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두번째 글이다. 막판에 몰아서 글 쓰고 있다..ㅡ.ㅜ; 이런 걸 바로 날벼락치기라고 하려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임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상당히 많다. 필자는 이 글에서 게임이 성공하기 위한 수많은 조건들 중 캐릭터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
게임에서 몇몇 장르를 제외하고는 캐릭터가 게임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장르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게임에서의 캐릭터는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할 사항이라 하겠다. 온라인게임에서도 캐릭터가 재미있게 디자인되어 있고, 그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또한 상당히 많다.
-정말 캐릭터가 게임에 많은 영향을 미칠까?
공감가는 사람도 많이 있겠지만 과연 캐릭터가 정말 게임에 많은 영향을 미칠까 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도 꽤나 많을 것이다. 실제로 BnB시리즈나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라그나로크 등은 캐릭터로 성공한 대표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로 성공하는 것은 게임뿐만 아니라 만화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전세계적으로 크게 히트를 친 포켓몬스터의 피카츄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피카츄
그리고 상품을 홍보할 때에도 캐릭터는 많은 영향을 준다. 상품을 만드는 업체의 대표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서 상품의 모델로 함으로써, 상품에 한 층 더 높은 디자인을 줄 수 있고, 그 업체를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모닝글로리가 일본의 헬로키티를 이긴 이유가 블루베어 덕이라고...
그럼 게임으로 다시 돌아와 보자. 그렇다면 캐릭터로 게임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조건을 한 번 살펴보자.
1. 더욱 귀엽게
주로 캐주얼게임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법으로, 여성유저를 노리거나 나이가 어린 유저층을 주로 노리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온라인게임에서도 이 조건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카툰렌더링 그래픽이나 SD그래픽에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들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메이플스토리의 귀여운 2등신 캐릭터, BnB시리즈와 카트라이더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귀여운 2등신 캐릭터
2.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
귀여운 스타일도 좋지만 캐릭터는 그 게임의 분위기에 따라 좌우된다. 카리스마넘치는 스타일은 주로 액션, 또는 대전액션에 많이 쓰이며, 그래픽은 조금 어둡고 실제에 가까운 화려한 그래픽에 이런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이 많이 등장한다.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은 현실세계에서 존재하는 사람과 많이 닮았지만, 현실에서는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을 가진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들다.
대표적인 예로는 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의 단테나, 툼레이더의 라라크로포트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데빌메이크라이의 단테. 눈빛만 쏴도 쓰러질듯...
3. 특정 부곽 스타일
이는 귀여운 스타일과 꽤 관련이 많은데, 게임의 장르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 신체의 특정 부위가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부곽되는 스타일이다. 예를 들자면 격투게임이라면 몸에 비해 너무나 큰 주먹과 발이, 스포츠게임이라면 몸에 비해 지나치게 긴 다리가 예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에서는 겟앰프드가 이런 요소를 잘 살린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갯엠프드
4. 이름에 맞는 스타일
이건 자신이 움직이는 캐릭터보다는 RPG에서 몬스터를 말하는 것인데, 몬스터의 이름이 정해져 있다면 몬스터의 모습만 봐도 이름이 딱 떠오르는 몬스터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몬스터의 이름이 메두사라고 치자. 메두사라면 그리스신화에 등장한 인물로 많은 사람들이 독한 여성의 스타일을 많이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름은 메두사인데 이미지가 악어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야말로 게임의 몰입도가 뚝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몬스터의 이름이 강함을 표현한다면 몬스터도 강하게, 이름이 귀엽다면 몬스터의 디자인도 귀엽게 하는 것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고, 또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 개인적으로 몬스터 디자인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게임 라그나로크
요즘 온라인게임들은 이런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 같다.
캐릭터는 게임 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분신이 되는 만큼, 유저의 입맛에 딱 맞는 캐릭터를 만든다면, 그 게임의 인기는 엄청나게 좌우될 것이다.
◆Onlife21 명예기자 "처넌의신화"
싸가지
개인적으로 카트나 BnB는 캐릭터에 의한 성공보다는 게임의 중독성과 몰입감, 재미 등으로 인한 것 같습니다.(뭐, 거기에 캐릭터의 아기자기함도 더해졌으니 더욱더 재밌었는거 같긴 합니다;)
2005-05-26 19:33:51
빨치산
요즘 잘나가는 게임은 노가다는 심하지않고 실력으로 간단히 즐길수있는게임이 잘나가지 않나요?.. 스포나..카트나..워록이나..겟엠이나..
저는 이런게임이 좋음..
2005-05-26 19:52:07
데스
아기자기 .. 2등신 캐릭터나.. 8등신 꽃미남
이거아님 저거.. 딱 끊어진게 좋은..
특히 게임의 배경,그래픽과 어울리는 캐릭터 __;
2005-05-26 20:20:28
여유찾기
모순이 있다면 한국의 모닝글로리가 일본의 헬로키티를 이겼다는게,,;; 둘다 펜시용품으로 쓰이는건 맞습니다만 모닝글로리 같은경우 일반노트나 매점에서도 쉽게 구입할수있는 볼펜 경우 전부 모닝글로리 ,,, 케릭터 사업으로 모닝글로리가 알려졌다고 하긴 힘들지 않나요
2005-05-26 20:28:06
처넌의신화
아... 헬로키티랑 모닝글로리는 한국에서 맞붙은게 아니고 미국에서 맞붙었어요.. 거기서 모닝글로리가 이겼다고 알고 있어요... ㅎㅎ
2005-05-26 21:15:36
Free.™
맞아요.. 저도 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본것 같은데
블루베어 미국에서 굉장한 인기라던데..
학용품에 책이고 필통이고 블루베어가 안그려진게 없었다는..
그리고 블루베어 매장도 많이 있다고 그 다큐멘터리에서 본적있음..
2005-05-26 21:44:02
소주
ﮏﻡﻖﺊﻱﻼﺹﷲﺱﮕﭻﺱﭽﮋﮏﻡﻖﺊﻱﻼﺹﷲﺱﮕﭻ ﭽﮋﮏﻡﻖﺊ !
2005-05-27 18:27:35
러브
(radio) 소주 테러범 왔다 모두 조용히 컴터 부팅하라.
2005-05-27 18:58:57
신 아스카
(radio) 안들린다.
2005-05-28 05:34:57
케로베로스
흐음;.......뭐 일반인이 블루베어를요ㅣㅣ
모닝글로리 자작품 캐릭터란걸 미리 알까요..?
요즈음 캐릭터 산업이 대세라더란가 뭐란가 ㅋ;
라그경우 배경이 제가 볼 땐 칙칙한게 왠진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