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부터 시작된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터가 지난 27일 정상적으로 종료되었다. 완미세계는 당초 작품성과 관련되어 타 게임을 흉내 혹은 가져온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도 이번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통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논란은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완미세계의 컨셉 및 장점의 대부분이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컨셉을 말하는 것이기에 그 작품성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서, "직접 플레이를 해보고 판단하라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완미세계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재오픈 혹은 2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대해서는 충분히 기대하겠다는 여론이 형성된 상태이다.
무엇보다 국내 게임사들은 베타 테스터 시절,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모습과 대조적인 모습이었으며, 그로 인하여 발생하게 될 렉 현상, 다운 현상을 피하고, 보다 더 안정적인 자세로 1차 테스터를 종료한 점을 칭찬하고 싶다.
또한 완미세계가 칭찬 받는 이유는 시스템 사양의 폭이 크다는 점이다. 즉 최소사양과 최대사양에 해당하는 컴퓨터가 많으며, 결국 요즘 시대에 밀려서 최신 게임을 즐기지 못했던 게이머에게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마치며..
완미세계 또한 정식 오픈을 언젠가는 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게이머들이 플레이 하게 될 것이며, 입 소문이나 게임 자체적인 평가에 의해, 비난과 비평이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 어떤 게임도 1차 테스트를 끝내고 훌륭하다는 소리는 듣지 못한 것처럼, 완미세계 또한 그러하다. 완미세계가 타 게임의 컨셉과 비슷하다고 하나, 게임의 본질적으로 모방과 창조는 공존하는 것처럼 완미세계만이 꾸며나갈 색체와 그로 인하여 즐거워할 게이머가 있다면, 타 게임에 대한 비난보다는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기술에 대해서 한번 경험해 보고, 보다 더 넓은 눈으로 게임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제 뼈대가 완공된 완미세계가 꾸며갈 컨텐츠와 시스템을 기대해보며, 작은 응원을 던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