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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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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11 23:49:07 조회: 2,886 추천: 2 |
먼저 내가 처음 접했던 게임은 마제스티 였다.
그당시에는 광속 인터넷은 물론없었으며
사진한장 받는데 30분이 넘게 걸리던 시절이였다.
모뎀이였다..
이상한 소리와 함께 내가 쓰던 천리안에 접속.
/go majesty (맞나...가물가물하네요..) 를 치면
마제스티로 페이지로 이동되었다.
그럼 시작과 함께..
[마!!!제스티!!~~~!!]하던 효과음...
아이디와 비번을 넣고 게임을 시작하고..
마제스티는 최고도달 래벨이 9999였다.
직업이고 뭐고 없었다. 그저 모양새만 조금 달랐을뿐.
지금 생각나는 케릭터는..
인간남자, 인간여자, 뒤에 칼들고다니는 황소, 철퇴들고다니는 황소.
아이템을 바꿔도, 주먹을 쥐어도 보이는 무기의 모습은 같았고,
무기는 거의 상점에서 구입하여..
래벨별로 들고다녔던거 같았다.
가장 흔하게 거래된 아이템은 날신이였다...
날개달린신발..2배 가까이 빠르게 해주지만, 내구력이 약한..
200만원쯤 했나..
용가리 잡으면 8개 정도나오고....
사냥은...파티란 없다. 그냥 혼자...던젼에도들어가고..
래벨에 맞는 사냥터는 거의 1~2가지...
1때는 마을에서 토끼를잡고.. 서쪽으로 올라가 티라노 동굴로 들어가고..
아아..아직도 기억난다 ㅠㅠ
아..그리고 운영자분들고 기억난다.
운영자분들의 아이디는, 천사이름이였다
루시엘 라파엘 ...등등
엄청 유져분들과 잘놀았다...
나중에 업데이트가 되어서.. 신도시가 나와서는
집도 지을수있었고.. 가구도 들여놓을수 있었다..
나는 9800까지 올렸으며,
나의 길드는 영월문(이 이름이맞던가...?), 이였다.
그래도 마제스티에선 꽤 알아주는 길드였다.
마을에선 항상 매일 북적이던 병원,
죽으면 제일 먼저 찾아가던 보험회사.
돈이 없어서 보험 안들어 놨는데 죽었다고 좌절하고...
용가리 떳어요~ 라는 한마디에 전부다 달려가서 용가리를 때려잡았으며,
길드에선 직책을 만들어서 매너 없는사람에게 척살을 내리고..
그립다.
정말로 하고싶다
그때의 마제스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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