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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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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심각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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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심각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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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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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12.21 21:42:42 조회: 391 추천: 0 |
흠...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아주 심각한 고민이 있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저한테 심각(?)합니다.
바로 '별명'때문이죠..
저는 그렇게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편은 아닙니다. 아주 지극히 보통이죠.
그런데 어느날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 별명을 알고있던놈이 선생님 앞에서 제 별명을 불러버린것이지요.
그 선생님이 안들으셨다면 다행이지만.... 선생님은 그 별명을 들었습니다.
나참.. 그로부터 어언 4개월 그 별명을 그 선생님 수업시간에 듣게됐습니다.
제 별명을 모르던 애들도 다 입을 모아 부르더군요.
"○○"라고 ㅠㅠ
제기랄 선생님.. 원망스러웠습니다.
이 별명때문에 싸운적도 있었죠..
제가 싸운친구는 뚱뚱하고 저보다 키가 조금더 컸죠.
그놈이 저한테 달려오면서 주먹으로 한대치더군요.. 맞았을때는 철성분이 입맛을 다시며 정신을 못차렸지만 그대로 맞받아 쳤습니다.
그러더니 피가 나더라고요;; 그놈이 흥분하더니 2대 더때리네요.
뭐 멍은 들었지만..
온프여러분 별명 이거 어떻게 안됩니까? 애들한테 맨날듣습니다 ㅠㅠ 죽을맛입니다. 헬~ 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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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반에
별명가지고있느놈들무지많아요
저희반에 고자,떄고자,박진따
똥녀 방귀용 비틀용
다가지가지라는 까까 ㅋㅋ웃끼다는 뼈고자도있꼬
제별명은 행규 그냥 머라하면씹으세요
오히려님이화내면 더해요 그냥 웃으면서넘겨요세월이약 |
2004-12-21
21: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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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에겐 죄송합니다만.. 제 별명을 들으면 참을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정도껏해야죠;; 그걸 이상한 목소리로 말해서 더 열받습니다 ㅠㅠ |
2004-12-21
2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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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부르면 무시하시길 이름부르면 대답 -ㅅ-;;;
걍 별명부르면 한대 쳐주고..... 닥** 하면..
무서워서 안할듯 -ㅅ- |
2004-12-21
22: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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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들으면 무뎌짐 ..- _-
내 별명은 전교생이 안다는 -_- |
2004-12-21
22: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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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듣기 싫은 별명이 있을 때 쓰는 방법 중엔
1. 삐지기.
2. 울기(최대한 불쌍한 행동하기.ㅎㅎ)
3. 싸워서 겁주게하기.
4. 무관심.
음, 개인적으로 무관심을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그게 안된다면 뭐 님이 알아서 하시고요. 보통 애들이 상대방을 계속 별명으로 부르면서 재밌어하는건 상대방의 반응이 재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별명이 똥꼬 라는 애가 있다고 칩시다. 근데 그 녀석을 똥고라고 부르면 반응이 참 스릴잇죠. 마구마고 달려드니까요. 자기는 그 공격들을 피하며 도망다니는 재미로 계속 놀리고. -_-a 음, 이건 어디까지나 예이고 가장 보편적인게 아닐까 싶네요.
또 하나 별명을 지어서 부르는건 친근감을 나타내죠. 그만큼 님이 좋다는 뜻입니다. 반에서 별명하나 없는 놈이 제가 보기엔 가장 불쌍한 놈이라고 생각된답니다.ㅎㅎ;;
아, 또 한가지 방법이 있는데 친구들한테 정중히 부탁하는겁니다. 나는 이런 별명이 싫다며 부르지 말라달라고 하는거죠. 그럼 이만 |
2004-12-22
13: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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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괜찬아짐 ㅎㅎ;; 저두 그랫심 ㅋㅋ |
2004-12-22
16: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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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그기분 알져...-_-;;
초3때 갑자기 시골학교로 전학가는 바람에 촌놈들한테 얼마나
시달렸는지...훗...
지금 생각하면 귀엽다는...
그때 별명이 "만두"였다죠...
이름이 "민규"인데...어찌 이상하게 발음하더니..
몇일뒤에 만두가 되있더라고요..ㅋㅋ
그냥귀엽게 봐주세요....애교 떠는구나...하고.. |
2004-12-22
17: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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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적어주셈~~ 제 친구들이랑 달려감~
ㅋㅋ |
2004-12-22
19: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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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별명이라, 난 아마, 초중때 50개가 넘는 별명의 소유자였으나,
고삐리때는 모두 다 사라진게 신기--;;
별명을 부르는건 별로 화나는게 아닙니다.
전 친구들이 종이에 제 별명을 써놓고 괴상망측한 그림을 그려놓고
학교 전체 게시판에 붙인적이 있죠, 전 넒은 아량으로 일일이
쫒아가서 다 찢어버렸고, 원흉인놈을 괴롭혀서 사건종료,
원흉만 잡으세요 |
2004-12-28
05: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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