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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우는 임요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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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우는 임요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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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周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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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8.28 11:53:27 조회: 1,914 추천: 0 |
Boxer's Army... 황제의 마지막 라운딩까지...
Arnold Parmer....(아놀드 파머)
골프를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만한 이름이다.
잭 니클로스와 함께 골프계를 양분했던 사나이... 그린 위의 신사 아놀드 파머.
수차례에 걸쳐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으며 유독 마스터스 시리즈에 강했던 그는
Good Manner와 Nice Sense로 인해 매스컴과 팬들에게 늘 최고의 인기선수였다.
아놀드 파머가 라운딩 하는 곳엔 늘 "Arnie's Army"라는 이름의 갤러리들이 구름처럼 그를 따라다녔다.
이 갤러리들의 특징은 선두스코어권의 선수들을 쫓아 라운딩을 하는 대신에 늘 파머와 함께 한다는 것이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할 때 뿐만아니라 컷오프 탈락의 순간에도 함께였고,
아쉽게 패배의 분루를 삼킬 때 조차 어김없이 파머와 동행했고 함께 눈물을 흘렸기에
매스컴에서는 이들 갤러리들을 "아놀드의 군대(Arnie's Army)"라 불렀다.
2002년의 마스터스 오픈.
팬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게 된다. 대회의 1,2 라운드를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아놀드 파머'와
당대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거 우즈'가 함께 라운딩을 가지게 된 것이다.
마치 임요환(Boxer)과 이윤열(NaDa)이 만나듯이......
매스컴에서도 '역사의 순간'이라는 헤드라인을 붙여가며 관심을 쏟았고
수많은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 라운딩에서 비록...
노장 파머는 드라이버 샷의 난조를 보이며 우즈에게 큰 스코어 차이로 뒤졌지만,
노익장을 발휘하여 컷오프를 통과하며 올드팬들을 열광시켰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이미 선두권 그룹에 비해 한참이나 뒤떨어진,
TV 순위화면에 조차도 표시되지 않을 정도의 스코어를 기록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수많은 '아놀드의 군대'들은 파머와 라운딩을 함께 했다.
젊은 시절...그들을 열광시키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눴던
불세출의 영웅...파머의 마지막 마스터스 시리즈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Arnold Parmer는 마스터스에서의 마지막 퍼팅을 마친 후 나흘 동안 자신과 라운딩을 함께해준
자신의 "Arnie's Army"에게 모자를 흔들어 보이며 감사의 눈물을 글썽였고,
팬들은 마스터스에서의 마지막 18번 홀을 더블보기로 마무리한 거장에게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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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선수와의 관계는 우정(Friendship)과도 같다.
선수의 성공에 가장 기뻐하는 것 역시 팬일 것이고, 좌절의 순간 함께 맘 아파하는 것 역시 팬일 것이다.
흔들림 없이 묵묵히 응원해주며, 선수의 마지막을 함께해주는 것 역시 팬들의 몫일 것이다.
마치 Arnie's Army가 수십 년을 아놀드 파머와 함께했던 것처럼...
Boxer는 알고 있는지 모른다. 그린 위의 그는 결코 혼자가 아니란 것을...
수많은 올드 갤러리들이 오늘도 그와 함께 라운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난 누구의 열성적인 팬도 아니고 그저 Enjoy하는 편이라 누구의 Army는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두 선수가 질때 화가 나는데 [Oops]Reach "박정석"과 Slayers_Boxer "임요환"이다.
Boxer "임요환"... 최근 분명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스타크계의 아놀드 파머는 분명 Boxer임을 확신한다.
승리할때나 패배할때나 플레이하는 중간중간에 가장 많은 환호성이 나오는 경기엔 꼭 그가 있었고,
팬들이 뽑은... 전문가가 뽑은... 프로게이머가 뽑은 최고의 명경기에도 꼭 그가 있었으며,
패하는 경기가 많은 지금도 소름끼칠 만큼의 환호성과 팬들의 눈물을 볼 수 있는 경기에 꼭 그가 있기에...
황제의 마지막 라운딩까지 "Boxer's Army"가 함께할 것임을 알기에...
최고이기 때문이 아니라,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당신임을 믿기에...
스타가 사라져도 Boxer는 우리의 머리속에 남아 있을 것이기에...
출처 : http://blog.naver.com/radiguy?Redirect=Log&logNo=60012753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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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황제가 되어가는것같습니다. |
2005-08-28
14: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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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임요환이 하향곡선 타고 있는거처럼 말하시넹..ㅎㅎ
요즘 엄청잘하고있습니다.
예전모습그대로죠.하지만 요즘 선수들이 잘해서 항상이기는건아니지만..
아직도 테란의 황제 그 위엄있는 모습 잃지않았습니다 . |
2005-08-28
2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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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동안 함께하는 임빠들. |
2005-08-28
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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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안기효가 더불쌍하더라 -_- 임요환한테 관광당하고 승자한테 악수까지 받았으니 ㅡㅡ; 표정 울먹거리던데; |
2005-08-29
0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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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효.... 그렇게 잘 낚이는 놈 첨 봤다...
한심함.... |
2005-08-29
20: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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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만듣고
스타가 사라져도 Boxer는 우리의 머리속에 남아 있을 것이기에...
이거보면 누구 사람뒤진줄알겠다. |
2005-09-01
16: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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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군대를 가기 때문에 이런글을 적지 않았나 하는 생각.ㅋ |
2005-09-02
2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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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님말 심히 공감 ㄱ- |
2005-09-06
20: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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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쿡..제가 좋아하는 영웅토스님은 언제 또 우승하시려나?? |
2005-09-07
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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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테란에선 김정민씨가...(퍽) |
2005-09-08
16: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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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도 세월은 ...쿨록 |
2005-09-12
2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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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위에 몇몇 말투 4가지 없이 하는분들.. - -;;
농담인건 알지만 울컥! 울컥! 하네...
그리고 임빠라고 하는 비하적인 어투는 당신의 실제 모습 좀 보고 싶을
정도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거기에 최선을 다하고 성취까지하고 같은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x빠라고 하는 비하단어에 속해야 하는 이유가 먼지
그리고 태양은 언제나 뜨지만 또한 지게 되있는...
노을처럼 쓸쓸하지만 아름답게 끝났으면 하는 바람...
ps, 옛날보단 하양곡선이고... 또한 명복을 빈것도 아닌데 왜 죽은것
처럼 말한다는 이상한 소리가 - -? |
2005-09-29
22: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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