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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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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9.14 14:46:13 조회: 1,818 추천: 1 |
어느 날
그랜드체이스를 하다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재미도 없었다.
그저 랭킹 올리는 이유로 했다고 말 할 수도 없다.
난 재미없는 게임은 미련없이 캐릭터까지 지우고 접기 때문이다.
온라이프존을 돌아다니다가 활발한? 씰라이프를 보게 되었다.
다른 존도 활발한 존이 있었지만, 해본 게임이라...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게임을 찾고 있었다.
새 게임을 하다보면 모험심이라고 할까? 호기심 때문에 더 끌리는
맛을 느껴 본 나는 씰온라인에 매력을 느끼고 다운받았다.
처음 게임을 시작 할 때 캐릭터 육성법을 보고 키우는 나로썬
씰게이트, 씰라이프, 씰플레이포럼인가?, 씰게임토탈 등 정보가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녔다.
그 중에도 무사가 제일 매력이 끌렸다. 자유롭다라... 검하나로...
무사 육성법을 보고 게임을 했다.
만약 육성법에 1~10까지 키우는 내용이 있으면 10까지 올린다음에
10~15까지, 10~20까지의 내용을 보고 키우는 성격이다.
난 우여곡절 끝에 20까지 올렸다.
중간에 의뢰소같은 곳에서 의뢰를 받아 퀘스트도 깨고, 씰라이프 , 씰게이트 등 팬사이트에 질문을 던져 답변을 받고--;;
의뢰소퀘스트 아이템도 팔고, 아이템을 맞출만 했다.
20까지 달걀200개로 버텨 온 나...
드디어 꾀 퀘스트를 받고 거대 꾀돌이를 잡으러 갔다.
거대꾀돌이를 잡는데 날아다니는 스킬을?쓰는 여마법사가 거대꾀돌이들을 몹몰이를 하는게 아닌가?
난 열이 받았다. 내가 가서 칠려고 하면 먼저 마법을 쓰고...
언젠간 복수하리라... 열렙을 하였다.
~~~~~~~~~~~~~~약 6일 후...
나도 드디어 으젓한 35레벨이 되었다...
까옥이를 잡고 열라게 게임을 즐겼다.
이상하게 씰온라인은 내가 해 본 다른 온라인 게임에 비해 대전하는 듯한 기분을 준다?
몬스터 잡으면서 콤보 연습도 하고, 재밌었다.
내가 개발한 콤보는? 없었지만... 사람들에게 조언을 받아 콤보 연습도 하고...
콤보 하나 익히면 레벨업이다. ㅋ;;
그러던 중...1일 후... 어느 날 밤...
드디어 내가 글로 쓰고 싶은 내용이다...
나는 저렙시절에 마법사의 날라가기 스킬 사용 후 몹몰이로 몬스터를 죽이는게 열이 받고... 싸가지가 없게 보였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여자마법사는 날아다닌 다고 한다-_-...
그리고, 난 열풍이란 기술을 배우고 까옥이가 많이 젠되는 곳에서 열풍을 쓰기로 했다...
까옥이를 잡을 때 쯤 난 거대꾀돌이 잡던 시절의 일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난 점점, 악마의 미소를 지으며 까옥이들을 모아모아 몰이로 죽이고 있었다.
사냥을 하면 물약값으로 돈을 날리는 나로썬, 아이템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잠자기로 피를 만땅 채운 후 까옥이를 몰이로 한 꺼뻔에 죽이고, 다시 탐을 하는 식으로 사냐을 해왔다.
나는 엄청 난 스릴과 스킬 앞에 중독이 된 듯 사람이 있든 말든 몰이로 죽이고 했었다...
그러다가...
투핸드소드™: 님 몰이 하지마세요.
휘슬: ?
투핸드소드™: 양심도 없어요?
휘슬: 몰이도 비매넌가요?
투핸드소드™: 다른 사람들도 생각을 하셔야죠...
난 생각에 잠겼다...
그래... 내가 잘못 한 거구나... 난 내가 저렙시절에 몰이법사와 똑같은 짓을 한거다...
내가 그렇게 증오하던 초보몹 몰이마법사 흉내를 똑같이 낸거다...
사람이 없을 때 몰이를 해서 죽여도 상관은 없지만...
사람이 많은 맵이다...
거대꾀돌이 존에서도 사람이 많음 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몰이를 한 몹을 잡는다고 비매너라고 소리치던 그 마법사와 난 뭐가 다를게 있는가?
난 순간적으로 나의 잘못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내 잘못을 충고 해 준 투핸드소드™님에게 고마웠다...
휘슬: 죄송해요. 제 생각만 했네요...
투핸드소드™: ㅇㅇ
위의 일이 있은 후 난 다시 한 번 결심을 하였다...
사람이 없을 때나 몰이를 하던가, 몹들이 나를 애워싸 어쩔 수 없이,
열풍으로 죽이는 방법을...
그런데 1일 지나 후 오늘 점심 시간...
난 어제의 일을 까마득히 잊고, 다시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몰이로 죽이고 하였다...
한판 인생님이셨나? 그님이 나에게 또 다시 한 번 충고를 주셔서 고마웠다. 한방 인생님이셨나?
투핸드소드님하고 한판?(한방?)인생님은 나에게 교훈을 주셨다...
그리고 나에게 깨움침을 주신거다...
잘못된 행도을 하는 나에게 매를 주신거나? 다름없다.;
그리고 위의 두 분과 저랑 까옥이밭에 있었던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서버는 3서버이며... 까옥이밭에서 제가 몰이를 하는 걸로 피해를 보신 분들 죄송합니다...
사람이 비어 있을 때나 부득이하게 몬스터의 다굴압박이 있을 때 열풍을 하겠습니다...(__)(--)(__)
그리고, 인간은 왜 나쁜짓은 보고 나중에 안 한다고 다짐하면서,
무의식 중에 하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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