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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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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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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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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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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데스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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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3.30 18:15:32 조회: 2,758 추천: 0 |
안녕하세요~ 데스티니 입니다. ^^)/
우헛헛~ 요즈음 게임+대학과제러쉬+MT의 3단 콤보를 얻어맞는 탓에 온라이프를 둘러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이어이~ 당신이 안둘러 본다고 뭔 문제가 생긴다고 그러시나? - -;)>
...으음, 역쉬 안본사이에 엄청난 양의 글들이 터져나왔군요. 그럼 이번에는 뭘로 떠들어볼까나....................??
음~ '게임 불감증' 내지 '온라인 게임(=초단순 노가다) 왜 하냐?' 라는 종류의 토론을 보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온라인 게임은 재밋게 못만들어서 불감증 생기고 노가다로 밖에 진행이 안되나? 뭔가 방법 이것저것 있을것도 같은데?'
흠, 이렇게 오늘도 떠들만한 소재가 생겼군요. 핫하~ 이번에도 정신없이 떠들어보겠습니다. 태클&비평은 언제나 OK~!
자, 그럼 시작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내 전문은 패키지&콘솔
쪽인데... 온라인 게임은 무리야아아아아악~~!! ㅜㅜ)/
자! 그럼 바로 직설적으로 본론을 향해 러쉬를 걸어봅시다!
온라인 게임 재밋게 만들수 있나?! 당연히 있다! 멍청한 녀석같으니~ 게임에는 한계란 없단말이다! 우워어어어어어억~~~!!
.......? 한계?
생각해보니 있었군요. - -;)>
온라인 게임은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즐기는 게임입니다. 서버당 몇천명, 전체로는 몇만명씩 즐겨야하는 게임을 만들려다보면 역시 문제가 많군요. 렉도 줄여야되고, 쾌적한 플레이를 우선시 해야하다보니 그래픽도 이만큼 덜어내보고~ 몬스터나 NPC인공지능이나 종류&숫자 좀 늘려볼려고 해도 태클걸리고~ 기술 이것저것 다 넣고싶은데 처리속도에 태클걸리면 또 눈물... ㅜㅜ)/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수 있다.'
라는 최강의 장점에 걸맞는 단점이군요. 그야말로 양날의 검입니다. '나참, 요즘 온라인 게임 그래픽 얼마나 좋은데? 게임 요소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넣고...' <= 라고 반론하시는 분이 계실듯한데, PC패키지 게임 혹은 콘솔게임을 떠올려보면 쉽게 할수있는 말이 아닌듯 하군요.
온라인 게임 그래픽을 보면 파판10편을 떠올리며 피식~ 비웃어주고, 액션 요소를 보면 데메크나 진삼국무쌍 떠올리며 피식~ 비웃어 주고, 스토리&이벤트적 요소를 보면 기타 수많은 RPG 게임의 미니게임 혹은 이벤트를 떠올리며 피식~ 웃어주고...
이 비평&토론 게시판에서 온라인게임의 '커뮤니티'적 요소가 아닌, '게임성'에 태클 거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패키지&콘솔 게이머 쪽이 아닐까 합니다. 같은 의미로, 온라인 게임하다가 '게임 불감증'에 빠지신 분들 역시 온라인 게임의 커뮤니티적 요소를 즐기기보단 게임성을 추구하시는 분들일거라 생각되는군요.
사실 저도 굳이 따지자면 콘솔쪽 게이머이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을 하다보면 답답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기술적인 측면에 기인할때, 패키지&콘솔게임의 내적 재미요소를 온라인게임에서 재연시키기란 상당히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때, 온라인 게임의 '게임성'에 대해 태클거는건 좀 무리처럼 들리는군요...
자, 그렇다고해서 '쓰바, 온라인 게임 욕할거면 하지마! 하는 사람들은 재밋게 하는구만 어디서 삽질이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만 온라인 게임을 즐겨야 하는걸까요?
그건 아니겠죠. 앞으로 게임을 즐길 유저들 입장에서나, 제작사측에서나 별로 유쾌한 상황은 아닙니다.
결국, 온라인 게임의 커뮤니티성을 극대화 하거나 게임성을 살려야하겠죠. 여기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아아~ 이걸로 태클 확정이군... - -;)>
1. 아바타 개념의 극대화.
현재의 '악세사리' 개념 정도의 꾸미기를 좀더 확장시켜볼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울티마 온라인의 예를 든다면 게이머는 자신이 만든 집, 혹은 성의 내부 디자인을 자신이 꾸밀수 있죠. 탁자를 몇개 들여놓고~ 의자도 놓고~ 상자는 어떤 크기의 것을 몇개를 놓고~ 기타 등등등~~
물론 플레이어가 100%창조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낼수 있다면 좋겠지만 온라인 게임에게 그런 수준까지 바라는 건 사치겠죠? ^^;)>
그냥 몇가지 주어진 스타일 샘플에서 유저가 마음에 드는걸 선택하는 정도면 무난할것 같습니다.
악세사리뿐만 아니라 주 무장, 혹은 그 이상의 것에 대해서도 다른 캐릭터들이 들고있는 물건과는 다른 스타일을 추구할수 있다면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더해지겠죠.
2. 스토리 수용.
음, 이건 역시 테일즈 위버를 예로 들어야 겠군요. 뭐~ 테일즈 위버가 욕먹기도 하고~ 칭찬도 많이 듣고 있지만 제가 즐겨본 입장에서는 스토리를 도입한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이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이 게임의 스토리 요소는 '유저가 적극적으로 끌어나가는 스토리 요소'가 아닌 '보고 감상하는 느낌의 스토리 요소' 에 가깝더군요. 하지만 이러한 것으로 캐릭터마다의 개성이나 전체적인 진행에 의미를 부여하고 최소한의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것은 높게 평가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게임 진행보다 '이거 다음 에피소드 스토리는 뭐가 나올려나...?' 라는쪽에 흥미가 가더군요.)
음, 여기에 조금더 기대하고 싶은 요소라면...
어느정도 스토리의 분기, 혹은 다양한 시나리오가 준비되거나...
그 선택 여하에 따라 캐릭터에게 약간의 영향(앞으로 배워갈수 있는 기술이 차이가 생기거나 하는 식으로... 역시 이것도 큰걸 바라면 안되겠죠? ^^;)> 이 생겼으면 하는군요.
3. 적 패턴&능력의 다양화.
등장하는 몹의 능력치를 변동시키는 식으로 몹의 강함을 결정하는게 아니라 어떤 특성치를 제공하는 형태를 생각해볼수도 있겠죠. 고유 기술을 부여하는 식의... 혹은 어떠한 계열의 공격에 대해 강하기 때문에 다른 방법의 사냥법을 적용해야 한다던가 하는 방식 말입니다.
4. 캐릭터 육성의 다양화
사실 제가 가장 이야기 하고픈 부분입니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나름대로의 방식&생각으로 캐릭터의 능력을 올렸더니 주변에서 나오는 소리.
'님 캐릭 허접이네요. - -)>'
...바~로 게임할 의욕을 상실하죠.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철저하게 포인트&수치적인 강함에 맞춰지는 게임 시스템 탓에 자연히 최적화된 육성타입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건 꼭 온라인 게임만 그런건 아니죠. 상당히 많은 게임들의 특성인데...
이러한 육성의 자유도에 있어서 지금과 같은 능력치 포인트 개념보다는 다양한 스킬+각각의 스킬 특성을 확실하게 구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개발에 관한 격언이랄까요? 하여튼 제가 늘 생각하는 한마디가 있죠.
'게임이 출시됬을때, 만약 잘 쓰이지 않거나 유저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는 요소가 존재한다면 이것은 초기 기획상의 크나큰 실수이며 그 요소를 만들기위해 투자한 시간과 돈을 낭비한것에 지나지 않는다.'
여하튼, 지금의 온라인 게임들은 캐릭터 육성뿐만 아니라 '유저들에게 외면당하는 요소'가 너무나도 많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뭐~ 이외에도 자잘한 생각들이 많지만 그냥 생략해 버렸습니다. 사실 명색이 기획자 지망생이다보니 각각의 요소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생각했었지만... - -;)> 으음~ 미래의 제 밥그릇이 될만한 부분이니 자세히 언급하는건 자제해야죠. 토호호홋~! 그렇게 잘난건 아니지만 역시 이러한 생각들도 나름대로 신중하게 다루게 되더라구요.
어쨋거나,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다 느끼고 있을겁니다. 지금의 온라인 게임은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이죠. 제가 생각하는 것도 온라인의 커뮤니티적 요소 뿐만아니라 게임성 자체로도 즐겁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 하루빨리 등장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작사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유저들도 방관해선 안되겠죠. 최소한의 의식이랄까... 뭐, 그런게 요구되는 때인것 같습니다.
그럼~ 이 길기만 하고 쓰잘때기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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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불감증아니세여 태클당하면 무지 무서워하시는분인듯 ㅋ |
2003-03-30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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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열심히 쓰신 글이네요^^
역시 온라인 게임의 강점은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이지요^^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게임의 그래픽,게임성 등은 아무래도 패키지
게임을 넘기기 힘든게 현실입니다..불가능 이라고 봐도 무방하구요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기에 온라인 게임이 주목받는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하거나 소수의 인원만이 할 수 있는 콘솔,
팩키지 게임 보다는 수십,수백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사람들을 몰리게 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그런 커뮤니티 보다도 노가다를
통한 아이템 획득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려있는 편입니다.. 캐릭터를 지존으로 만들어서 남들에게 자랑하고자 하는 욕심..
온라인 게임은 다른 사람과 함께하고 즐기는 게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03-03-30
23: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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