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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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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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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나 패키지나...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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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나 패키지나...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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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空之戀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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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3.18 23:02:30 조회: 2,851 추천: 0 |
밑에선 온라인을 다뤄 봤으니 이젠 패키지를 다뤄보자.
이건 말 안해도 안다-_-; 다들 패키지 시장이 한없이 추락하고 있으며 1년에 국산 패키지 게임이 몇개밖에 발매되지 않는다는 것은 큰 문제니까.
요즘 패키지 게임이 온라인 게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것역시 문제점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너도나도 온라인 게임으로 가서 안그래도 '포화상태'인대 패키지 게임마저 그쪽으로 가고 있다.
물론 패키지 개발자들이 앉아서 굶어 죽으라는 소리가 아니다. 본인의 꿈도 패키지 게임 개발자 이다.
솔직히 우리나라 게이머들은 국산 게임에 관심이 없다. 그것은 한순간의 반짝 떠오르는 패키지 시장의 부흥을 위한 변명일 뿐이다.
'에이스 사가 : 창공의 세레나데'의 경우 유통사가 여러번 바뀌어서 엄청난 제작시간이 들어가야 했지만 정작 출시 된 후에 "1~2만장 파는건 기대하지도 않는다. 본전도 못딸 각오는 이미 했다."라는 소리를 유져들은 들어야 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천랑열전도 상황이 그다지 좋지만은 않다. 출시 됐을때 버그열전이란 비난을 받으며 "이거 광고하고 너무 다르지 않느냐" 라고, 또는 "사소한 버그도 아니고 심각한 버그가 사소한 버그나듯 일어나니 게임을 할 수가 없다." 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 외에도 국내에도 수입되지 못하거나 아주 어렵게 수입절차를 밟은 '쯔바이' 같은 이른바 대작 게임들도 암담하긴 마찬가지다.
위에서 말했듯이 게이머들이 국산 게임에 관심 있다는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워크레프트3 프론즈 쓰론이 발표 되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렸으며 에이스사가가 발매될때 데모나 다운받던 그런 사람들이다. 그리고는 정작에는 사주지 않는다.
기타 외국 게임들도 힘겹기는 마찬가지. 국산게임도 죽어버리는데 외국게임도 따라죽으면 안된다.
요즘 국산 패키지 이용자들은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다.
바로 최근 잡지사에 번들 경쟁이 심화되면서 불행히도 국산 게임들이 줄줄이 번들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번들이 나온다는것은 좀더 깊게 봤을때 게임이 망한다는 이야기다, 적어도 본인이 알기로, 번들을 내놓을 경우 개발자는 이득을 못보고 유통사나 이득을 본다고 한다.
불행히도 유통사도 국산게임 발매에 관심이 없다. 발매만 가능한 경우 조차 있다.
그들이 생각하는것은 '올해엔 어떤 대작이 수입될까' 정도 이지 '어떻게 하면 훌륭한 마케팅으로 국산게임을 살려보나'란 생각은 없다.
한빛 소프트의 경우 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개빛 소프트란 별칭을 달고 마치 돈을 퍼붓는 듯한 워3 공세에 잡지를 사보는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린다. 마치 엄청난 워3 분량에 한빛 소프트는 미국이 미사일을 마구 퍼붓는 모습에 비유 당하고 있다. 알고나 있는가?
게임 대회 같은 것들도 발매할때 한두번 있다. 그게 다다. 결국에 얼마 없던 유져들은 국산게임의 상태를 한탄하며 몇몇씩 떠나간다. 이레서 또 하나의 게임이 망하고 또 하나의 개발사가 사라진다.
어쩌다 결국에는 PC게임 잡지는 불행히도 반수가 PC게임도 아닌 온라인 게임이 차지하게 되고, 그나마 PC게임에 관한 분량은 "유통사 측이 돈을 얼마나 먹였길레 이딴 소리나 하느냐" 라는 리뷰 및 각 섹션에 대한 욕을 먹고 있다.
그리고 게이머 게임 추천등에 보면 번들 게임을 추천하는데, 정말 기분나쁜 일일 수 밖에 없다.
패키지 게임과 번들 사용자를 비교해 보자면, 둘다 똑같은 게임을 한다는 것에는 다른점이 없으나 그들은 게임에 대한 애착이 없다. 정품 사용자의 경우, 게임은 엔딩 한번보면 끝이라는 와레져나 번들 이용자와는 다르다.
그들은 팬사이트라 하는것을 만들고 거기에 모여서 밸런스에 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패치와 현재 게임의 문제점 및 분쟁의 해결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들은 앞으로 있을 패치와 후속작 및 차기작에 대한 의논을 하며 이것을 개발사에 보내고 개발사에선 어느정도 의견을 따라준다. 외국게임의 경우 어떻게 하냐고 할탠데 EAP(EA 퍼시픽)같이 한국 지사인 EAK가 있는경우에는 EAK에 의견을 보냄으로써 어느정도 의견을 들어준다(블리자드의 경우 이경우에서 제외됏다.).
뭐든지 무언가를 들여야 가치가 생기는 법. 복권으로 하루아침에 들어온 돈을 가진 사람은 돈을 해프게 써서 망하게 된다는 예기가 있다듯이 게임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사람은 게임에 재미를 제대로 붙히지 못하고 오히려 그런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갖 말도 안되는 비판들을 하고 다닌다.
무엇이 문제인가...
게이머의 의식? 아니면 와레즈? 유통사의 무관심? 라이벌 격인 게임이 나오면 돈을 아끼지 않으며 게임 잡지를 매수해 나쁜 인식을 퍼트리는 상대 유통사(저번에도 말했듯이 게임 잡지는 믿을만한 매체가 되지 못한다.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말이다.)?
모든것이 문제가 된다. 1편에서도 말했듯이 공짜라는 인식도 크게 작용했다.
악튜러스가 번들로 나올때, 상당히 많은 반발과 찬성이 있었다. 번들로 나온후 한순간 악튜러스 팬사이트들은 다시 한번 달궈졌지만 금방 식어버렸다. 제대로된 투자를 하지 않고 이득을 봤으니 그 게임은 돈을 들여 산것보다 제대로 된 재미를 느끼지 못함은 당연하다.
위에서 한 말에 보태고자 하는데, 정품 사용자와 와레즈 사용자의 게임에 대한 생활은 큰 차이가 있다. 와레즈 사용자는 단순히 게임을 하는 정도고 가끔 비판도 하지만, 정품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그래서 운영자와 개발자는 전날에 올라온 애착있는 사용자들의 의견과 잡담에 답변을 성실히 달아주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거나 마친다.
PC게임이 몰락의 길로 들어선건 그다지 달가운 소식도 아니며 이건 상당히 빠르게 진행 되어가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경우 형편이 낳은 편이다. 솔직히 요즘 오픈베타 시작하거나 이제 유료화를 하려는 게임중 성공할 게임은 몇 되지 않는다. 그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성공할 자신이 없다면, 외국으로 도망가거나 포기하라"라는 길 밖에 없어지는건가? 그런 최악의 사태가 없기 바란다.
리니지나 라그나로크, 뮤 같은 상용화 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게임은 그나마 그 진행(게임이 쇠퇴하는)이 상당히 더딘데 비해 다른 게임들은 급속하게 쇠퇴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우리의 게임 시장은 온라인이건 패키지건 이런 악순환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서 결국엔 해결 할 수 없게 된다.
그 누구라도, 생각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올해는 국산 게임이 몇이나 나올까... 외국 게임은 몇개나 유통 될까...
국내 게이머 들이여, 외국 게임에만 관심을 쏟고 국산 게임에는 관심을 쏟는다는 엉뚱한 거짓말을 하지 말기 바란다. 진정으로 국산 게임을 사랑하고, 그리고 외국 게임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 게임이라는 그 자체가 건전하고 즐거운 매체가 되길 바란다. 이런 말로 입씨름 하기 없는 날이 오길 빌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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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정말 옳은말씀만 딱딱 집어서 말씀하시는군요
정품사용자와 와레져에 차이...좋습니다^^ |
2003-03-18
23: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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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천랑열전하고파 |
2003-03-19
02: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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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 국내에 수입되는 콘솔 게임쪽은 유저들이 '정품을 사야지~' 하는 의식이 있는편인데 PC 쪽은 영 아니군요... 말그대로 '재미에 대한 정당한 투자' 가 아닌 무조건적인 공짜만 바라니...
아~ 토막 -완전판- 이 나왔을때 다른 쟁쟁한 게임들 놔두고 그거먼저 샀던 기억이 나네요. 솔직히... 소재 자체나 게임 내에서 제작자의 센스가 엿보이지만 완성도 자체는 좀 떨어지죠. 에이~! 그래도 국산게임 만세다!! * *)/ <= 번뜩!! |
2003-03-19
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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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정품사기시러여 넘비싸 ㅜ.ㅡ ps2복사칩달까 생각중. |
2003-03-19
16: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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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군 힘드러.,. |
2003-03-19
16: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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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솔직히 복사칩 다는사람들 싫어요
정품쓰지..그래야 그 시디를 바꿔서 플레이하는것도있고..
돈모아서 하는것도있고...
타이틀에 대한 애정이 팍팍인데..
복사칩달면 시디가 그냥 팽개쳐버리고 뭐..
그런식이라 별로; |
2003-03-19
16: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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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랑열전 38000원 짜리 살려고 돈모으는중..조금만 더 모음 사요
ㅎㅎㅎㅎ |
2003-03-19
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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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다크리온님ㅋㅋ |
2003-03-19
17: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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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열전 다운 받는덴..없을깡;; |
2003-03-19
1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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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랑 어떤와레즈에서 봣어용 그러나~ 크랙없으므로 X
때~~~~~~~~ |
2003-03-19
18: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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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공 국산게임 사서합시당 |
2003-03-19
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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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맨 처음 데모를 할때만 해도 꼭 정품 사야지
하다가도 막상 정품이 발매되고 보면..왠지 와레즈에 손이 가더군요..
문제징..쩝 |
2003-03-19
1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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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야 하는것이고 어떤게임을 사던 다 내마음인데 |
2003-03-19
20: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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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레즈 가지도않지만 국산게임 사지도않음 -_- 재미있게 만드면 사주도록 하지. |
2003-03-19
2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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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레즈가 국산패키지 게임의 몰락에 일조를 했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와레즈가 없었다 한들 과연 국산게임을 사서 하실 분 많이 계신지요.. 여기선 냉정해지죠.. 솔직히 전 돈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매국노라 욕하셔도 좋습니다. 생각해보시죠.. 옆에선 제작자의 피와 땀과 노력의 결실을 외면해버리는 행동을 하다니.. 라 말하지만 제작자의 피는 코딱지 파다가 흘린건가요? 땀은 여름에 더워서 흘린건가요? 흐지부지 하게 해서 버그투성이에, 게임성은 제로에 가까운게임을 그저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4~5만원을 떡하고 붙혀서 팔다니.. 어이가 없군요.. 저보고 쪽바리 라고 해도 별상관 않합니다. 적어도 4~5만원의 가치는 되게 만들고서 당당히 요구 하면 이런말도 안나오지만 제작자들의 생각에도 문제 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2003-03-19
22: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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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좀잇다며 대부분 정품을쓰고잇습니다 별부담이 가지않는것은
술값보다 배가싸기때문일까요?많은사람들이 게임에관심을가지고잇지
만 각자의생각이 다른것은 당연합니다 지금의개발사가 돈을쫒고잇는
것은 당연합니다 게임분야에 전공으로 들엇지만 마케팅과 판매에
중요한중점을둔 곳은 한두곳이아니죠 앞으로 게임시장이 변하길원
하신가요? 힘든이유중에하나가 게임도 산업이고 곧자본이든다는것
이며 직업으로 선택한이상 돈이되야 생활을할수잇습니다
그렇지않다면 게임을 개발하지 않을수도잇겟죠...게임시장은
여태껏 발전해왓습니다 이제패키지로는 수입조달이되지않고 일부
브랜드의가치와 매니아층의형성에의해 좌지우지되고잇습니다
이런상황에서 누구나쉽게접하고 AI의 성능과 자유도가높은 온라인
시대가 침체되고 다시 패키지시장이 올라올가망성은 아주 희박합니다 어쩔수없는상황... 이런상황은 게임시장에서 당연한것입니다
이것은 다른시장도 마찬가지이며 수입에의한 변화는 앞으로 계속되
다른게임의 발전을 나을수도잇습니다
글쓰신분말씀대로 앞으로 이런글로입씨름하지 않는날은 오지않을것같습니다 |
2003-03-20
00: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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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달 결국 '잘만든'국산 게임도 처참히 '실패'한다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엔 국산게임에 관심 없다는 뜻이 되지요 |
2003-03-20
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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