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Grid) 자원을 활용한 나우콤의 3세대 CDN과 전세계 게이머가 주목하는 <헬게이트: 런던>이 만났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와 CDN(Contents Delivery Networks ;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 계약을 맺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액션 RPG 대작게임 <헬게이트: 런던>의 CDN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계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헬게이트: 런던>은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를 만들어 낸 빌 로퍼의 플래그쉽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그리드 자원을 활용한 3세대 CDN을 선보이며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나우콤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대작게임 <창천온라인>에 이어,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 런던> CDN 서비스를 담당하면서 서비스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나우콤의 3세대 CDN은 트래픽을 예측하여 미리 서버와 회선을 준비해야 하는 1세대 CDN과는 달리, 트래픽 양에 따라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그리드팜(Grid Farm)을 이용해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도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다.
지난 11월 비공개 테스트로는 이례적으로 10만 명이 참가한 ‘<헬게이트: 런던>의 비공개 2차 테스트에서 나우콤의 3세대 CDN은 15 만 회가 넘는 클라이언트 파일 다운로드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면서 현격한 속도 차이를 보여 주었다.
또한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멀티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 4GB가 넘는 게임 클라이언트 파일을 두 개의 파일로 나누어 1회 클릭으로 모두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타사의 CDN 서비스는 분할된 파일을 유저가 하나씩 클릭해 다운받으면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헬게이트: 런던>의 비공개 테스트는 참가 유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2월 14일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국내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3차 테스트는 한빛온 계정이 있는 18세 이상 유저면 누구나 참여해 48시간 동안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게이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게임이라 트래픽이 폭주할 것을 대비하여 CDN 서비스와 서버 운영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3차 공개 테스트와 오픈 베타 때도 유저들의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안정적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우콤 권태수 CDN사업부장은 “연이어 대작게임의 CDN 계약을 성사시켜 게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윈스테크넷과의 합병 후 양사의 핵심 기반기술인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기술과 분산처리 기술을 결합해 더욱 고품질의 CDN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우콤은 올해 ㈜윈스테크넷과 합병할 예정이며, 합병 후 중장기적인 신규 성장동력으로 CDN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