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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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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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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포럼 기사의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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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포럼 기사의 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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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강
(Homepage) |
날짜: 2003.09.29 17:12:22 조회: 2,498 추천: 0 |
음... 일단 저는 프로그래머가 아닙니다 -_-;;; 아래 모모님의 글을 퍼오신 분이 있던데요... 뭐 모모님은 당당하게 자신의 경력을 밝히고 있으니 그 분의 글이 더 신빙성이 있겠지요. 하지만 프로그래머가 아닌... 다만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얄팍한 아마추어적 지식만을 가지고 있는 제가 보기에도 -_-;;; 플레이포럼의 글은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서... 의문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첫째, 기본적으로... 상식적인 레벨에서 온라인 게임의 프로그래밍 시스템을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온라인 게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들은 서버에 기록이 되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이 채팅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채팅창에는 유저들의 대화 이외에도 여러가지 정보들이 표시되지요. 예를 들어 'xx가 yy를 공격하여 #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이런 정보들이 표시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혹, 채팅창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서버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른바 말하는 log 파일의 형태로 기록이 남겠지요. 손쉬운 예로 이런 로그 파일이 존재할 수 있겠지요...
a서버 b지역 2003/09/29.log
[16:17:06] c유저 d를 공격 성공 - #물리 데미지
[16:17:06] e유저 : 안녕하세요
[16:17:06] f유저 g를 공격 실패 - f유저 사망
[16:17:07] h유저 아이템 획득 - 아이템 코드:afjal4048048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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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로그 파일의 기록 형식이 어떻게 되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만... 실제로는 저보다 훨씬 더 세밀한 정보들을 기록하고 있겠지요. 아무튼 중요한 것은 저러한 log 파일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안남도록 프로그래밍을 한다면... 흐흐흐흥... 문제가 심각하겠군요. 누가 아이템 복사를 했더라도 log 파일이 없다면 명확한 물증을 제시할 수 없을 테니까요... 대략 단기간 내에 수많은 돈과 아이템이 한 캐릭으로 몰려든 것을 문제삼아 단지 심증으로 그 캐릭에 제제를 가하려 해도... 그 캐릭이 '친구들이 자기 돈과 아이템을 전부 나한테 주더라'라고 하면 -_- 증거가 없는 운영자로서는 뭐... 할 말이 있겠습니까?
즉 기본적으로... log는 남아야만 합니다.
둘째, 유저가 행하는 모든 행위들은 거의 실시간으로 서버에 기록이 되어야 합니다. 캐릭터의 모션이나 지형정보 등등은 클라이언트의 캐쉬에 저장할 수 있다 하더라도... 캐릭터가 아이템을 거래하거나, 사냥을 하거나... 등등 모든 행위들은 서버에 실시간으로 기록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겠군요. A유저와 B유저가 똑같은 몹을 공격하고 있다 칩시다... 그 때 A유저가 몹에게 주는 데미지와 B유저가 몹에게 주는 데미지는 모두 실시간으로 서버에 저장이 되어야만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난감한 알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C라는 몹의 총 HP가 100이라 칩시다.
A라는 유저가 처음에 50의 데미지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B 유저가 50의 데미지를 주었지요. 그렇다면 A, B유저가 공격을 시작함과 동시에 선방으로 몹 C는 죽게 되겠지요?
그런데 만약 이러한 데미지 정보가 서버상에 실시간으로 저장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A유저가 선방에 50데미지를 줬는데 그것이 서버에 기록되지 않고, 단지 A유저의 컴퓨터에만 기록된다면 A의 컴퓨터에서 C몹은 여전히 50의 HP를 가지게 됩니다. 아울러 B유저 역시 선방에 50데미지를 줬는데 그것이 서버에 기록되지 않는다면 B유저의 컴퓨터에서는 C몹이 50의 HP를 가지게 되지요. 그럼 C몹을 죽이려면...? A유저와 B유저가 둘 모두 한방을 더 때려야만 50의 데미지를 더 주어서 C몹을 죽일 수 있게 됩니다.
즉 서버에 실시간으로 기록이 된다면 A, B유저가 모두 50씩 데미지를 주어서 총합 100으로 한방에 죽일 수 있는 몹을 두방씩 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총합은 200이 되겠군요. 100HP의 몹이 200의 데미지를 주어야만 죽는다... 이건 뭔가 난감하지요? 아울러 A유저의 채팅창에는 분명 'B유저가 C몹을 공격해서 50의 데미지를 주었습니다'라고 뜰테고, B유저의 채팅창에도 A유저의 공격 메세지가 뜰텐데... 이놈의 몹이 분명 HP가 100인데 A, B유저 모두가 두방씩 때린 후에야 죽게 되었다는 것을 A, B유저 모두 깨닫게 되겠지요. 난감하지요? 당장 버그 리포팅 들어가겠군요 -_-;;;;
아울러 A유저의 채팅창에 B유저의 공격 메세지가 뜬다는 것은... B유저의 공격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어 그것이 다시 A유저의 컴퓨터로 전송되었다는 뜻인데요... 만약 서버에 실시간으로 저장되지 않는다면... A유저는 B유저의 공격 정보를 알 수가 없게 되겠지요? B유저가 50의 데미지를 줬는지, 40의 데미지를 줬는지 서버에 기록되지 않는다면 A유저로서는 알 도리가 없으니 말이지요.
MMORPG는 말 그대로 '멀티 유저 게임'입니다. 즉 모든 유저들이 행하는 모든 행위들이 서버에 기록이 됨으로써 '멀티 유저 게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역시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지요.
즉 유저가 행하는 모든 행위는 실시간으로 서버에 저장되어야만 합니다.
일단 이 기본적인 두가지만 가지고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1. 게임 내의 모든 행위는 log 파일에 기록되어야 한다.
2. 게임 내의 모든 행위는 서버에 실시간으로 저장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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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 같은 아이템이 복사되었으니 허상아이템이라도 복사라고 봐야하지 않는가?
NC : 그것은 그렇지가 않다. 리니지II에서 보여지는 화면은 DB(데이타 베이스)
에 저장되는 것이 있고, 자신의 컴퓨터에서만 보여지는 캐쉬(가상 메모리상)가
있는데 허상아이템이란 것은 자신의 컴퓨터에서만 보여 지는 것이다. 말하자면
DB와 연결이 되면 사라지는 아이템이란 뜻이다. 때문에 이번 아이템들은 외부와의
접촉이 있는 상황이 되면 모두 사라졌다. 상점에 팔지 못하고 실질적인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모두 그런 이유이다.
PF : 10 번에 8 번이 허상아이템이라면 2 번은 진짜와 같이 복사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유저들도 있던데.. 실지 몬스터도 잡아지고 검을 휘둘렀다고도 하던데...
NC : 그러한 일은 가능하다. 캐쉬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므로 데이도 발라지고 개인이
하는 일은 다 할수 있다. 그러나 허상아이템이므로 재접속을 하면 사라진다. 실지
허상아이템을 가지고 이득을 챙긴 유저들은 상점 거래를 통해 아이템을 올려두고
돈만을 챙긴 경우나, 교환으로 아이템을 거래한 경우이다. 이 경우 돈 만이 빠져나가고
아이템은 없다. 리스버그로 아이템이 두개 생겼던 경우도 허상아이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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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아이템을 소유하는 '행위'와 '데이 바르는 '행위'가 서버에는 기록되지 않고 유저의 컴퓨터에만 저장된다고 하는군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_-;;;;;
모모님의 글에서도 지적된 바와 같이... '데이 바르는 행위'는 '게임상에 변화를 주는 행위'입니다. 이는 당연히 '서버에 실시간으로 저장되어야만 하는 일'입니다. 만약 이것이 유저의 컴퓨터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일이라면...? 간단하군요... 여러분의 컴퓨터에 깔려있는 리니지2 프로그램을 수정해서 무조건 데이가 와장창 발라지게 해버리면 서버에는 알아서 데이가 발라진 것으로 저장되게 할 수 있습니다. 오오... 리니지2에도 치트가 있다는 말이 되는군요 -_-;;; MMORPG에 치트라... 난감한 일이로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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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 이번 복사파동의 최초 글 게시자인 금강XX의 데이터 내역을 공개해줄 수 있나?
그 글에 따르면 자신은 복사를 했고 실제 그 아이템을 사용하고 상점에 팔아서 돈을
만들었기 때문에 계정 압류를 당했다고 말했는데...
NC : 공개 할 수 있다. 개인에게는 힘드니 플레이포럼이나 기타 매체를 통해 신청해주길
바란다. 그 금강XX 유저와 같은 경우 아이템이 복사 된 것을 알고 두개정도 복사 후
이것을 유저에게 상점 판매로 허상을 의도적으로 팔아 부당이득을 챙겼으므로 평상시와
마찬가지인 진정을 받아들여 계정 제재를 한 경우이지, 복사가 되어 NPC 에게 팔아
이득을 챙긴 경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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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잠깐 잠깐 -_- 좀 전에 위에서 복사가 아니라 허상 아이템이라면서? DB와 연결되면 사라지는 아이템이라고 했잖아? 그런데 이러한 허상 아이템을 '유저에게 상점 판매로 허상을 의도적으로 팔아'라고...?
그럼 여기서 MMORPG 내의 거래라는 것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A유저가 개인 상점을 낸다면... 당연히 A유저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의 목록이 다른 유저들에게 노출됩니다. '노출이 된다'라는 것은 즉... A유저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의 목록이 서버로 전송되고, 다시 서버는 그 상품 목록을 보고자 하는 B유저에게 정보를 전송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만약 NC측의 말대로 허상 아이템이 DB를 거쳐서 사라지는 것이라면... A유저의 상품 목록에서 허상 아이템들은 모두 제거가 되어야만 합니다. 즉 B유저가 보는 상품 목록에서는 허상 아이템들이 하나도 보이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지요...
그럼 어떻게 보이지도 않는 아이템을 '유저에게 상점 판매로 허상을 의도적으로 팔' 수 있을까요??? 쉽게 생각해봐도 앞뒤가 전혀 안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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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유저들에 의하면 이번 사건으로 전서버에서 고작 12 명이 제재를 당했냐며 의아스러워
하는데... 그부분은 어떤가?
NC : 회의를 한 후 계정 처벌 공지를 늦게 올린 것은 역 추적을 통해 사용자를 찾기 위한
시간이 길어져서이다. C 급 결정체가 가격 파일버그로 인해 원 가격의 70 퍼센트에
팔린 것은 명백한 게임상의 버그인데, 이를 신고하지 않고 악용하여 부당이득을 챙긴
악용 테스터들만을 우선 선별하여 뽑은 것이다. 그 외 버그를 이용하여 상점등에 허위로 아이템을 판 경우 진정을 받아들여 계속 처벌하고 있다. 그 이득도 아이템 판매가
갑작스레 되는 것이 아니므로 서버당 5 명 정도의 처벌에 그쳤다. 지속적으로 진정을
받고 있으니 허상아이템에 의해 허위로 손실을 입게 된 경우 진정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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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잠깐 잠깐 -_-;;;;; 허상 아이템은 일단 DB에 아이템 정보를 전송하게 되면 사라지는 것이라면서??? 만약 그런 것이라면 대체 복사 파동은 왜 생긴거지??? 어차피 NPC 상점에 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유저들에게 판매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면... 이런 파장이 일어날 이유도 없잖아?
아울러... 12명은 왜 제재를 당하게 된 것인지...? 허상 아이템이라서 DB를 거치면 사라지는 아이템 따위... 몇백개를 만들던 간에 상관 없잖아??? 아울러 '허상아이템에 의해 허위로 손실을 입게 된 경우' 같은 것도... 생길 리가 없잖아???
만약 그런 것이 아니라면... C급 결정체의 '버그'는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군? '허상'이 아니라 '버그'말이지... '버그' 흐흥... '버그'... 흐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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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 26 일 새벽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서버다운과 패치를 한 후 만 13 시간이
흘러서야공지문을 띠웠던 것도 이번 사태를 악화시킨 원인이라고 보는데, 고객 대응방법에
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NC : 최대한 투명운영을 하고 있고 유저들과 가까이 하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지만 그날과
같은 경우 악용 테스터들을 역추적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버그에 대한 진정으로 거의
GM 업무가 마비상태에 이르렀었다. 나름대로는 사건처리를 하고 있었으나 “ 현재 악용
테스터들을 색출중 ” 이라고 공지를 올린다면 악용 테스터들이 아이템을 세탁(?) 하거나 분산시킬 가능성이 많았으므로 올릴수 없었던점도 있었다. 이 점 많은 이해를 바라며
이 사건으로 GM 측도 많은 것을 느꼈다. 모든 테스터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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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log파일에는 모든 기록이 남아야만 합니다. 만약 안남는다면...? 이번 사태에 대해서 NC측이 무슨 근거로 유저들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악용 테스터들이 아이템을 세탁(?) 하거나 분산시킬 가능성이 많았으므로'라고?
뭐가 걱정인지...? 테스터들이 아이템을 세탁하든 표백하든 -_- 모든 것이 기록에 남는다면 그것을 찾아내는 것 역시 힘든 일이 아닐텐데? 혹시... log가 존재하지 않는단 말인가? -_-;;; 설마... 설마... 에이 설마... -_-;;; 말도 안돼!!! 심지어 웹서버조차도 log는 남는다고 -_-;;; 그런데 온라인 게임 서버에 log가 안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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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을 또 파놓는 것 같아 무안하지만... 일련의 내용들은 제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래밍상의 지식으로 생각해볼 때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의혹들을 제기한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NC측의 답변들은 이해가 안가는군요... 흐흥...
저보다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더 잘 알고 계신 분이 많을테니 많은 태클이 예상되지만... 아무튼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의견 개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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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저같은 돌머리도 이해가게 글을 올려주셨네요 -0-ㅋ;;;
멋져요 |
2003-09-29
17: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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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른분들에 비해 재미있게? 풀어서 써주신거 같군요 글 잘읽었습니다 |
2003-09-29
18: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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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유익한 글입니다... 왠씨와 플포의 검은 모종의 관계가 느껴지는군요~~!! |
2003-09-29
1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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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남의 뒷다리 긁는 소리이겠지만..-0- 글강님의 글 내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뮤'에 국한된 예이겠지만요.
보통 온게임은 서버에서 주어지는 조건에서 클라이언트가 어떤 반응을 하면, 서버에서 처리를 하고, 처리 결과를 클라이언트에서 읽는 형식이죠. 따라서 글강님의 글과 같은 형식이 됩니다.
하지만, 예전에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박학다식한 분의 글을 읽어보니, '뮤'의 경우.. 그 반대의 시스템이더군요.
즉 서버에서 주어진 조건에서 클라이언트가 어떤 행동을 하면, 클라이언트가 계산, 처리를 하고, 그 결과를 서버에 주는 것이죠. 이는 서버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였다고 하는데, 결국은 '핵의 천국' 뮤의 탄생이였죠.
그 글을 쓰신 분 말씀으로는 모두 뜯어 고치기 전에는 핵을 막을 수 없다..라고 하던 것 같던데.. 그때가 오픈당시 핵이 엄청 많이 퍼졌을 때 이야기니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상 잡설이였습니다^^ |
2003-09-29
2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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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샤를로트님 처림 멀티유저 게임이서 서버 처리 방식을 여러가지고 합니다.
보통 단일 서버 처리를 하지 않고 분산 서버 처리를 하게 되죠.
여기서 분산서버처리에 일환으로 클라이언트가 거기에 맞게 반응 처리 할수도 있게 되는거고 부화 분산을 위해서 여러대 서버가 처리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죠 ^^;
그건 보통 C/S P/G하는사람들이 결정하는 문제이고.
단일적으로 말하면 모든 로그는 저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크리티컬한 시스템이 아니면 중요한 내용만 처리하게 되죠.
단적으로 은행 온라인 시스템은 거의 모든 자료를 실시간으로 로그를 남기겠죠 ^^;
온라인 게임 같은경우는 로그보다 시스템 메모리에 정보가 올라가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DB의 부화 분산을 위해서 일정 시간마다 데이타를 저장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흔히 백섭이란게 이런경우이죠 ^^;
리니지 2는 어떻게 설계해서 하는지 모르지만 크게 범주는 안 넘어 갈듯합니다.
만약 위에 말씀대로 해석하자면
가상의 데이타가 만들어지면 이걸 서버에 보내면 서버가 다른 유저들에게 가상의 데이타가 보일수 있도록 처리하게 된다는게 문제군요.
그 처리라는게 물건을 가질 수 있는 처리가 아니라 보여주는 처리를 말하는것 같군요.
개인 상점을 열어서 실제 클라이언트는 아이템 올리면 다른 유저는 저 아이템은 존재는 하지 않지만 보여질 수 있게 처리된다는거군요.^^;
하여간 버그를 악용한 유저도 문제지만 이런 버그를 유료화 전에 발생 했다는게 더 문제군요.
NC가 작은회사도 아닌데 내부 테스터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를 했으면 거기서 문제 발생했다는게 더 큰 문제겠죠.
법적으로 어떻게 해석될지 모르겠지만 도의적인 책임은 져야 할듯 같군요.
흠. 버그 만든 사람 감봉 내지 짤릴려나 ^^;
그럼 ^^; |
2003-09-29
23: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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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을 쓰면서도 찝찝했던 부분을 역시 찝어주시는 분이 있군요 ^^;;;
제가 모든 정보가 서버에 실시간으로 저장되어야 한다고는 했지만... 생각해보자면 그것을 일일이 DB에 저장하자면 -_-; 엄청난 부하가 생길 것은 뻔할 뻔자 -_-;;; 그렇다면 나올 수 있는 결론은... 역시 서버의 메모리로 올라가게 되겠지요... -ㅅ-
즉 A유저가 허상아이템을 한가득 가지고... 개인 상점을 열었다고 칠 때... 그 상품 목록은 서버의 DB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메모리로 올라가고... 상품 목록을 요청한 B유저의 컴퓨터로는 그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만 전송이 된다... 라고 한다면 -_-;;; 허상 아이템을 이용한 사기가 가능할 것도 같지요...
그러나... 역시 의문이 남는 것은... -_- 만약 B유저가 허상아이템을 구매한다면...? 아이템의 소유권이 A유저로부터 B유저로 넘어가는 '게임상의 변화'는 메모리에 올려놓을만한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 =;;; 당연히 DB에 저장이 되어야만 하지요... 그렇지 않는다면?
B유저가 아이템 구입 직후에 컴퓨터 전원을 꺼버린다면 -_- 아이템 소유 현황이 DB에 저장되기 전에 로그아웃되었으니... -ㅅ- 말 그대로 개인 백섭이 되어버리겠군요 -_-;;; 이건 굳이 허상 아이템이 아니라 하더라도 모든 거래에 적용될 수 있는 위험한 일이로군요 ;;;
뭐 전원을 끈 이후에... 서버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이유로 접속이 끊긴 클라이언트의 '메모리상 정보'를 자동적으로 DB에 저장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는 있겠지만... -_-; 이 경우엔 허상아이템은 DB와의 접속과 동시에 사라지고... A유저에게 지불한 아덴 역시 사라지겠군요 -_-;;;
이러면 허상 아이템을 이용한 사기가 가능할 것도 같죠? 실제로 이런 절차를 걸쳐 사기 사건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역시 납득가지 않는 점은... -_-;;; 수많은 사람들이 허상 아이템을 가지고 사냥도 하고 아덴도 세탁(?)하고 그랬다는 점이지요... -_-;;; 아무리 로그가 기록되는 '텀'이 있다 하더라도... 그 텀이 아무리 길다 하더라도 최소한 한시간 단위로는 이루어질 것 아닙니까? 즉 허상아이템을 복사했다 하더라도 그것들은 모두 한시간짜리라는 이야기입니다... -_-;;; 음 그런데 왜 '아이템이 없어져 버렸다'라는 말을 하는 유저는 없는 것인지... 이것 역시 -_- 의혹이 강하게 남는 부분이군요... -ㅅ-;;;
결국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어이 자네들? 모든 아이템은 고유의 코드를 가지고 DB에 저장된다고 했잖아... 근데 그 코드가 중복되는 경우 아이템이 사라진다는거... 사실이야? 정말? 진짜로? 그렇게 하려면 아이템 정보가 DB에 저장되려고 할 때 select * from item_table order by id... 뭐 이런 식으로 -_-;;; 게임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이템의 코드를 긁어와서 대조해보는 절차를 걸친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이런 부분을 만들어 넣었다고? 진짜로??? 부하 무지막지하게 걸릴텐데? |
2003-09-30
0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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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적으면 모든 정보는 서버가 가집니다. 클라이언트는 거의 중요 정보를 안가지죠.
그래서 거래가 완료될때 사용자 컴을 꺼도 일단 통신이 전송 되었기 때문에
그 거래한 내용은 프로토콜에 의해서 완료가 되는거죠 굳이 DB쪽에 저장할
필요도 없이 ^^;
DB쪽 쿼리를 시작해도 한번에 쿼리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정도
처리 능력안되면 DB서버에서의 자격이 상실되죠.
문제는 많은 DB쿼리가 문제입니다. 실실간적으로 ^^;
뭐 비교 하기위해서 몇 번의 쿼리정도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로그를 하드에 저장하는것보다 DB서버에 저장하는게 보통적이고 ^^;
단발적인 DB 쿼리는 거의 부하가 없다고 보시는게 맞을것입니다. ^^;
우리가 흔히 내용찾기에 하는것이 아니라 아이템 코드라면 거의 index만 찾기 때문에 거의 순식간이죠 ^^;
그럼 |
2003-09-30
17: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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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역시 전문적 지식의 부재는 이렇게 바닥을 드러내게 되는군요 ^^;;;
음 그런데 DB에 쿼리하는 문제 말인데요... 물론 소수의 클라이언트가 넣는 쿼리는 별로 부하를 주지 않을테지만... 그 유저의 수가 수천명... 수만명을 넘어버리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좀 달라지지 않나요...? 동접자가 수만명이 넘는다면 DB서버에 동시에 들어가는 쿼리도 수만 단위가 될 수 있을텐데... 아이템에 관한 쿼리만이 아닌 위치 정보라든가... 뭐 기타 등등 -_-;;; 이런 것들을 감안한다면 동시에 들어가는 쿼리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요...? 이 정도도... 소화가 원활히 되는 것이... 요즘 DB 관련 기술력인지...;
흐음...;;; 뭐 제가 아는 정도는 끽해야 웹 게시판 DB에 단발 쿼리라 할지라도 수만 레코드에 이르는 필드가 있는 테이블이라면 엄청난 시간이 걸려버린다는 정도인지라 = =;;;
이야기가 엄하게 빗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 의문이 생기는군요 ^^;;; |
2003-09-30
18: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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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그정도 처리 가능합니다. ^^;
DB쪽은 처리가 느려지게 되면 문제가 많이 생기는것이기 때문에
하드웨어쪽도 그렇고 소프트웨어쪽도 그렇습니다.
MySQL쪽 퍼퍼넌스는 제가 확인 해보지 못해서 답변을 못하지만
MSSQL, Oracle 쪽는 그런 정도의 처리가 가능하게 만들어진 S/W입니다.
보통 ( 돈 있는 회사경우 ) DB서버의 가격만 1억 정도 하는경우도 있고
은행시스템쪽은 슈퍼돔이라고해서 서버 가격만 대충10억입니다 ^^:
NC쪽도 돈이 있으니 좀 비싼것 사겠죠 ^^;
처리속도는 하드웨어에 많이 의존되면 다음이 튜닝쪽입니다.
DB 인덱스를 효율적으로 배치 하기 위한 작업이겠죠 ^^:
그러면 똑 같은 데이타지만 튜닝쪽에 따라 작업 효율이 엄청 틀려지게 됩니다 ^^;
수만 레코드는 보통 장난입니다 ^^;
사용자 동접 아무리 많아봐야 10만은 힘들테니 한번 쿼리에 10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
그럼 ^^: |
2003-09-30
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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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 역시 게임 관련 기술은 컴퓨터 관련 기술의 최고봉이라더니... ^^;;; 좋은 정보를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__) |
2003-09-30
19: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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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온라인 게임은 바람잘날 없을까...
편하게 온라인 게임 하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도전해 볼까? |
2003-09-30
2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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