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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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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26 13:37:33 조회: 1,937 추천: 2 |
지금으로부터 어언 7년전 14살이 되고 중학교에 입학했을때,
인터넷 해보고싶다는 나의 강력한 요청에 아버지의 승낙을 받아 회선을 연결했고
아마 그때부터 미친듯이 했다.
넥슨의 일랜시아.
바람과 어둠에 밀려 언더그라운드 게임이였지만 일랜만의 구색을 갖춘 게임이였다.
바람처럼 레벨이 있는것도 아니고, 직업이 정해진것도 아니였다.
칼질하다가 심심하면 광물캐다가 지겨우면 요리하는 그런 게임이였다.
그래도 나를 이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해준것은 친구들이였다.
몇년이 지났지만 아이디를 못잊는 친구들이 있다.
나와 3년을 함께한 제국의왕자, 필살괴테, 알랜, 크림슨쇼크등
게임은 그다지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같이 하는 친구들이 너무 좋았다.
아마 내가 컴퓨터란것을 잊기전에는 잊지못할 게임이며, 친구들일 것이다.
사스라섭 천상피혼, 다음, 스타이너님등 겜에서는 다시 못보겠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사람들 ^^
엘섭 - 애덴브로인
사스라섭 - 노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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