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게임의 추억 |
|
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
|
|
정말 다시 그 때로 되돌아간다면 다시 하고 싶은 게임. 포가튼 사가 2 온라인..
|
정말 다시 그 때로 되돌아간다면 다시 하고 싶은 게임. 포가튼 사가 2 온라인..
|
|
~!할룽!~
|
날짜: 2004.07.19 04:40:32 조회: 1,658 추천: 1 |
게임의 추억: 이제 집에 컴퓨터를 들러놓고 게임에 미쳐보자고 하던 초등학교 6학년때였죠;; 스타는 그렇게 못 할수가 없고..디아도 친구 소개로 해보았지만 정말 정이 안가더군요..그러다가 사촌형의 소개로 하게 된 포가튼 사가2 온라인..막 오픈 베타를 해서 그런지 정말 힘들더군요..렙업은 안되지 돈은 안 벌리지..근데 왜 였을까요? 제가 게임을 이제 막 접하던 시기여서 그랬을까요? 정말 돈 1원 1원 버는게 경험치 1씩 2씩 받는게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었습니다. 게임 초창기여서 돈 버는 수단은 오로지 고기노가다. 그리고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자리건드에서 물약을 산뒤에 데이븐물약상점에 파는..뭐 이런걸로 음식정도는 살 수 있었죠. 당시에는 물약을 사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아이언 체인만 입었어도 지존이라 불리었을 때니까요..ㅎㅎ 그리고 필드에서는 자프가 왜이리 많이 뜨는지..당시 지존몹이었죠. 몇 방 버티기라도 하면 사람들이 최강이다. 지존이다. 렙이 얼마세요? 등등 여러 글이 올라왔을 정도였으니..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면서도 마법사지망생분들은 마법난무를. 기사나 전사, 싸울아비 지망생분들은 그냥 자프를 한 대 때려보겠다는 굳은 의지로 자프에게 달려들었죠. 지금은 자프 전직을 안해도 잡을 수 있는 허접몹이 되었더군요; 자프를 잡으려고 데이븐 남필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텐트를 치고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 때 스샷을 여러방 찍어놨었는데 컴퓨터를 포맷시키는 바람에 다 날렸죠;; ㅠㅠ 자프 한 번 잡아보겠다고 죽어도 경험치 떨궈도 마구 마구 뛰어들고 텐트 치고..그러면 채팅창에 PK단 떴다고 나왔습니다. 마법사지망생분들로 구성된 PK단..당시에는 PK당하면 아이템 흘리고 경험치 깍이고 난리났었죠. 그런데 수십명으로 구성된 PK단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필드에서 시즈모드를 하고 있으니..모두다 도망가고 난리였죠. 그렇게 레벨이 조금씩 올라갔습니다. 오픈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레벨은 20이 제한이었죠. 근데 그거 올리는게 왜이리 힘든지..레벨 20 경험치가 당시에는 64만인가 6만 4천인가 그랬을겁니다. 당시 렙 13에 그 비싸디 비싼 미첸에 미뚜에 롱소끼고 위풍당당하게 서필에서 놀았었죠. 제가 렙 13이었을때 렙 13정도면 꽤 고렙에 속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최고셋이라는 미첸에 미뚜까지 끼고 있었으니..무서울 게 없었죠;; 제가 렙 13이 되었을 즈음..PK단은 정말 굉장했습니다. 가장 적은 인원이 15명 정도 였으니..정말 횡포가 심했죠. 어린 맘에 렙하고 아템 좀 갖춰졌다고 PK단에게 까불다가 순식간에 눕어버리고..그리고 미첸 흘려서 하루 내도록 고기노가다하고..그래서 많은 분들하고 어울려서 PK단을 와해시키기로 마음먹고 서는 사람들을 마구마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30명 정도 되는 PK단과 패싸움을 붙게 되었죠. 저는 그당시 기사지망생이어서 피가 꽤 많았습니다. 그 때는 정해진 스텟이 없어서 제 마음대로 막 올렸죠. 홈피에서 기사는 강력한 방어력과 많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길래 저는 거의 모든 스텟을 콘에 올렸죠. 그 덕분에 PK단에게 죽는 저희 편 분들 아이템을 주울 정도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죠. 최강 무기에 속했던 롱메, 롱소, 트라이던트, 배액 등 꽤 여러개를 주어 임자를 찾은 것들은 돌려주고 임자를 못 찾은 것들은..후후...제가 먹었죠;; 그것때문에 돈 좀 벌었죠 ㅎ;; 그리고 이제 막 물약이 거래되었죠. 물약 소가..제 생각에는 20~30원가량에 거래되었을겁니다. 물약 중이 60원정도에..물약 대가 150원 정도에 거래되었나 그럴겁니다..그 때는 물약이 굉장히 귀했죠. 아이템이 별로 없어서 카퍼셋, 아이언셋 미셋이 다였으니..몹들한테 에너지는 팍팍 달죠../캠핑 치려고 도망가다보믄 PK단 만나죠..그래도 즐거웠습니다. F4사기에 많이 속아 미첸 날리고 미뚜 날려도 즐거웠습니다. 아 이게 게임이란거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죠. PK단에게 열받아 부캐릭으로 PK단에 합류해서 뒤통수치는 것도 즐거웠고 PK단에게 죽어 아이템을 흘리고서 다른분들에게 받을때도 즐거웠고..정말 그때까지는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웃고 울고 하다가 포사2에 대규모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1차전직이 생기는 것. 그리고 필요경험치의 하락. 그래픽의 변화. 정말..저는 설레였습니다. 하지만..그때부터 포사2는 재미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좀 모지기는 했지만 멋있던 캐릭은 패치 이후 둥글둥글 해지면서 그 위풍당당하고 멋이 넘쳐나던 미첸은 종이쪼가리가 되었습니다. 활개치고 다니던 PK단..전직분들에게 쓸렸습니다. 가끔씩 전직법사분들이 PK단에 있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쓸렸습니다. PK단이 있더라도 사기가 있더라도 그래도 매너는 좋았던 포사2는 필요경험치의 하락으로 인해 사람들이 조금씩 몰려들어 매너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외치기창에는 도배에 욕에..그리고 건물에는 막자에..필드에는 스틸범에 먹자에..그 때 느꼈습니다. 아..내가 원했던건 이게 아닌데..그 이후 저는 포사를 접었습니다. 접은 뒤로 시간이 흐른 뒤에 친구가 테섭에서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저는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하고 해봤습니다. 테섭이라 그런지 정말 돈벌기 쉽더군요..게임에 관련된 자음문제에서는 정말 자신있었던 저는 퀴즈란 퀴즈는 다 돌아다니면서 상품을 타다보니 몇천만원 모으기는 정말 식은 죽 먹기더군요..그렇게 업글된 평민셋을 맞추고 다니면서 돌아다니다 보니..그 강력함을 자랑하던 자프는 탬버린 들고 다니는 늙어빠진 광대가 되어있었고 강력한 검과 방패 그리고 갑옷을 입고 저를 죽이던 카이는 이제는 늙어서 녹슨 검과 방패 그리고 갑옷을 입고 다니는 한물간 몰락기사가 되어있더군요..오픈베타 초기의 평민시절에 그렇게도 심한 노가다였지만..그 노가다 과정에서 생기는 웃음과 미소같은 것은 단 하나도 보이지 않더군요..정말 왜 이렇게 되어버렸을까 하는 한숨과 아쉬움만 남더군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소개&특징:
저는 제 추억을 말혀려던 것이어서 별로 소개할 것은 없습니다만..제 생각에 당시 온라인 게임 중에서 포사2만큼 직업이 다양한게 있었을까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천사유:
지금 포사2 하는 분들은 뭐라고 하실지는 몰라도 저는 추천하고싶은 마음도 하지 말아라라는 말도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옛날 포사는 저랬다고 말하는 것이어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캐릭터소개:
음 제가 워낙 컴맹이다 보니;; 성의없다고 말하셔도 할 말이 없군요;;
저는 1차전직 캐릭터만.. 그것도 제가 아는 것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전사: 전사..두 말 필요없죠. 힘이 높아서 강력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구요. 덱스도 높아서 그런대로 잘 박힙니다. 체력은 기사에 비하면 작지만 그래도 많은 편이죠. 투핸드 들었을 때의 뽀대란..후후;;
기사: 제가 지망했던 직업이죠. 후후. 비교적 적은 힘에 낮은 덱스..정말 골치아픕니다. 하지만 비교적 높은 어질에 높은 체력. 굉장합니다. 무슨 갑옷인지는 모르겠으나..여자캐릭터가 그 갑옷을 입었을 때의 아름다움이란..흘흘..게임캐릭터 중에서 유우나(?) 외에 최초로 반했답니다 흐흐;;
싸울아비: 아 정말 제가 생각했을 때 최고의 뽀대를 자랑합니다. 기공법인가 기공술인가를 사용하고 몇십번을 능가하는 연타를 보았을 때 그 감동이란..제가 접해본 게임들 중에서 그만큼 뽀대나는 기술은 없었습니다..후후
도둑: 이 캐릭은..하하..제가 게임을 접하고 있을 때는 이 직업을 별로 못 봤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포사2의 도둑 & 도둑2차전직 분들 죄송합니다;
성직자: 아..정말 이 캐릭도 죄송합니다..이 직업에 대한 기억은..1차전직 패치 당시에 뚱뚱한 아저씨 캐릭밖에 기억이 없습니다. 포사 2의 성직자 & 성직자 2차전직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ㅠㅠ
마법사: 이 직업..제가 봤을 때는 정말 여자캐릭터가 예쁩니다. 흐흐..어깨까지 오는 로브를 입고 아이겐 필드를 쓰는 모습이란..후후..어찌나 섹시하던지;; 제가 좀 싸이코인가요?
* 캐릭터의 설명은..제가 접했을 때에만 해당하는 것이니..지금은 이렇다 저렇다 뭐라고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천캐릭터:
추천캐릭터는 뭐니 뭐니 해도..당연히 평민!
제가 포사2를 추억하게 만드는 유일한 직업이죠! 평민!
대단합니다! 누가 뭐래도 저는 평민이 좋습니다 후후;;
*지극히 주관적인 겁니다 흐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최소사양:
[ 시스템 요구사양 ] 최소사양 권장사양
최소사양 : ① CPU Pentium MMX 166 Mhz
② RAM 64MB 이상
③ 운영체제 95/98/ME/NT/2000/XP
④ 다이렉트 X 7.0 이상 또는 8.1
⑤ HDD 여유공간 1.3GB 이상
권장사양: ① CPU Pentium II 233 Mhz 이상
② RAN 64MB 이상
③ 운영체제 95/98/ME/NT/2000/XP
④ 다이렉트 X 7.0 이상 또는 8.1
⑤ HDD 여유공간 1.3GB 이상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타:
하하 정말 제가 봐도 무성의하군요;; 온라이프에 글을 쓰는게 처음이다보니..
하하 변명이 조금 그렇죠? 제 글에 대해 무성의하다는 말은 정말 진지하게
듣겠습니다만..제 추억에 관해 나쁜 말을 하는 것은 정말 용서 못합니다.
그럼 매일 하루 좋은 하루 되세요 ^^*
|
|
|
|
|
|
|
음;; 트랜스젠더 사건도 있고 서던과 북던에서의 일도 있고..광장앞에서리스PK 기다렸다가 경비병한테 리스PK죽으면 떨어지는 아이템 받아먹었던 일도 있고..리스신공으로 카이와 자프랑 맞짱 뜬 일도 있고..여러가지 일이 많은데 다 말을 못한게 아쉽네요;흐흐; 제 친구들 중에는 포사2 오픈초창기에 한 아이들이 없어서 이야기를 별로 못 나누는데 게임을 하다가 포사2 오픈초창기 이야기만 나오면 바로 끼어들어서 같이 수다를 떨정도로 저는 아직도 포사2를 잊지 못한답니다..아 정말 너무도 그립네요.. |
2004-07-19
04:56:52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