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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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1.30 15:07:48 조회: 1,130 추천: 0 |
안녕하세요. "다르" 입니다.
옜날에 밤샘을 해가며, 했던 게임 "아타나시아"가 개발 중단을
발표하였습니다. 큰 패치후 유저들이 점점 살아져가는 현상
벨런스를 파괴시켜버린 아타나시아에 상업적용도가 없는 것도
당현하네요.. 무서운 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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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나시아 개발 중단에 관한 안내]
오랜 시간 아타나시아를 아껴주신 테스터 여러분께,
아타나시아 개발 중단 및 서비스 중단에 대한 애석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2003년 1월 29일 오전 10시부로 아타나시아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아타나시아에 대한 많은 열정과 관심으로 테스트에 참여해주신 테스터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에 3D 온라인 게임 개발의 유래가 없던 1999년 2월부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타나시아 개발을 진행하며 국제적인 매체를 통해 호평까지 받아오던 아타나시아는, 게임성은 있으되 상업성과는 거리가 먼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전투의 액션성과 솔로 플레잉, 빠른 레벨 업, 짧은 사냥 시간에 더욱 많은 몬스터 스폰 등 일반적인 국내 플레이어의 정서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하나였고, 인터페이스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 역시 함께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지적을 일찍부터 수용하고 그간 많은 패치를 준비해왔지만 근본적인 시스템 변경이 없이 개발됨으로써 게임 밸런스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0월 진행된 대규모 패치 이후, 저희는 아타나시아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재검토하였고 개발/운영을 포럼을 통해 저희의 의견을 토로하였습니다. 이후 테스터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제시해주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내린 결론은, 단순한 패치 정도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시스템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이었고, 그간 이를 위한 많은 준비를 진행해왔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러한 저희의 결정과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세세한 일정을 밝히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냉정한 경쟁 시장에서 시장을 등진 채 이상만을 추구하던 아타나시아의 개발을 중단하며, 저희 모두는 오랜 시간 진심으로 아타나시아를 사랑해주신 테스터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시장에서 살아 남는 강한 체력을 겸비한 (주)아이소닉온라인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테스터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3년 2월부터 그간 새로이 준비해온 MMORPG ALOD(앨로드)로 다시 찾아 뵙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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