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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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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한번더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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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한번더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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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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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2.11.07 19:49:44 조회: 2,229 추천: 0 |
안녕하세욥?
자칭 '부활 라디오™'의 체리파이입니다
오늘제가 하고픈 말은요
'어머니를 한번더 생각하자' 입니다
얼마전의 일입니다
아직 철도안든 초등학생인 저는
적어도 한달에 1~3번 정도
학원을 마친 뒤 친구들과 노래방에 갑니다
(그렇다고 놀기만 하는 놀자파는 아닙니다..-ㅇ-;;)
그날은 다른때보다 조금 늦게까지 놀았습니다
노는데 정신이 팔려 어머니께 연락도 안드린 상태였습니다
한참을 놀다가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 보니 11시가 넘어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으로써는 늦은 시각임이 분명했죠
그래서 친구들과 같이 하산했습니다
하산 도중이라도 어머니께 연락을 드려야 겠다고 생각한 저는
가는 도중 길에 있는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가
어머니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띠리링~ 띠리링~'
계속 수화기를 들고 있었지만 어머니께선 전화를 안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싶어서
공중전화에서 나와 집으로 달리려 했습니다
누군가가 달려가려 하는 제 몸앞에 멈춰섰습니다
늦은 밤이라 사람도 없는데 왠 사람인가 싶어서 올려다 봤습니다
어머니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가 걱정되서 학원 까지 가보시는 중이셨던 것입니다
어머니께선 집으로 돌아가셨고
저는 그 옆에 붙어 쫄래쫄래 따라갔습니다
집으로 들어가서 어머니 앞에 섰습니다
고개가 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종아리 걷어'
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귓가에 들렸습니다
평소에는 손찌검도, 욕도 안하시는 어머니께서
종아리를 때리시려 합니다
많이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종아리를 걷었지만 어머니께선 저를 못때리셨습니다
그리고 울먹이셨습니다
제 앞에선 그렇게 강하셨던 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시려 하시는 겁니다
어머니께선 어머니를 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잘못가르친 잘못이라며...
절대로 때릴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어머니께 전 약속드렸습니다
앞으론 걱정 안하시게 전화라도 드리겠다고
어머니를 한번더 생각해보겠다고
요즘시대에 10대들은 정말 말 그대로
'막 나가고 있습니다'
저처럼 밤늦게 들어와 어머니를 걱정시키는
불효자가 있는가 하면
어머니께 대들고 심지어는 어머니께 대드는 경우까지 생겨나고있습니다
온라이프21 가족 中에 이런 분이 없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때 부터라도
어머니를 한번더 생각해 봅시다
이상 체리파이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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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청소년기에 이유없는 반항 때문이조 10대 시절 조금만 더 지나면 철 들죠.
솔직히 철 든다는건 사춘기나 청소년기가 끝나면서 오는 것과 마찬 가지조.
어머니를 한번더 생각해 봅시다 라는 말이 좀 마음에 거슬리긴 하군요.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시기에 있는 사춘기 10대에겐 어머니를 생각하겐 하지만 철들게 하진 못할듯-_-;
그저 마음이나 찡하게 하자고 쓴글 같네요.
정체성을 알아간다는건
"난 누구지? 도대체 난 누구지?"
이런거 비슷한 건데 그런 과정에서 부모님이
밥먹어라 공부해라 그러면 짜증날수 밖에요-_- 자기 자신은 의외로 힘들고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가면 다 잊고 지 할일 하면서 살죠; |
2002-11-07
2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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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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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어느날 사라진다면? 하고 생각하면 됩니다. |
2002-11-07
2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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