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온라인의 월드에 피비린내 나는 전장의 서막이 열리기 시작하였다. 인간의 역사는 커뮤니티의 발전과 동시에 전쟁의 역사. 이제 영웅 온라인의 세계도 커뮤니티가 발전함에 따라 유저간의 갈등이 빚어지게 될 것이다. 커뮤니티의 발전은 유저간의 전쟁을 불러오게 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 이 처절한 전장을 불러들일 배경이 되는 무협 게임 영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서 살펴보자.
무협 게임 영웅 온라인의 커뮤니티
발렌타인데이였던 지난 2월 14일.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무림인이라는 개개인으로 존재했던 영웅 온라인이 집단적 커뮤니티 시스템인 문파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였다. 이는 원시 사회와 같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생존, 혹은 발전을 위해 힘을 뭉치는 것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하여 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채팅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카페 등을 통해 영웅 온라인의 집단 커뮤니티를 영유하던 유저들은 게임 내부에서 문파라는 시스템을 통해 동일한 문파 표식과 문파 채팅 등으로 게임 내부에서 직접적인 집단적 커뮤니티를 영유하게 될 것이다.
또한 현재는 아직 ‘준비중’ 이지만 영웅 온라인의 커뮤니티를 더욱 풍부하게 해 줄 다양한 시스템들이 기다리고 있다.
쌍방향 퀘스트 시스템인 의뢰 시스템이나, 시간이라는 제약을 뛰어넘는 전서구 시스템 등이 있지만 문파 시스템과 연계하여 우리가 살펴 보아야 할 것은 바로 ‘맹 시스템’이다. 그렇다면 이 맹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문파가 각 개인들의 집합체라면 맹은 각 문파들의 집합체이다. 문파들은 맹을 형성함으로서 거대한 집단적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비대해진 커뮤니티는 갈등을 빚어내고
개개인으로서의 인간은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이룰 때에 그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존속시키기 위한 사투를 벌일 준비를 갖추게 되고 부족, 그리고 그보다 더 큰 단위인 국가를 이루기 시작하면서 보다 원대한 집단적 이익을 위한 싸움을 시작했을 것이다. 즉, 커뮤니티의 중심이 ‘나’ 에서 ‘우리’ 로 변해 가면서 더 많은 갈등과 더 큰 싸움을 벌이게 되었을 것이다.
영웅 온라인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문파라는 개념을 통한 공동체, 집단적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그 내외부적으로 갈등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할 수 있다. 각 개인으로 존재했을 때는 그 여파가 자신과 상대방 당사자에 국한되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테지만, 집단으로 존재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나와 너’가 아닌 ‘우리와 너희’가 되어 두 집단간에 갈등의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두 집단과 연계되어 있을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갖게 된다. 게다가 이것이 문파간의 집합체인 맹 시스템으로까지 발전하게 되면 맹과 맹간에 발생하게 되는 갈등의 여파는 감히 상상하기 조차 힘들 것이다. 덩치가 커지게 될수록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려 하기 보다는 집단적 이기주의에 입각하여 상대방을 무조건적인 악으로 규정하고 타도하려 하는 모습은 현실 사회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이는 모습이 아니던가?
갈등은 피를 부른다
커뮤니티에서 발생되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영웅 온라인은 영웅전, 문파전 등 다양한 유저간 PVP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다. 현실 사회의 각 국가간 국력의 대리전인 스포츠와 같이 온라인 게임의 문제가 현실로까지 번지지 않도록 온라인 상에서 유저간의 대결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유저간 PVP 시스템은 이렇게 유저간 갈등의 극단화를 예방하는 것 만이 아니라, 정기적인 반복으로 유저들에게 전투에 관한 긴장감과 흥분감을 유지시켜 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대부분 사람들의 마음 속 이면에 자리한 폭력적인 성향을 게임 속에서 풀어줄 수 있다는 말이다. 유저들은 갈등의 해소를 위해 가상의 공간 속에서 서로간의 피튀기는 전쟁을 수행할 것이다.
향후, 영웅 온라인의 길
이제 영웅 온라인은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가? 이미 지난 14일 문파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의 확장은 시작되었다 볼 수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다양한 시스템을 통한 양질의 커뮤니티 영역의 확보와 이에서 비롯될 갈등을 해소해 줄 유저간 PVP 시스템일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영웅 온라인의 곳곳에서는 처절한 전장의 연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여기에 차후 광물 채취를 둘러싼 이권까지 개입시킨다면 아마도 문파간의 연합체인 맹 단위의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까? 아마도 무협지에서 말하는 피가 강을 이루고 시체의 산이 쌓인다는 규모쯤 되지 않을까 싶다.
커뮤니티 영역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영웅 온라인. 문파 시스템의 업데이트는 단지 그 시작을 말하는 신호에 불과하다. 앞으로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커뮤니티 시스템과 유저간 PVP 시스템을 통해 영웅 온라인의 세계는 더욱 위험스럽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한 세계로 변해갈 것이다. 향후 거대해진 커뮤니티에서 생겨나는 갈등이 불러일으킬 긴장감 넘치는 영웅 온라인의 미래를 기대한다.
임나우
음 .. 영웅 온라인, 역시 칼질하고 피튀기는 전쟁이 될것인가 .. - ㅁ- 기대기대!!
2005-02-18 10:33:36
트로포스
독한소리해서 죄송하지만 글에 나오는 내용 전부 다른진부한 게임들이랑 별반 차이는 없어보이는.. ㅇ_ㅇ
2005-02-18 11:08:40
팬텀솔져
스샷과 음악만 봤음 =ㅁ=;;
근데 스샷하고 음악만 보니깐 정말 분위기 좋네 캬~
무협풍의 분위기가 물씬~
개인적으로 아쟁들어가는 무협풍 음악을 좋아해여~ ㅋ
2005-02-18 11:16:13
악플러직
글에있는 그대로 다 실현돼면 100% 유료화 안할거 뻔한대요
2005-02-18 11:32:08
레이소년
우오,,음악과 맨마지막 사진이랑 분위기가 어울려요!! 오,,저 엄청난
쎈스!
2005-02-18 11:50:41
빠샤
오우~음악과 스샷에 조합이 완벽 +_+
2005-02-18 11:59:36
나쁜네드발
아으 ㅠㅠ
신서버만 나와도 할텐데
2005-02-18 12:22:40
BRAND
음악 이랑 잘맞내요
2005-02-18 13:16:37
kiru
일러스트만 이쁘지........쒯
2005-02-18 14:43:30
RAISON
좋은글에 이런 쌩뚱맞은 리플 다는게 죄송 하지만 명기 게시판 555째 글 이네요..-_-;;;축하!
2005-02-18 14:46:37
ol슬먹는넘
내가 외계인 인가 ? ? 난왜 이음악이 싫은걸까 ?
2005-02-18 18:19:31
조승명
PVP나오면 매크로 돌리는넘들은 죽어나것네 ㅋ
2005-02-18 20:47:15
키스 세자르
과연 다른 무협겜과 다른것을 보여줄지...;
2005-02-18 22:05:20
DESIGN
절대 다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할듯 합니다. 그동안 많은 온라인게임
에서 새로운 전쟁 PvP를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가 본건 붕어빵처럼 똑같은 전쟁시스템을
보여줬습니다.
임의에 마을이나 성을 설정하고 그 마을이나 성에서 성물 혹은
중요 건물을 점령하면 전쟁이 종결되는 획일전이 전쟁시스템입
니다. 그리고 PvP가 진보되었다고는 하나 진보된 내용은 그저 필
드에서 어느 일정 지역으로 진보된 것 외에는 특별히 진보된것
이 없습니다.
다른 무협과의 차별성이라 그 차별성을 PvP나 전쟁에서 찾을것
이 아니라 협객행이나 시나리오 퀘스트 혹은 무공에서 다른 점을
발견하시든가 아니면 무기나 방어구에서 다른 무협게임과의 차별
성 그것도 아니라면 시각적인 부분에 향샹 혹은 다양한 컨텐츠에
확보를 이루는 것 그것을 통해 다른 무협게임과 차별성을 둔다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보는데 왜 굳이 전쟁이나 PvP에서만 찾으려
고 하는지....
2005-02-20 01:48:36
로제트
와~
해봐야지
잘쓰셨어요
2005-02-24 02:14:11
덴
영웅이 영웅만의 시스템을 원한다면.. 글쎄.. 조금더 심도있는 무협을 이끌어 내줬으면 한다. 지금까지의 영웅은 기타 다른 판타지RPG와는 그다지 내세울게 없다. 영물? 한마디로 펫 아닌가..?
더 환장하겠는건.. 주먹구구식 몹풀기.. 마을에서 한칸 이동하면 초보사냥터 좀더 이동하면 그다음 사냥터.. 중고렙쯤 되야 사냥터가 멀어져 이동시간이나 오래걸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