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잘못된 한국 바로 잡는다”

그동안 해외 유명 웹사이트나 전 세계 교과서 상에서 우리나라를 잘못 알리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많았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게임 속의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6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세계 게임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반크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게임 소프트웨어에까지 한국이 왜곡되고 잘못된 내용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게임이 ‘제 2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전 세계의 다음 세대에게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점을 고려할 때, 게임 상 역사 왜곡을 방치할 경우 수십 년 후 이들이 기성세대가 되었을 때 그릇된 한국관을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한 예로, 일본의 게임 개발사인 시스템소프트는 ‘현대 대전략 2005 : 호국의 방패, 이지스 함대’라는 게임에서 일본의 독도 침공 및 제주도 점령 등을 미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울러 이 게임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리 분야는 물론, 한국을 중국과 일본의 속국이라는 내용의 역사 분야, 한국이 일본에 포함돼 있는 것처럼 다룬 내용까지 다양하게 왜곡돼 있다.

이와 관련 반크는 “외국 게임 회사에서 한국을 왜곡하는 것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과 관련해 오류투성이인 교과서 자료들이 게임을 개발하는 시나리오 작가들의 역사 인식을 그릇되게 했고, 그 그릇된 인식이 게임 소프트웨어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반크는 “미주권, 유럽권, 아시아권에서 영향력 있는 게임 소프트웨어 100여 곳을 대상으로 친선서한 보내기 사업을 통해,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서술내용이 각 나라의 유명 게임사를 통해 복제 및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건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왜 사실을 알지 못하는지 나 원참~~ 우리나라도 외교적으로 힘을써야.
국가에서 나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