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리드] 2004년 최고의 기대작, '에스피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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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리드] 2004년 최고의 기대작, '에스피리드'

감성시대 (Homepage)

날짜: 2004.10.03 21:36:50 조회: 7,447 추천: 4

"상상만 했던 아름다운 세계 에스피리드에 접속하는 순간 여러분의 눈앞에서는 아름답고 동화 같은 세계가 펼쳐 집니다."

위 말은 에스피리드 공식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에스피리드 온라인을 소개하는 짤막한 문구다. 모두들 에스피리드를 기억하는가? 아니, 혹시 알고 있는가? 오픈베타 초기시절,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잠시나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었다. 그리고 필자도 그 당시 현재 이 글과 같은 제목으로 프리뷰를 작성한 적이 있다. '2004년 최고의 기대작', 필자는 이 제목을 통해 에스피리드를 되돌아 보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한다.

[에스피리드가 도대체 뭐야?]

기존의 MMORPG와는 다른 만화풍의 FULL 3D MMORPG 게임으로 자유로운 시점의 변환이 가능하며....라고 공식홈페이지에 나와있지만 누가봐도 첫인상은 샤이닝로어+라그나로크라고 밖엔 생각이 되지 않을것이다. 필자는 그 당시 이렇게 말했었다. "겉은 비슷해도 속은 다를 수 있으니까 기대해 보는거에요". 그래서 필자는 그 때와 같은 마음으로 에스피리드에 접속해 보았다.

<깔끔한 분위기의 홈페이지 메인화면>

[에스피리드의 홈페이지]

에스피리드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잘 정리되어 있는 메인화면이 뜨는데, 상단메뉴에 커서를 갖다대면 "또르릉","또르릉"거리는 청량하고 재밌는 사운드가 들려온다. 특히 필자는 게임을 하기전 홈페이지를 샅샅히 뒤져보는 습관이 있다. 이번에도 역시 그 다소 귀찮은 버릇이 발동되어 홈페이지 구석구석을 뒤져보았는데, 게임을 시작하려는 유저에게 부푼 꿈을 심어줄 정도로 손색이 없는 구성이다. 자유게시판이 다소 썰렁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질문답변 게시판에서 운영자의 답변은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성실한 답변이 이어지고 있었다.

<빨리 접속하고픈 마음을 유발하는 접속화면>

[풀3D의 아기자기한 에스피리드의 그래픽!]

게임에 접속하면 상당히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의 접속화면이 눈에 들어오는데, 에스피리드의 컨셉과 딱 맞아 떨어진다. 그리고 화사한 분위기의 마을 내부와 만화풍의 풀3D 캐릭터는 꽤나 아기자기한게 여성유저들의 눈을 끌만하며, 시점변환과 확대&축소 기능을 통해 부드러운 그래픽을 좀더 가깝게 감상해볼 수도 있다.

인터페이스도 대체로 무난한 편인데, 그라비티사의 '라그나로크'와 흡사해 많은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이라면, 인터페이스 창에 써있는 텍스트가 흐릿하여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단축키를 외우고 있다면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될 부분이지만 그렇지 못한 유저에게는 다소 불편한감이 있을듯 싶다.

<초반엔 파리를 잡으며 경험치를 쌓아야한다>

[간편한 사냥과 부드러운 타격감]

어느 RPG온라인게임이나 마찬가지 이듯이,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사냥을 먼저 나가기 마련이다. 에스피리드에서 처음 시작하여 미니맵을 보면 두개의 파란 점이 보이는데, 그 곳으로 가면 마을밖 필드로 나갈 수 있다. 에스피리드에서는 따로 자동공격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몬스터에 커서를 대고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죽을때까지 공격이 된다. 하지만 처음에 몬스터가 다소 쎈 감이 있어 쉽게 죽고 만다. 필자는 이 때 '/앉기'기능을 몰라 상당히 고전해야만 했다. 마을의 성직자가 30G에 체력을 회복시켜주지만, 첫몹에서 죽어버리면 그마저도 소용이 없다.

<귀여운 에스피리드의 몬스터>

하지만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나면 에스피리드의 사냥재미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공격모션과 청량한 음색의 타격음. 게다가 드롭되는 아이템을 줍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몬스터도 상당히 귀엽고 개성이 넘치기에 눈마저 즐겁게 해준다.
마법시전은 스킬창에서 마법을 퀵창에 끌어다 놓으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아무리 렙이 낮다곤 하지만 시전속도도 느리지 않아 답답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초반부터 '/앉기'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마나포션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금전적인 이득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에스피리드는 사냥이 복잡한것 없이 간단한 조작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적응이 가능하다.

<파이어볼 마법을 배운 필자. 처음엔 데미지가 약하다>

[고정된 캐릭터가 아니다! 성향시스템]

에스피리드에서는 따로 직업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캐릭터의 성향을 조절하기 위해선 레벨업시 얻는 포인트로 스텟과 스킬을 올려주면 된다. 예를들면, 레벨업시 생긴 포인트로 INT나 마법계 스킬을 많이 올려주면 캐릭터가 마법사의 성향을 띄게 된다(전사계의 스텟과 스킬도 같이 올려주면 마검사 캐릭이 된다). 그러므로 상당한 자유도가 보장되며 나만의 개성넘치는 캐릭터를 키울 수 있어서 자부심까지 생긴다. 하지만 레벨업시 얻는 포인트가 너무 적다는 점과, RPG온라인게임 치곤 스킬이 너무 적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필자는 전사계열 쪽으로 키웠었는데, 힐마법을 하나 배워주니 꽤 쏠쏠하게 이용해먹을 수 있었다. 전사캐릭이 강력한 전투력과 동시에 치유능력까지 소유한다, 이 얼마나 낭만적인 일인가? 에스피리드에는 그 꿈이 실현가능한 공간이다.

<그들은 영업중>

[나도 이젠 거상이 되어보자? 무역 시스템]

에스피리드에서는 한 마을에서, 그 마을에만 존재하는 특정 아이템을 구입해다가 다른 마을에 이윤을 붙여 비싸게 팔 수 있다. 캐릭터의 성향을 상인으로 키운 유저에게는 상당히 흥미로운 시스템이 아닐수 없는데, 초반엔 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쉽게 해볼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여러 운송수단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운영진의 무관심으로 에스피리드에서는 이 시스템이 거의 묻히다 시피 하고 있는 실정이다.(반면에, 이런 시스템을 잘 살려 대성하고 있는 온라인게임도 있다)

또 몰 시스템이라는게 있는데, 각 마을에 위치한 아이템 몰에서 최대 지분을 가진 사람이 몰 마스터가 되어 상점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 유저는 증권 투자 형태로 투자하며, 그에 따른 분배를 받을 수 있다.('임진록온라인-거상'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갈것이다)

<준비중입니다...>

[언제까지 '정지'되어 있을 것인가?]

다른 유저들과 웃고 떠들기를 매우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충격이지 않을 수가 없다. 게임을 시작하여 끝낼때까지 다른 유저라고는 3~4명 스친게 고작이었다. 모두들 방금 에스피리드를 시작한 분들이었으며 얼마가지 않아 게임을 나가는 분도 보였다. 하지만 이런 유저가 귀한 현실 때문에 왠지모를 친근감(?)이 든다. 필자도 사냥을 하다가 렙업을 했는데 어디선가 "ㅊㅋㅊㅋ"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반가움이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깨달을 수 없는 신비함, 오묘함, 상쾌함같은 것이었다.

이런 현상은 에스피리드의 절대적인 홍보부족과 지속적인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특히 개발진의 무관심으로 한동한 패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게시판에서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더 이상 발전이 없는 온라인게임으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필자는 이 때 에스피리드에 딱 맞는 명언을 찾아내었다. 그것은 바로 "빛좋은 개살구"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에스피리드의 홈페이지는 타게임의 홈페이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지만 게임속 상황은 암울하기 그지없다. '온라인게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썰렁한 마을내부, 어설픈 시점 변환에 쉴새없이 게임이 튕겨댔다. 게다가 인터페이스 창의 글씨부분은 흐릿흐릿해서 눈이 어지러웠으며, 해상도를 바꿨을때 창이 나오지 않는 버그마저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것말고도 맵에 끼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실제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맵에 꼈으니 빼달라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였었고, 나 또한 그런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아바타를 움직여야만 했다.

에스피리드는 그동안 너무 '정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일시정지'였을뿐, '재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당당히 '200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인정받아 활기차진 모습을 기다려본다.

p.s 배경음악은 '나르실리온'의 '12월 16일'입니다.

BluE

정리 잘하셨네요~
음악 좋네요ㅎㅎ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게임자체의 메리트가 부족한듯

2004-10-03
21:44:54

린

움... 제가 봐도 글이 갈수록 어설퍼지는..-ㅅ- 킬킬

2004-10-03
21:55:05

장화,홍련

님 또 쓰셨네..ㅜㅜ 이번 이벤트 너무 잘쓰시는 분들이 많다..;;

2004-10-03
21:59:06

린

이 리뷰는 시간이 없어서 많이 미흡함..-ㅅ-;; 주말이 아니면 쓸 시간이 없어서. 평일날 야자끝나고 틈나는대로 보충할 예정..

2004-10-03
22:00:35

장화,홍련

님도 고3 수험생 이신가 보군요,, 흐흐

2004-10-03
22:06:12

린

고1 이에요..-ㅁ-;; 학교야자가 10에 끝나고.. 버스타고 집에와서 씻고 그러다보면 11시. 후후..

2004-10-03
22:08:32

초코스틱

서버가 없어서 홍보 일부로 안한거같던데...
타게임하고 너무 차이가 나죠
오픈될때 해보니 마치 알파클로즈베타하는 기분이들었다는...
버그 엄청났죠...아템복사되는거보고 바로 접었음...

2004-10-03
22:21:01

다찌마리

가장 충격이었던건 몹들 이름.. 아무리 모양이
예로 인삼같이 생겼는데 몹이름도 이름이 그냥 인삼이면
참 보고 있으면 뭐같았다는... 인삼같이 생겼어도 인삼이라고
하긴보단 인삼맨도 있고 인삼돌이도 있고(작명센스하곤 ;;)
그런 몹들이 꽤나 많았죠 -_ -

2004-10-04
01:57:37

저리가

시작할때 느낌은 좋은데... 시작하고 게임하면 확깨는~ 게임-ㅇ-';;

2004-10-04
10:17:34

카카시

픽!~~~~~~~로즈온라인 생각이 난다..-_-
로즈같다는건아니고 어째 비스무리하네요 글픽이 아기자기..ㅋ

2004-10-04
13:30:07

사폭의가아라

에스피리드가 씰아니면 샤이닝로어랑 같은시기에 오픈을해서

약간 밀렸던 게임이죠...

인터페이스가 라그나로크와 흡사하다고해서

욕도 좀많이먹었던 게임.........

2004-10-04
19:11:07

무상

아!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여지껏 해 본 것들 중에 가장
좋지 않았던 프로그램.. 비록 새벽 1시쯤이었지만 사람도 못 보고..
그 때는 에스피리트 홈페이지와 스크린 샷에 반해서 들어가 보았다가
충격받고 에스피리트와 디아블로 밖에 없는 시골 PC방에서 지뢰찾기를;;

하지만 시간도 지났으려니 이제는 어떻게 되었으려나 싶은데 한번 해 봐야겠군요.
수정 할 부분이 많은 것이지 게임은 좋았으니..

2004-10-04
19:30:22

명전고프다

이 겜 진짜...
초반에 뭐 하나 던져 주는 것도 없고
도대체 개념이 없는 듯한 게임

2004-10-04
22:11:22

린

사실, 한때 온프에서 최악의 온라인게임으로도 뽑힌적이 있었죠.ㅎㅎ;

2004-10-04
23:05:51

시라노

피가 안차서 접었던

2004-10-05
14:05:10

.hack

흠...에스피리드 처음 나왔을때 그래픽은 샤로, 인터페이스는 라그 배꼈다고 무지하게 욕 먹은걸로 기억하는데...
1차때 해봤지만...ㅎ;;; 별로였다는

2004-10-05
14:05:39

짱뿌이

내가 해봤던 게임중 생각하기 싫은 게임 1.. 에스피리드.
2003,2004최악의 게임

2004-10-05
18:25:24

베토벤의후예

짱뿌이 님 말에 동의
저희집 R.F도 졸라게 잘도라가는 좋은 컴퓨터임...
에스피리드만하면 졸라게 팅기고....
암튼 에스리피드 졸라게 게임성도 안좋고....
하면 베리베리 실망하실꺼임....

2004-10-05
20:25:47

우먼센스

2004년 최고의 기대작, '에스피리드' <--<< 전혀 공감 할 수 없슴.
제발 대작이니 기대작이니 하는 말을 아무데나 붙이지 맙시다.
어차피 게임은 유저가 평가하니깐요. 에스피리드는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2004-10-05
21:57:25

린

우먼센스님, 제 말은 그런게 아녜요. 제가 예전에 같은 타이틀로 프리뷰를 쓴적이 있었다고 했었죠? 그때는 에스피리드가 클로즈때라 게임의 속을 자세히 알 수가 없었죠. 그리고 지금 에스피리드가 오픈한지 한참뒤에 그 타이틀을 다시 되짚어보며, 지금의 에스피리드는 어떤 모습인가..하는 의미로 붙인겁니다.

최종결론은 글본문 끝에도 있듯이, 그런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해야겠군요.

2004-10-05
22:29:36

요하네스

에스피리드 1차 클로즈테스터였죠..
훔.. 제가 처음으로 온라인겜 이벤트에 당첨되서
DVD플레이어 받아본 게임..
에스피리드 게임 만든 회사측엔 좀 미안하네요 -_-;;
DVD플레이어 받고 -_-.. 접속 조차 안한 게임 -_-;;;;
상당히 미흡한 게임 -_-;;

2004-10-05
23:34:18

모범생氏

소리소문없이 망해가는 게임이 최고의 기대작이라길래 와봤는데
역시나 -_-; 최고라는 표현은 아무데나 쓰는게 아닙니다.

2004-10-05
23:36:38

린

음.. 제 뜻은 그런게 아니었는데 어쩌다 좀 꼬였군요.-_-;

제가 저 프리뷰를 썼을때가.. 아마 온프 이벤트 할때 였을겁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2004년 최고의 기대작을 쓰는 이벤트.. 그때 제가 멋모르고 그랬을지는 몰라도.. 하여튼 그런적이 있었기에 그거랑 연관지어서 쓴거.-_-a

리뷰를 쓰면서 제 생각은 대충 이렇슴.

"게임이 오픈하기 전엔 '내가 생각하는 2004년 최고의 기대작'이었는데, 지금 게임이 오픈된 이 상황에서 이 게임은 정말로 2004년 최고의 기대작'이었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결론은 "아직 많이 부족하니 그런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

지금 이 생각들과 가장 연관이 있는 말은 당연히 '2004년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말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이 리뷰의 제목도 그리 한거. 어찌보면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었다고 해야하나?

2004-10-05
23:53:33

미니밀

이게임 아직도 서비스 하고 있군요--;;
1차테스트였지만.. 1달하고 바로 안했던 게임...;;
솔직히 말하자면 빨리 서비스 종료안하면 적자만 날겁니다.

2004-10-06
07:37:18

사성천

클베때 하다가 오픈때 들어가보니 사람 10명도 없어서 접은 비운의 게임 .....

2004-10-06
09:23:10

dfsfsd

재미도없고 사람도 없는게임

2004-10-06
10:21:34

나무

너무 비난글만 쓰지마세요...
격려의 글이나...좋은글좀써주지...

2004-10-07
01:41:04

방랑취객

정말 맘속으로 진심으로 격려해주고싶었는데.....

직접해보고 정말 -_-;

2004-10-07
08:54:49

희지니

저런 게임은 재미가 없습니다.
독특한 시스템도 없고...
하루 하다가 바로 접어버린 게임...

2004-10-07
10:18:25

농땡이

게임원화는 이쁘고 했는데...
게임접속후 실망후 바로 나왔다는...

2004-10-07
20:23:33

Paulo

10 까지 ㅋㅣ우다가 ;; 접엇던 ;
그당시엔 재밋엇음 ㅎ

2004-10-07
21:07:06

양구동용팔이

으허허허 게임은 아는사람이 많을수록 재미있는법 +ㅁ+
모든게임이 그러한거 같은데 .. ㅋㄷㅋㄷ
겜상 친구를 사귀어 보는게 어떤가요 으흐흐

2004-10-07
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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