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축제는 이성 교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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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축제는 이성 교제 축제?

고교 축제는 이성 교제 축제?

∑주접엘프 (Homepage)

날짜: 2006.09.12 11:33:18 조회: 4,038 추천: 22

- SiteLink #1 : 네이버

<앵커 멘트>

요즘 고등학교마다 축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열리는 축제라고 보기에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네, 선정적인 게임을 비롯해 2차 술자리로 이어지는 뒷풀이까지...대체 고등학교 축제인지 가리기 힘들 정도라는데요.

최영철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하셨다고요?

<리포트>

네, 선정적인 게임이며 거리낌없이 술먹는 모습까지 교복을 벗은 학생들은 고등학생의 신분마저 벗어던진 듯 보였습니다.

특히나 고교 축제를 이성 교제를 하기 위한 좋은 기회쯤으로 여기는 학생들도 상당수였는데요.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내 한 여자 고등학교, 말끔히 차려입은 또래 남학생들의 발걸음이 바쁩니다.

이들이 교내에 들어서자마자 초미니스커트 차림의 이른바 축제 안내도우미들이 남학생들의 팔을 거침없이 낚아채는데요.

<현장음> "(남학생들이 많네요?)" "여고 축제잖아요. 남고에는 여자들이 많이 가잖아요. 저도 남자축제만 갔다왔어요. 여고축제가면 똑같은 여자잖아요."

본격적인 축제 현장! 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한 동아리에서는 성인을 능가할 정도의 차림새를 한 여고생들이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때 갑자기 탄성이 울려퍼졌는데요.

한 남학생이 1학년 여고생과 이른바 ‘빼빼로 게임’에 뽑혔습니다.

조금 뒤엔 풍선 터트리기 게임이 이어지는데요. 처음 보는 남녀 학생들이 거리낌없는 포옹도 서슴지 않습니다.

<인터뷰> 고교 2학년생 : "연속으로 (게임)했는데 빨리 먹기 이런 것 하다가요. 마지막에는 풍선 터트리기로 끝냈는데요. 좋았죠."

구경을 마치고 남기게 되어있는 방명록, 개인 휴대전화 연락처는 기본이고 미니홈피 주소에, 앞으로의 만남여부까지 적는 공간도 있습니다.

<인터뷰> 여고생 : "(동아리로) 제가 데리고 온 사람은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 데리고 오잖아요.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있으면 번호로 연락을 하는 거죠. 번호를 알면 계속 연락을 하잖아요. 그러다가 잘 되면 (만나는 거죠.)"

댄스제가 열리고 있는 또 다른 학교의 고교 축제 현장!

짙은 화장에 초미니 반바지를 입은 여고생들의 모습이 마치 성인무대를 방불케 하는데요.

찾아온 남학생들은 이성교제를 목적으로 이곳에 왔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여자 보러 왔어요. 여자친구 사귀고 싶어서 왔습니다." "(휴대전화)번호 알려고 왔죠. 번호 알려고...인맥관리, 일단 여고니까.. " "꽃밭 아니에요. 꽃밭..."

학교 축제를 공공연하게 이성교제의 계기로 삼는 셈이었는데요.

<인터뷰> 고교 2학년생 : "마음에 들면 번호 주거나 받잖아요. 집에 가서 연락을 하다가 잘 되면 만나자... 만나서 영화보자 영화보고 놀다가 그러다 마음에 있으면 서로 한 잔하다가 사귀는 거죠."

일부라지만 여학생들 역시 이런 목적을 가지고 축제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인터뷰> 고교 1학년생 : "요즘 애들이 그런 것 기대 많이 해요. 축제하면 남자친구 많이 생기고 그러니까"

여학생들이 오히려 여학교 축제를 선호하는 이유도 이런 차원에서였는데요.

<인터뷰> "남자 없으면 축제를 안 가죠. 여고는 남자 애들이 여학생을 본다고 많이 오잖아요. 그것 때문에 여고를 가요. 남자들 있으니까.."

어느덧 축제도 끝나고..저마다 무리를 지어서 흩어지는 학생들..하지만 이것이 결코 오늘의 끝은 아닙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뒷풀이 현장으로 향했는데요.

<인터뷰> 여고생 "술집이요..우리가 다 사복으로 갈아입고 그러니까 몰라요 다..."

학생이 가도 되냐 라는 질문에 요즘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주민등록증 활용 방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고교 2학년생 : "그냥 선배 형들 것으로 비슷한 거 있으면 87이나 이런 것 쓰고요. 안되는 것은 (주민등록번호 앞자리)88 긁어 가지고 86으로 만들고..애들 거의 다 그렇게 해요."

또, 질펀해진 술자리에서 더 나아가 상대방이 시키면 뭐든지 다하는 이른바 왕 게임 등을 뒷풀이 게임으로 즐긴다고들 하는데요.

<인터뷰> 고교 1년생 : "옷 벗기기 게임 아세요? 그런 것 좀 굉장히 많아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 많은데 한 가운데서 뽀뽀하고 오기 이런 것...분위기는 거의 어른들이랑 똑같아요. 왕 게임 하다가 친해지면 언니들은 자기도 하고 그래요."

이미 수위를 한참 넘어선 고교 축제...그러나 대부분의 학교측에서는 제재가 쉽지 않다며 거의 손을 놓은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고교 교사 : "학생들을 제재하려고 해도 학생들이 말을 쉽게 들으려하지 않고.. 이성들에게 잘 보이려고하고 동아리 학생들끼리 경쟁이 붙다 보니까 자꾸 자극적이고 그런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일부 학교는 축제현장마다 선생님을 배치하거나 아예 교내 학생들로 제한하는 '그들만의 축제'로 끝내는 학교도 늘고 있는데요.

이제 고교축제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겨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물레방아

마리아님이 보고 계신다. ........그냥 쇠르로 지내서 뉴스에 한번즘 이슈로 나왔으면 하는 소망..........내 청춘을~돌려다오

2006-09-12
14:53:11

소울메이트

나는 술을 별로못먹는데 고딩때부터 술이 술술넘어가는사람보면 신기~~

2006-09-12
15:14:10

나루토

까져갖고 쯧쯔

울학교 같으면 꿈도 못꾸는일

저기 실업계 겠죠

지금 저렇게 놀다간 남은 여생이 가난해지는 수밖에

2006-09-12
17:16:06

희로애락

나루토 // 실업계라는 증거 있나요? ㅋㅋ
님 학교 같아선 꿈도 못 꾸겠죠. 맨날 노는애들 앞에서 나대지도 못하고 휴 -_-a
실업계라고 상위권 애들은 수도권 4년제도 갑니다.
참고로 제가 서울인데 2년전에 저희학교 내신 96%짜리 녀석 실업계 다 떨어져서 인문계 붙었습니다.
결국 뭔가요? 그게 그거죠 ㅋㅋ

그리고 님이 무식해서 하는 말인데 실업계는 축제 대부분 1학기에 합니다.
2학기는 3학년들 수시나 취업나가서 1학기에 대부분 축제하구요, 다른학교랑 같이 거의 시간이 안맞아서 못합니다.

2006-09-12
19:04:54

야샨스

나루토 //
저런 일에는 왜 실업계라고 하시는지...
뭐 실업계가 저런쪽에 평판있지만 인문계도 저런 곳 많아요.
저희 학교도 상고쪽 실업계인데 저렇게는 안하는데 ㅡㅡ;;;
그냥 재미로 놀지, 저렇게 사귀거나 그럴려고 안합니다 ㅡ.,ㅡ

2006-09-12
19:10:03

레이튼

나루토 //
일단.. 저도 실업계 입니다만.. 인문계도 노는애들은 실업계 보다 더 평판이 나쁩니다.
실업계에서도 몇몇 놈들이 저럴지를 모르겠습니다만. 실업계라고 다 나쁘다고는 보지 말아주세요.
실업계 학생들 대부분은 저런짓 안합니다 물론 '몇몇' 놈들은 하겠죠.
그러니 실업계가 저렇게 까졌다는니 그런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2006-09-12
19:17:29

★오친구☆

흠... 실업계, 인문계를 떠나서 저런 학생이 한학교당 약 20%를 넘는 다는게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말입니다. 그러니 외국에서[한국은 성매매(노예) 나라.혹은 천국]이라고,
하는 말에. 반발을 할수가 없는것이죠. 또한 불안정한 정치로 인하여, 이는 더욱크게
타격을 받습니다. 어쩌면 몇년 이 지나면 [한국]이라는 나라자체가 다른나라에
[포함]하게 될지도 모를정도로 심각한상황입니다. 한국인?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있어도, 외국에 포함된 사람들 뿐일것입니다.
역사도 빼앗기고, 땅도 빼앗기고, 한국? 무너져 내고있습니다.

2006-09-12
19:48:56

울펜하자카루

전 인문계긴 하지만 실업계를 너무 비하하시는 듯;

2006-09-12
21:24:36

물레방아

인문계 학생들은 담배도 안 피운답니다<파문> ㅎㅎㅎ

2006-09-12
21:34:45

불량제비

비평준화지역은 실업계 인문계 엄청 차이나고..
평준화지역은 비슷비슷 합니다.. 지역차이죠
그나저나 우리학교축제는 엄청재미없는데 -0-

2006-09-12
21:46:28

피클

★오친구☆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확한 통계 있습니까 20%라뇨 그럼 매년 졸업하는 사람중 20%저런 사람이라면 사회가 유지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뭔가 오해 하시나 본데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어느정도 인지 아십니까?? 최소한 몇년안에 그렇게 허무 하게 다른나라에 포함될정도로 약하진 않습니다 어느정도 근거가 잇는말을 하십시요 인터넷이라도

2006-09-12
22:20:28

하얀존재™

오친구님. 약?20%;; 님맘대로 정하지마세요..기본? 어이가없어서..

2006-09-12
22:59:41

켄지

까놓고 말해서 기본 10%는 되겠네..

20%까진 몰라도.. 내가 아는 우리동네 학교 10%는 되겠는데요

2006-09-12
23:22:10

마검치토스

이건 인문계, 실업계 문제가 아니라, 학교 분위기 문제지.

선생들이 병신좆밥이고,
학생 물이 거지같으니깐 저렇게 노는거지.

인문계, 실업계문제가 아니다.
학교가 전통있고 분위기가 잡혀 있으면 축제때 저러겠냐.

2006-09-13
00:30:24

크로체

한국.. 그래도 이렇지 않았는데....

2006-09-13
04:31:03

밴디트

나이먹으면 79짜 앞에 7짜를 8로 고치려고 노력할텐데... ^-^;

2006-09-13
07:30:25

커피한잔

리플들 정말 웃겨요~ ㅋ
일단 제가 생각하는걸 예기를 해보겠습니다.

남,녀 만나는게 꼭 우연처럼 만나야하나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축제 가서 맘에 들면 바로 사귄다는것도 아니고
번호주고받다가 맘에 들면 그제서야 사귄다는겁니다.
저는 이걸 잘못됬다고 보지 않습니다.
미성년자라고 해서 남,녀 칠세부동석이라는건 말도안되는예기니까요.
그리고 술
미성년자들이 술마시는건 잘못됬죠.
허나 그들이 술주정 같은걸 안하며 친목도모 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리플쓰시는분들중에 어릴때 친구들과 술안마셔본사람 있을까요?
다 한번씩은 마셔보죠.
그러니 자기자신부터 돌아보고 리플답시다.
무턱대도 그냥 비방하는 리플만 달지맙시다.

p.s 분명 있을꺼야 날 비방하는사람이 ㅋ

2006-09-13
08:55:39

겜광~

커피한잔//본문의 요점은..수위가 넘어섰다는데 있는겁니다..

그럼 저게 정상인가요??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듯..

술마시고 꼬장을 부리는지 안부리는지..모르는 일이지요..
주민번호 조작.. 옷벗기기 게임..참..이걸 어떻게 쉽게 생각하시는지..

PS : 참고로 전 고교시절때 술 안마셔봤음..단정지어서 말씀하지 마세요

2006-09-13
12:06:06

꿈꾸는바보☆

뭐 풍토 문제겠죠 -.-;;

하아 세상 아주 제대로 돌아가네요

2006-09-13
16:30:51

망상소년

흠.. 우리학교는 상당히 순수한거야!? 술쳐먹고 하는 애들은 있는데.. 저렇게 까진 않하는데..

2006-09-13
17:01:23

판타지포유

위 리플들을 읽어 보다가 생각한건데
밴디트 씨의 생년은 79년 생이라는것~

2006-09-13
18:08:33

†커츠†

이게 다 인터넷이 실명제가 아니어서그래 -_-;;

2006-09-13
19:44:39

샒샒

이익금으로 술쳐먹이는 동아리 선배는 있습니다만..

애들이 사먹진 않죠.(1진 제외)

근데 우리학교는 축제가 축제같지가 않습니다.

그냥 동아리에서 뭐좀 하고.. 애들 대다수(특히 남자애들 =_=)이

그냥 축제도중에 바로 집으로 돌아가거나 시작하자 마자 나가서 끝날때 쯤에 돌아오곤 하죠

2006-09-13
21:13:06

inven™

인문계고 실업계고 따질필요없고 일단 놀기 시작하면 미래의 내모습이 바뀐다는거..~
인생의 행복 여부는 노년기와 성장기가 반비례 된다는거 명심 하시라..~
중요한건...빽많고 돈많으면 다되는거다...ㄷㄷㄷ

2006-09-13
21:28:33

자근띤화

옷 벗기기 게임 -0-.... 겜에서나 하는 줄 알았는뎁....
이성 교제나 친목 도모 술 모임 정돈 뭐...이해하지만....
옷 벗기기 게임은 정말 아닌 듯...

2006-09-13
21:50:17

19세

이런 저런 예기 다빼고
그 상황가면 어쩔수 없이 분위기에 말려서 놀게 되있어요;;
여기서 아무리 글로 써보고 이런저런 다 한다해도
정작 저런것이 잘못됫다고 누구 한명이라도 나서지 않는한
모순일 뿐이에요..

2006-09-13
22:34:07

천공

걍냅두면 알아서 정신차림. 사회나가서 고생하면 '아, 내가 미쳤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겠지요.

2006-09-13
23:58:21

오호라

우린 인문곈데... 50%는 넘는 남고지만...
성같은문제에는 별로 관심들이 없지만서도.. 몇몇빼고
일단 학교에 일진부터가 없으니 다들 고만고만해서 다들 잘노는

2006-09-14
00:58:54

낭만

흠.... 고등학교땐 나도저렇게놀았는데....
리플다신분들은 ...고교 학창시절을 ... 잘못보네신듯 하네요 ....
누가뭐라해도 인생은 다음세대가아닌 지금 자기자신의 세대를 사는거에요
후회없이 살고싶진안으신지요? 고교 불타는 청춘 ~
아.... 돌아가고싶다 돌아갈수만 있다면 더더욱 더멋지게 놀아보고싶다
몇몇분들은 샛님인가보네요 ...남자로태어나서 여자한번 못꼬셔보는 그런 한심한
남자분들 인듯싶어요 한마디로 짜잘이같은 생각 버리시오

2006-09-14
07:58:55

샤이런트

낭만님 저기 이 리플들은.. 옷벗기기게임등.. 학생이 되서 너무 지나친행동을 하니까
리플다는거랍니다..여자친구 만나서 당연 술까지 마시겠지만..
옷벗기기 게임등 성관계까지 이어가니까 문제라는겁니다(책임도 안지면서말이죠)

2006-09-14
09:59:52

창조신

흠 그럼 성인은 괜찮다는 건가?..;;

2006-09-14
11:39:27

▶다크레이◀

전 솔직히 저런기사가 왜나왔는지도 의문.
조선시대에는 10대가 되기전에 결혼도하고 술도배우는 구만.
그나저나 담배는 언제 끊나 휴.

2006-09-14
12:43:30

주에스

희로애락님 요즘은 실업계 제도가 바껴서 12월달 수능 끝나고 나가도록 바꼇습니다.
근데 결국 그때까지 뭐합니까 할것도 없고 결국 취업 나가지 말란 예기조..

2006-09-15
23:03:44

초코냥+Д+

역시 우리 광주는 건전하군..;;

2006-09-18
0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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