은 보상 이벤트뿐만 아니라 행운패에서도 나타난다. 이 현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히 허울만 좋은 보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2. 준비되지 않은 무리한 업데이트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얼마 전 업데이트 된 문파 시스템을 들 수 있겠다. 문파가 업데이트 된 후 많은 고렙 유저들이 문파를 만들기 위해 퀘스트를 수행했다. 그러나 문파 창설에 필요한 퀘스트 아이템(이무기의 정기)은 드랍이 되지 않았으며, 결국 유저들 사이에서 문파란 구현되지 않은 시스템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미 게임 소개에 있었던 문파시스템을 급히 업데이트 시키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템 드랍률을 하향 조정했다는 것이 유저들의 입장이다. 한마디로 궁여지책이나 다름없었다는 것이다.
3. 노가다성이 짙고 레벨에 맞지 않는 퀘스트의 추가
일반 퀘스트도 대폭 추가되었다. 특히 공력 20~40대 사이의 퀘스트들이 많이 추가되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수집형 퀘스트였으며 몬스터를 몇 마리 잡는다든가, 몬스터에서 떨어지는 아이템을 모아온다거나 하는 내용이었다. 말하자면 단순한 노가다성 퀘스트란 얘기다. 기존에 있던 퀘스트에 짜맞추려다 보니, 레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수집 개수는 100개까지 늘어났으며, 특히 유저의 레벨과 맞지 않는 몬스터를 사냥하기 때문에 퀘스트를 완료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추가된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은 낮은 드랍률을 보여 자신의 레벨에서는 수행이 어려워지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상점을 돌아다니는 유저들도 많아졌다. 또, 이를 노리고 고렙 유저들이 저렙 유저에게 퀘스트 아이템을 비싼 값에 파는 현상도 나타났다.
게임상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힘들다’라고 느낄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이 노가다라고 느껴져서는 안 된다. ‘힘들지만 재미있다’라고 느끼는 것이 퀘스트의 참맛이라고 생각한다.
4. 고갈되어 가는 고레벨 소재
지금은 중부 숲지대의 용림 부분이 추가되었지만, 추가되기 전에는 60대가 넘는 고렙 유저들의 갈증을 풀어줄 만한 곳이 없었다. 자신과 레벨이 20이상 차이 나는 몬스터에게는 경험치 제한이 있어 그 많은 물약을 쓰면서 1이라는 경험치를 받으며, 어떻게 보면 ‘굴욕적인(?)’ 플레이를 한 유저들이 꽤 있을 것이다. 새로운 몬스터와 필드 추가가 업데이트 되기를 바랬지만 이 업데이트는 상당히 늦어져, 그 사이에 귀혼을 접는 유저들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업데이트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새 지역이 추가되기 전에 낚시, 행운패 부분이 업데이트 되었지만, 이 시스템으로 고렙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뒤늦게 용림산, 용림곡이 막 업데이트 되었을 때는 W를 누르면 나와야 할 전체지도도 표시되지 않았다. 이 또한 준비되지 않은 업데이트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운영자들은 시시때때로 유저들의 레벨을 파악하여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만한 빠른 업데이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5. 현저하게 낮아진 아이템 드랍률
고렙으로 갈수록 느끼는 아이템 드랍률의 급감. 체력이 만만치 않은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물약으로 체력과 마나를 채우기에는 아이템의 드랍률이 현저히 낮다고 볼 수 있겠다. 대부분 몬스터 사냥에서 얻는 아이템을 상점에 팔아 물약값을 보충하는데, 사냥 중에 떨어지는 아이템이 물약 100개를 쓰는데 하나 정도 라고 한다면 게임을 하다가 적자에 시달릴 것은 불 보듯 뻔하다. 특히 물리 공격보다 마공력을 사용하는 도사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적자에 시달리다 보면 현금으로 물약값을 충당할 것이고, 무리한 현질은 결국 유저가 게임을 접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아이템이 우수수 떨어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레벨에 맞게 어느 정도의 드랍률은 필요하다고 본다.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드랍되는 아이템으로 충분히 물약값을 충당할 수 있을 정도랄까..?!
불과 석 달밖에 안 된 게임을 가지고 뭔 불만이 그렇게 많으냐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초반에 보이는 문제점을 잡아야 지속적으로 게임이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게임들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유저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진 게임은 금방 사장되기 쉽다. 유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유저의 레벨을 확인해 가면서, 고칠 것은 고치고 더 좋은 대안책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운영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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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흠 . . . |
2006-04-02
09: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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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이군하....
엄청난....
레벨에맞지않은 퀘트..
무섭지.. |
2006-04-02
1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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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2006-04-02
1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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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의 문제점이 한둘이 아닙니다..지금 계속 줄어드는 유저수;; 고렙들; 지겨운 반복사냥.. 머 특별난 시스템하나없고 무한사냥.. 사냥하면 잼잇나 템은 안떨어지지.. 3달만에 몬스터 하향은햇지만서두,, 지금 문제가 너무많다 ㅡㅡㅋ |
2006-04-02
2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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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패치했나요;; 저 말도안되는 스킬배우는퀘스트때문에..
진짜 저런노가다 처음했다는.. |
2006-04-03
0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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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한 드랍율.. 절대 공감!
인조귀알 100개는 그렇다 치고 흑가로100개..
정말.. 노가다성.. 퀘스트.. 이제는 치집니다.. |
2006-04-03
1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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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a세자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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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보다심한 노가다 게임은 가라! |
2006-04-04
1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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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하고 있지만 귀혼이나 메이플이나 딩초가 참 많다 -- |
2006-04-09
1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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