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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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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1.01 02:50:42 조회: 2,235 추천: 15 |
저도 처음에는 두번이나 퇴마록 겜 들어갔다 욕만 하고 나왔던 사람임다. 게시판 도배도 했었구요. 근데 지금은... --;;; 틈만나면 열렙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퇴마록 욕하는 분의 공통점이 이겁니다."들어가서 30분 정도 해보고는 **같아서 지워버렸다.' '들어가보니 우선 구려보여서 할 맘 안나드라', '10분만 보면 안다. 이건 겜도 아니다.'
공통점은 이겁니다. 결국 이렇게 욕하는 분들은 아주 대단한 능력이 있는지 초능력자처럼 겜을 단숨에 판단해버릴 수 있었거나, 그냥 첫인상만 보고 속단을 했다는거죠. 무슨 겜 하나를 평가하려면 적어도 그 겜을 어느정도 해보야 할 수 있는 거겠죠. 일단 그래픽, 인터페이스 구립니다. 도움말도 없어서 불편하죠. 걷는거도 느리고 뛰어도 그리 빨라지지 않고...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저 전에 했던 겜들 중에 젤 재밌었던 것중 하나가 대항해시대 시리즈입니다. 지금까지 4까지 다 했지만... 그래픽 좋아졌다고 4가 더 재밌지 않았습ㄴ다. 사실성있다고 3이 더 재밌지도 않았져. 지금보면 구리기 짝이 없는 글픽이지만 아직도 대항2가 전 젤 재밌습니다. 지금도 간혹 합니다. 그래픽이나 인터페이스 불편한ㄴ게 게임의 전부라면, 대항2는 이제는 쓰레기통에 박혀버릴 겁니다. 그래도 아직 그걸 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런 생각으로 한 번 해봤습니다. 의외로 재미 느낄수 있습니다. 게임의 장단점은 내용은 제가 리뷰란에도 썼지만. 여기서는 초반 공략을 쓰겠슴다.
그래픽만 따지는 분이나 타격감 제일로 치는 분은 하지 않는게 이롭습니다. 그러나 그런거 말고, 진득한 재미를 좋아하거나 캐릭육성쪽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해볼만합니다.
다음 내용은 길드게시판에서 주로 읽고 쓰는 내용입니다. 현재 온라이프 기사들만 보면 퇴마록 꼴랑 망한거 같아 보이지만, 실제는 사람 점점 늘고 길드도 늘고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여기 많은 분들이 쓴 것 처럼 겜도 아니라면 사람이 줄었지 늘지 않을테죠. 연옥문이니 깨비길드니 유명한 길드들이 점점 늘고 있슴다. 좌우간 잡설 빼고 처음 시작입니다.
1) 공통 사항
겜은 퇴마록 홈피 (www.toemarok.com)에 들어가 아이디 만들고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압축하여 대략 50메가 정도라 금방 받습니다. 그때 아래 있는 매뉴얼도 엠에스 워드 있는 분은 받아 읽어 보세요. 기획은 일단 대단하다는게 좀 느껴집니다. 동영상도 있는데, 권장하지 않습니다. --;
파일을 풀면 압축 풀리고 기타등등 작업 거쳐 설치됩니다. 만약 잘 안되는 분은 다시 그 파일 돌려서 전부 삭제 한 번 하고 다시 깔면 된다고 함다. 현재 버전은 1.107이니 참조하시길. 오토패치 됩니다만 간혹 안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요망.
일단 겜 들어가면 서버를 고릅니다. 지금은 현암서버랑 준후서버 두개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디, 비번 치는데 홈피 아이디, 비번 그대롭니다. 그러면 캐릭 고르는데, 계정당 3캐릭 만들 수 있죠. 직업은 4개 무사(남), 신도(여), 주술사(남), 에스퍼(여) 입니다.
근접 몸빵을 원하면 무사, 방어만땅 + 치료 할려면 신도, 마법 쓰려면 주술사, 총쏘는 사수가 되려면 에스퍼 택합니다. 직업별 캐릭육성은 너무도 길이 많고 다르니 설명하기가 거의 불가합니다.
좌우간 맨 처음에 들어가면 구리구리한 마을에 등대 옆에 떨어집니다. 여기 보면 위에 '서여늬'라고 책 읽은 사람은 이름을 아실 캐릭이 서 있습니다. 그 연희에게 말겁니다. 그래서 죽 이야기를 하는데... 여기서 좀 게기는 대화를 태ㅐㄱ하면 성향이 점점 혼돈ㅇ느로 가고 착한 대화를 택하면 질서로 간다더군요. 성향이 점점 달라질수록 나중에 큰 변화가 온다고 합니다. 저는 주로 질서(착한 사람)쪽으로 했습니다.
연희만나 이야ㅑ기 하면 백호와 야그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보면 스킬을 1주었습니다. (어느새) 그걸ㄹ고 스킬 창 열고 무조건공통기술 중에 '포탈 '기술을 찍습니다. 그러면 포탈을 쓰는데, 마나가 15듭니다. 기술을 찍고나면 사용해야 하는데, 기술을 마우스로 드래그 하여 화면 중하단, 채팅창 밑에 빈칸 9개중에 오른쪽 4개중 하나에 놓습니다. 그리고 그걸 마우스로 한번 건드리면 그 아이콘이 중앙으로 갑니다. 그러면 마우스 우클릭하면 기술이 써집니다. 포탈을 쓰면 마을 중앙의 포탈석으로 갑니다. 아마 항상 사람들 우글거릴겁니다. 사람들 틈에 끼어 못나갈 경우도 있는데 --;; 그럼 좀 비켜달라고 말하세요
말은 엔터 한 번 때리고 치면 자기 머리위에 뜨고, 외치기는 ! 치고 말치면 그 지역 모두에게 들립니다. 렙1부터 외치기가 됩니다. 마나 3 들구요. 귓말은 @아이디 말 치면 됩니다.
좌우간 포탈 있는데에서 북(45도 방향 쿼터뷰니깐 북쪽이면 왼쪽상단으로 ㅇ;ㅣ동하는 겁니다.) 으로 조금 올라가면(이때 달리기로 갑니다. R누르거나 왼쪽 하단 달리기 아이콘 누르면 달려집니다. 조금은 빨라지져) 레이다 달린 초소같은 건물이 있습니다. 그 안에 가면 백호가 앉아 있죠. 퇴마록에 나왔던 백호입니다. 앉아 있어서 좀 특이하죠. 백호와 말하면 현재 상황 말해주고 물리학자 둘이 와 있다면서 죠셉과 칼 둘을 만나보라고 합니다.
이게 첫번째 메인 퀘스트죠. 백호에게서 나와 북으로 조금 올라가다 북동으로 조금 가면 천막들 쳐진 가운데 죠셉이 있습니다. 말을 걸면 이 사람은 좋은 사람 같습니다. 말다 마치면 싸인지를 한장 주죠. 그리고 거기서 동으로 달려가면 상당히 열받는 태도의 수행원을 대동한 배불뚝이 칼이 잇습니다. 이놈, 상당히 열받게 말하는 사람입니다. (대화중간에 뇌물도 줍니다. --;) 좌우간 칼과 죠셉과 말하고 싸인지 두장을 얻어 가면 백호가 누굴 도울거냐 묻습니다. 죠셉 택하면 착한 사람으로 갈 거 같고 칼 댁하면 나쁜 짓만 시킬거 같습니다. 근데 죠셉택하면 회복제 몇 알주지만 칼 택하면 돈을 1000이나 줍니다. 알아서들 택해요. 저는 그냥 죠셉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보면 스킬 포인트를 2나 주었습니다. 그걸로 공통기술의 천리안 기술에 1찍습니다. (1만 찍으면 되고 더 찍어지지도 않아요) 그리고 M을 누르면 이제 미니맵이 보입니다. 숨이 좀 트이죠. 그리고 투시력에도 1을 찍습니다. 그러면 몬스터들의 체력바가 보입니다. 그전엔 안보이죠.
아마 대화내용중에 이 섬은 초상현상이 발생하여 퇴마사들의 영력도 강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스킬 3가지는 걸 의미하는 듯 합니다. 좌우간 이거 안하고 레벨 올려서 공통기술 찍는 분도 있는데, 그럼 상당히 갑갑합니다 ^^
이거 말고ㅓ퀘스트가 두어개 더 숨어 있는데, 별 보상도 없으니 일단 넘어갑니다. 좌우간 이제 장비창을 보면 무기하나와 방어구 하나, 약 다섯개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팔아야 1원 주는 디아2아이템과 마찬가지 것들이죠. 일단 나갑니다. 몹을 잡아야겠죠.
필드는 지금 2곳있고, 던전이 2개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무리이니 해왕리 마을 주변을 돕니다. 포탈 있는 곳에서 동쪽, 그러니까 7시방향으로 가면 알이나 고양이 같은 것들이 좀 나오는 수박밭 같은게 있습니다. 그리고 칼 자리에서 북으로 조금 올라가며 돌아도 다 알, 그런것들이 많습니다. 돈을 벌려면 가장 약한 알을 잡는게 좋고, 경치는 고양이나 따ㅏㅇ뱀, 그런것들이 좀 더 줍니다. 처음에 도움 받지 않으면 그냥 알 잡으세요. 알 한마리가 경치 6 주는데, 무사면 두어방, 신도래도 5-6방이면 별 피해없이 죽입니다. 알 잡으면 돈이나 약, 계란등을 주는데 약은 신도 아니면 모아서 회복하고 다른건 모아서 팝니다. 아무 상인에게 가도 아이템은 다 팝니다. 그래서 일단 무기를 바꾸고, (처음 무기는 기술형입니다 아직기술 쓸 능력은 안되니 데미지형 무기를 드는게 더 좋죠 1000원 부근에서 다 살 수 있어요) 레벨 2가 되려면 100점을 모아야합니다. 알만 잡아도 열댓마리면 됩니다. 그러면 기술포인트 1과 스탯 포인트 4가 나오는데, 일단 신도라고 하면 보통 근력 1, 공력 1, 정신 2를 찍고 무사라면 근력 1, 공력 2, 정신 1을 짝습니다. (다른 방법도 많지만 아주 일반적으로) 기술은 자기가 원하는걸 신중히 찍는데, 신도라면 무조건 회복술 안수 1을 찍고(그러면 이제 약값으로부터 안녀입니다) 무사라면 보통 검술 이나 권술 중 하나를 찍죠. 일단 조무사라고 생각하고 권술 1을 올리며 유자결 이라는 기술이 나옵니다. 기술 쓸땐 기술형무기를 들고 치면 데미지 장난 아닙니다. 근데 그냥 치는 뎀쥐는 기술형이 구립니다. 반면 뎀쥐형 무기는 그냥 칠땐 센데 기술 쓰면 무지 안나옵니다. 아주 특이한 시스템이죠. 상점 가면 뎀쥐가 구린데도 괜히 비싼 무기가 있는데 그게 기술형입니다. 검술을 올리려면 ㅅ기술을 2 올려야 처음 기술이 나오고, 주술사 오행술은 4를 찍어야 기술이 나옵니다. 근데 오행속성 따라 다섯가지 다 나오니 기분좋죠. 다 개성있으므로 잘 물어보거나 매뉴얼이라도 연구해보고 올리세요. 자기가 원하는걸로... 직업 구분은 4개지만 성격상 전공하는 타입은 제가보기엔 15종도 넘습니다. 그중 선호되는건 한 7-8종 정도지만.
좌우간 처음 렙업은 쉽습니다. 솔직히 이게 어렵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몹도 그리 안부족합니다. 렙업조금 하면서 조금 돈을 모아서 보통 구리목걸이, 등산화, 가죽장갑 같은걸 삽니다. 돈이 남으면 모를까 아니면 몸에 입는 방어구와 손에 드는 방패는 사지 마요. 렙 6 되면 직업 갑옷과 방패가 나오니까 돈 아끼는게 낫습니다. 렙6은 1시간도 안걸립니다.
초반에 섭따, 백섭 많다는 분도 있었는데 3일 지나니 거의 안되다가 지금은 하루종일 해도 한번도 섭따 안될 정도입니다. 서버안정화하면 서버수 늘려준댔는데, 이제 유저들이 서버 안정되었으니 서버 늘리자고 하는 형편입니다. --;; 솔직히 섭다 는 빨리 잡힌 축이겠져. 더 봐야 알겠지만.. 백섭 된다는 주장 많은데 전 백섭 된 적 초반 한두번 말고 한번도 없습니다.
몹 잡을 때 처음에 무지 짜증들 냅니다. 몹들이 죽어라고 도망만 다녀서 뒤에서 따라가서 치려면 튀고튀고 하죠. 뒤로 가면 안되고, 좀 힘들어도 앞길을 막아서 쳐야 합니다. 처음엔 좀 짜증이지만, 조금 하면 요령붙습니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냐고 할 필요 없습니다. 렙6몹부터는 전부 선공형이라 이제는 쫓아가는거보단 몰려서 다구리 당할 때 튀기가 더 힘듭니다. --;; 좀 불편하긴 해도 초보가 그냥 죽는걸 방지하려는 의도인 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모인걸 팔고 할겸 포탈로 돌아와 봅ㄴ다. 포탈 쓰면 포탈석 앞으로 오는데, 바로 그자리에서 무기상인이 마우스 사거리에 있습니다. 달걀이나 아이템 주은걸 팔고, 무기도 바꿔봅니다. 그리고 포탈석을 클릭하면 원래 포탈 썼던 장소로 돌아갑니다. 디아2보다 편하죠. 다만 마나15가 들어서 마나 쓰는 캐릭은 포탈로 못튀고 기다리는 경우도 있으니 100원 짜리 귀환부 1장 정도를 사서 아이템 퀵슬롯(9개칸중 왼쪽 4개는 아이템 슬롯입니다. 아이템은 F1-F4로 사용하고 기술은 1-4로 사용합니다.)에 놓는 것도 좋습니다. 죽는 것은.. 상막합니다. 경치 1/10정도 날아가고, 돈이 30% 날아갑니다. 5렙까지는 아이템 안떨구지만, 5렙 이상부터는 죽으면 무조건 하나씩 떨굽니다. (나중에 성향을 좋은 쪽으로 하면 떨구는게 점점 줄고, 악한 쪽으로 가면 많이 떨구게 된다더군요) 절대 죽지 말고 요령있게 하는게 좋습니다. 피가 1/3정도 남고 약도, 회북술도 없으면 그냥 튀는게 낫죠.
레벨5가 되면 조금 돈 모아서 좋은 무기르 구합니다. 상점에서 ㅍ파는건 렙1용 렙10용인데, 렙5용무기가 몹들에게서 떨어집니다. 그걸 직접 구하든, 구한 사람에게서 사든 합니다. 근데 뭐 꼭 안구해도 금방 오르기 땜에 그냥 넘어가도 됩니다.
레벨 6이 되면 각 직업 갑옷을 사입을 수 있습니다. 갑옷은 방어력 위주가 있고 회피율 위주가 잇는데 방어력 위주는 맞을 때 한번에 닳는 양을 줄이는 거고 회피는 아예 안맞을 확률을 높이는 겁니다. 처음에는 방어력 위주가 좋은데, 나중에 무지 빨리 치는 놈들 만나면 회피율도 아쉬워집니다. ㅇ 두가지도 아직 어느게 나은지 결판 안난 문제입니다. ^^;; 더 뒤로 가면 방어율도 나오는데 이것도 무서울듯...
회피 100이 된다고 안맞는게 아니랍니다. 몹이 명중률이 좋으면 내가 회피 높아도 작살나게 맞으니까요.
하나 빠졌는데, 스탯에 대한 겁니다. 렙 올리면 4점씩 스탯 받는데, 근력, 정신력, 공력 을 올리게 됩니다. 또 렙업마다 어느정도는 피나 마나, 명중률등 모든 능력이 올라가긴 합니다만 , 이걸 잘 찍으면 또 더 자기 맘에 맞는 캐릭이 되는 겁니다.
근력 - 피, 회피율 을 많이 올려준답니다.
공력 - 내가 주는 뎀쥐, 활력(달리기 )를 올려줍니다.
정신력 - 마나, 명중률을 올려줍니다.
근데 꼭 이것만이 아니고 다른것들도 다 올라가긴 하는데, 위에 적은 것들을 가장 많이 올려준다는 겁니다. 알아서 잘 올리세요. 아직 왕도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좀 대강 올렷다고 허접되는 식도 아닙니다. 그냥 피가 모자란다 싶으면 근력도 찍고, 명중 낮아 헛방많다면 정신도 좋고 뭐 그렇게 해도 됩니다.
레벨 7이 되면 이번엔 직업별 방패를 듭니다. 그리고 7이 되면 현재 나온 기술 중 한 트리는 다 키워볼수 잇는데, 기술 쓰는거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기술들이 나중에 점점 늘면 상당히 흥미로워질겁니다.
레벨 5이상이면 이제는 필드로 나가봅니다. (힘들면 다시 마을주변 가구요) 일단 7시방향 필드가 선공이 없고 만만합니다. 호박이나 인면개 같은거 잡으면 되고, 흡혈란만 조심합니다. (움직이지 않지만 원거리 선공형입니다. 근데 무사는 이거 아주 잘 잡는데 신도나 주술사는 아주 싫어합니다. 에스퍼도 잘 잡더군요) 몹 잡다보면 간혹 아이템을 하나씩 떨구는데, 이 아이템들은 상점에서도 안파는, 직업별 무기나 방어구들입니다. 이걸 하나씩 팔면 싸게는 1200-1300원에서부터 나중에 비싼건 몇만짜리도 잇습니다. (상점기준, 유저들에게 팔면 더 받을 수 있어요) 렙업하려면 몹 많이 잡아야 하니 틀림없이 몇개이상은 주울거고, 그러면 돈 안부족합니다. 약을 밥처럼 먹어대며 광렙하지 않는다면요
무사는 약을 좀 많이 써야 하는데, 보통 15정도 넘어가면 돈이 좀 쪼들립니다. 호쾌하게 적을 퍽퍽 죽이기는 하는데, 내가 많이 맞으니 좀 그렇죠. 그렇다면 보통 부캐릭으로 주술사를 하나 키워서 렙7까지만 올린뒤, 부적소환술에 모조리 찍어 치료부를 만드는 겁니다. 이 치료부가 30이나 회복되고 또 무게가 5밖에 안되어 50개 이상 가지고 다닐 수가 있어요. 부적종이값은 약값에 비해 훨씬 싸니깐 유용합니다.
좌우간 렙7이 넘고 방어구를 좀 갖추면 훨씬 유연한 플레이가 됩니다. 여기꺼지ㅣ 보통 3시간 정도면 됩니다. 그 다음 10렙이 되면 무기를 바꾸는데, 그러면 감격이죠. 한 단계 높여 5시방향 필드로 나갑니다. 이제는 몹 따라다니는것, 안녕입니다. 지네, 반야왕거미, 변종알, 기타 등등 잡습니다. 그러다보면 전에 주운 12렙 갑옷을 끼게 되고, 13렙이 되면 방패를 업글합니다. 돈 모아서 장신구도 자기에게 맞는 걸로 잘 보고 바꿉니다. (홈피를 봐야지,,상점에서 보면 정보가 하나도 없고 000처럼 ㅗ입니다. 버그죠 --;) 그러다가 15가 되면무기를 또 바꾸는데 (몹이 주는 무기) 상당히 강해지는걸 느낍니다. 15이상되면 이제는 11시 방향, 해왕리에 있는 던전으로 들어갑니다. 찾기가 좀 힘든데 모르면 물어보세요. 그러다가 20이 넘으면 이제는 렙업이 상당히 느려지는 고비가 되죠. 기술도 안렬리고, 몹은 세고 그룹도 안되어 올리기가 좀 힘듭니다. 하지만 그룹이 되고 기술이 열리면 좋아질거라 여겨지네요. 20이 넘으면 변신을 하게 되고(처음의 허접한 모습에서 좀 폼나는 모습으로 바뀝니다. 에스퍼는 근데 스타킹신은 덜 이쁜 모습이 되는 듯 --;)
20 넘으면 노가다가 무지 심해진다는 불평이 많은데, 그룹만 되어도 그런 것은 다 해소될 듯 합니다. 직업간 개성이 무지하게 강한데, 그룹을 못하니 다들 중반부터는 몹에 비해 밀리는 거 같습니다. 그룹은 아마 1주 정도, 길어도 2주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봐야 오픈하고 한달 이내이니, 그때까지 이 정도로만 개성 유지하고 맞춰준다면 괜찮은거겠지요.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렁얼렁 다 되면 좋겠지만....
좀 뒤까지 설명을 했는데, 처음 적은 대로 퀘스트 깨고 몹 잡아서 3시간 정도, 즉 레벨 7정도(빠른 분은 8.9도 될겁니다) 되면 조금 파악도 될 것이고, 이 게임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매뉴얼과 비교해보니 아직 구현이 10%도 안된거 같은데, 그래도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더군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잇는데, 보통 처음에는 밸런스 패치를 밥먹는 하는게 보통 아닙니까? 근데 이 게임은 (1주정도밖에 안지났지만) 아직 던전몹 한번 조절한거 말고 밸런스 패치가 한번도 없었고, 어떤 아이템의 능력치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물론 어느직업 힘들다 뭐하다 하는 의견은 좀 있지만, 다들 잘들 하시는 걸로 봐서 밸런스는 그리 나쁘지 않고, 안정감 있는 것 같습니다. 확확 하루아침에 밸런스 뒤집히는 일이 없는게 마음에 듭니다. 돈이나 그런 문제도 그럭저럭 요령을 알면 재미있게 모을수 있고, 마나 회복제 없는거나 약없는 것도 제 경우엔 오히려 재미를 늘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룹 붙고 거래창 생기고 보관함 생기고 하면 훨 나아질 것 같고(게임 해본 분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기술들이 추가되면 정말 할맛나는 게임 될거 같습니다. 만약 메뉴얼대로 구현만 제때 되어준다면 그래픽이 구림에도 불구하고 가장 재미있는 게임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 중입니다. 지금 코웃음 치실 분도 많을지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쏠쏠한 재미면에서는 아직 구현 안된 시스템 감안할 때, 요즘 게임 중에선 단연 손꼽히는 듯 합니다. (여러가지 하다가 재미를 못느끼고 많이 접었거든요 물론 제 개인적인 주관이니 재미없다고 느끼셔도 뭐라 안합니다만 ^^)
나중에 이 겜이 뜨면, 제가 일찍부터 그런 주장 했다는 걸 기억해주시길 ^____^
만약 가라앉으면 잊어주세요 ^^;;
좌우간 한 3-4시간만 투자해서 키워보시면 그게 구미에 맞건 안맞건 뭔가 있는 게임이라는 감은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다들 즐겜 하시길...
에고 쓰다보니 아예 소설을 썼구먼요. 나중에 틈나면 소설이나 써볼까나... 퇴마록 소설쓰면 저작권 걸리는거 아닐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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