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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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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18 15:29:19 조회: 3,401 추천: 2 |
3시 55분쯤,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4시에 시작하는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할 준비를 시작했다.
사실 말이 4시지, 원래 클로즈베타 때는 보통 서버가 많이 불안하고, 게다가 1차클베기 때문에 몇시간 연장정도는 각오하고 있었다.
그래도 일단 핸드폰 시계 4시 정각에 '로그인'버튼을 눌렀는데, 이럴수가! 예상과는 다르게 바로 로그인이 됐다.
감동(?)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재빨리 캐릭터를 만들고 게임에 접속했다.
그런데 왠지 사람이 너무 없고, 커다란 채팅창이 시야를 다 가리고 있었다.
이게 뭐야~!ㅠ 이거 어떻게 줄여~!
채팅창을 줄일 줄 몰라서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다행히도 어떤 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이분은 대체 어떻게 알아내신거지...!?
그리고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명백한 '오산'이었다. 전송실에서 전송기를 통해 마을로 나가보니...
으악 이건 에버랜드 공짜입장도 아니고 웬 사람이 이렇게..._ㅠ
듀토리얼을 시작하려면 '에밀'이라는 NPC를 클릭해야 한다기에 꽤나 힘들여서 간신히 그 NPC를 클릭하고 듀토리얼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거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기 전에 사람에 깔려 죽겠는데...?
여기서 기본 조작법 등을 배우고 이러저러해서(생략이 너무 심한거 아냐...!?) 다른 마을로 올 수 있었다. 하지만 듀토리얼은 아직 끝난게 아니었고, 여기서 배울건 또 산더미같이 쌓여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배운 것중에 특이한게 하나 있었다. 바로 '빙의'시스템.
빙의란, 다른 사람의 아이템에 달라붙어서 같이 다니거나, 아니면 내가 내 아이템에 붙어서 다른 사람이 그걸 주워가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빙의한 사람은 모습이 안보이게 되고, 빙의된 사람이 움직이는대로 따라가게 된다.(이건 완전 유령이잖아...!?)
역시나 또 이러저러한 끝에(...) 한시간 가량 걸린 듀토리얼을 드디어 다 끝내고,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내가 잊고 있는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전직!' 전직을 언제 할 수 있는지 수소문해본 결과, '그냥 아무때나 가서 하면 될 거다'라는 좀 이상한(?) 답변을 얻은 뒤, 이번엔 전직을 어디서 하는지 찾고 있었다.
때마침 나타난 구원자! 아리따운(?) GM님!
하지만... 별 도움이 안됐다-_-;;;
나 : 운영자님, 전직은 어디서 해요?
GM님 : 업타운에 있는 길드궁전에서 할 수 있습니다.
나 : 저기 그럼 업타운은 어떻게 가요?
GM님 : 시민권을 얻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 : 그럼 시민권은...........
이런 식이고, 꽤 바쁘신 듯한데 자꾸 물어보는 것도 좀 눈치보이고(?) 해서, 이미 전직한 선배님을 붙잡고 물어봤는데, 괜히 GM님 붙잡고 늘어지지 말고 진작에 이럴 걸 그랬다는 생각이...;;;
저 모자가 갖고싶었으나, 힐러전용 직업아이템이라서 샤먼(원소계열 마법사)를 하려는 나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ㅠ_ㅠ
뭐 또 이러저러해서(...) 결국 샤먼으로 전직 성공~!
이런 변태할아범 같으니...-_-;;;
전직을 했으니 이젠 역시 RPG의 기본인 사냥! 파티원들과 이리저리 사냥을 다녔는데, 이상한 곳에 혼자 떨어져서 이곳저곳 탐험을 하기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무를 치니까 떨어진 다람쥐.
그런데 이녀석을 장비하니까 돌아와!라는 스킬이 저절로 생겨버렸다. 물론 스킬포인트 하나가 사라지고...ㅠ_ㅠ
에밀크로니클은 로그아웃을 해도 파티에서 탈퇴되지 않고(그래서 서버가 잠시동안 몇번 다운됐지만 파티는 계속 유지될 수 있었다) 파티원들이 어디 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어서 꽤 편했다.
파티원들과 함께~
다람쥐와 단둘이~
아, 그런데 화면 상단에 SS라는걸 누르면 스크린샷 찍기 편하게 상태창 등등 방해되는게 모두 사라졌다(마지막 스크린샷)
좀만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을, 1일차 다 끝나갈 때 알아서 한번밖에 써보지 못한 기능...ㅠ_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게임을 배워가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한 1일째였다.
이제 2일째부터는 어느정도 관록있는(?) 유저가 될 수 있기를...(괜히 길이나 잃지 않게...ㅠ_ㅠ)
2일째에 한다는 GM님들과의 게릴라 이벤트도 기대중~!
음, 어째 이거 꽤나 심각하게 날림글이 돼버렸네요^^;
뭐 체험기라기보다는 그냥 스크린샷 모음집이라고 생각하고 마음편히 봐주세요~☆
※편의상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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