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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리뷰&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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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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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분석, 공략,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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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분석, 공략,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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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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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2.05 13:30:40 조회: 5,246 추천: 48 |
내가 퇴마록을 처음 접했던 시기는 그러니까 작년 8월 경, 한참 퇴마록이 오픈한다고 해서 왁자지껄할 때였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안고 그날 모습을 드러낸 퇴마록은 거의 게임이기를 포기한 수준이었다. 허접한 그래픽은 둘째치고 상인도 없고 파티도 없고 아이템도 몇 개 없고 몹도 단순한데다가 존도 좁디 좁았다. 그런데도 이름값 때문에 사람들이 폭주하다 보니 내가 들어가서 한두시간 정도 분위기를 겨우 파악할까 말까 하는 즈음에 다시 문을 닫아버리는 어이없는 사태를 낳고 말았다. 그 뒤로는 퇴마록은 잊고 있었다. 퇴마록이 소설의 성공에 비해 영화로서 망하더니 게임에서도 망했다는 말들이 있었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망한 게임 퇴마록을 내가 다시 찾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좀 우연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때까지 내가 하던 텍스트머드게임 단군의땅이 문을 닫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 이유였다. 크리스마스 전후의 시기였는데 나에게는 할만한 게임이 없었다. 컴퓨터가 사양이 딸리는 노트북이다 보니까 3d게임은 끊기면서 돌아갔고 좀 유명한 온라인게임은 대부분 유료인데다가 단군의 땅이나 꿈의나라 같은 한국적 색채의 머드게임을 즐기던 나로서는 마음에 드는 분위기의 게임은 보이지가 않았다. 대부분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중세 판타지 분위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히 그러했다. 서양이 아닌, 좀 동양적인 신비로 무장한 그런 게임을 찾다 보니 별 수 없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게임이 몇 달 전에 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퇴마록이었던 것이다.
거의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놀랍게도 퇴마록은 버젓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나는 다시 돌아온 퇴마록에서 에스퍼 캐릭을 만들고 우선 게임을 시작해 보았다. 그런데, 비록 그래픽의 수준은 처음에서 별 발전이 없어 보이기는 했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랙이 전혀 없었고 튕기는 일도 거의 없었다. 또 시작하자마자 적정한 퀘스트가 주어지고 그 시기에 맞는 이벤트(그 당시에는 크리스마스 카드 모으기 이벤트였다.)가 있는 모습, 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붙은 파티 시스템, 항상 친절하게 공지하는 운영자 등에서 나는 뭔가 어떤 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기분은 초창기 텍스트 머드를 시작했을 때 느꼈던 그런 것이었다. 뭐랄까... 지금 게임을 시작하는 세대라면 잘 모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전에 비싼 전화세를 물어 가면서 밤새 하던 머드게임에서는 있었고 요즘 온라인 게임에서는 많이 퇴색된 그런 분위기 말이다. 말로 설명이 상당히 애매한데 나는 90년대 초부터 하이텔과 천리안 통신을 시작했던 세대이다. 그 때의 머드 1세대들이 느낀 기분을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나 역시 정말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맛보았다. 퇴마록, 아직 많이 멀었다. 하지만 퇴마록에는 텍스트 머드 때는 있었으나 그래픽 게임들이 증가하면서 사라진 그 무언가가 배어 있는 것 같다. 내가 이런 분위기의 글을 쓰면 틀림없이 나를 '알바'나 '직원'등으로 매도할 사람도 많을 거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깨 놓고 말해서 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을 증명하고 또 개인적으로 느낀 퇴마록에 대한 감과 게임방법 등을 합쳐서 앞으로 이 게시판에 글을 단계별로 올려 볼까 한다. 그런 내용들을 보고 내가 왜 퇴마록에서 과거의 향수 비슷한 기분과 재미를 보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시기 바란다.
끝으로 나의 온라인 게임 경력을 이야기하자면 쥬라기공원->오토서바이벌->꿈의나라->엑스칼리버->고블린2->단군의땅, 그리고 그래픽은 어둠의전설->뮤->라그나로크->라그하임->A3 등이다. 이상 열거한 모든 게임을 다 마스터했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_-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쓴 것은 하나도 없으므로 딴지는 사양하며 앞으로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하며 이만 줄이겠다. (지금까지 반말로 쓴 것은 양해 바랍니다. 글 쓰는 습관이다보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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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쓰기좀 하시죠 ㅡㅡ^ |
2003-02-05
13: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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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쓰기->띄어쓰기 입니다. |
2003-02-05
13: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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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난 바보였다 -_-;; 뛰어쓰기 ㅡㅡ^ |
2003-02-05
14: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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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 거상 ]] 이라는 겜을 열시미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적이고 현실적인 게임으로..... 임진록을 온라인으로 만들어
놨다고 하지만 거의 롤풀레잉에 가까다고 생각합니다~! |
2003-02-06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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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가 안된게 아니고 줄바꾸기가 잘 안된거죠?
퇴마록은 조작감이 별로라서 접었음. |
2003-02-06
14: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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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러쉬 쏠 써바이버 가 하고 싶다.. 내가 가장 잘 하는 게임
내가 가장 실력을 자부하는 게임...
크러쉬... 언제 될려나.... |
2003-02-06
1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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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잘 했는데요...
보기에 좀 그렇죠.. -_-;;; |
2003-02-06
1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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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줄을 말하는거겠죠...-_-; 띄어쓰기가 아니라..
하이튼.. 저도 생각해보면 동양적 이미지의 게임 거의 찾아볼수 없게 안했군요...; 부끄럽게 생각도 들긴 하죠..-ㅁ- 하지만 그런 게임을 쉽게 접한다는것 이 안되더군요..
그런게임 별로 많지도 않고..
으음..; 그런데 거상..유료 안됬었나요?'-'? |
2003-02-07
0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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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평생 공짜로 바꼇습니다 |
2003-02-09
22: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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